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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울랄라

직장인 울랄라

: 웬수같은 직장, 그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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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경력관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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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6g | 153*224*20mm
ISBN13 9788994612140
ISBN10 89946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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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성원
그는 괜찮은 시골사람이다. 성격 좋고 인상 좋고 식성까지 좋다. 외모까지 만만하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가슴 열어 재치고 들어 주고, 이해해 주고, 술까지 사줄 것 같은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도 직장 생활은 쉽지 않았다. 굴지의 대기업에서 온갖 사랑 다 받고 다닌 때조차도 아침이면 출근하기가 싫었다. 천직이라 믿고 옮긴 컨설팅사에서 활개치며 일할 때도 직장은 앉아만 있어도 피곤했다. 직장에서 벗어나 있을 때조차도 정신은 질척거렸다. 마흔 무렵에 이르자 영혼은 가지각색의 상처로 얼룩지고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직장 생활은 사실상 고통일 뿐 희열을 안겨주지 못했다. 곡절 많은 개인사까지 겹치며 한때 철저히 쓰러지고 망가졌다. 그러면서 그는 깨달았다. 행복과 자존감은 환경이 아닌 ‘의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의 인생이 그런 것처럼 직장 생활도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도 있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직장 생활이라는 리얼한 고통 속을 헤엄치고 있는 동료 혹은 후배 직장인에게 그가 전하는 행복을 위한 의지와 마음먹기에 관한 이야기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동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인력관리부, 한국생산성본부를 거쳐 기업체 인사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주로 하는 현덕경영연구소를 운영했다. 현재 휴맥스 인사 상무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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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나 사주를 바깥 풍경에 비유한다면 내 삶은 자동차와 같다. 나의 임무는 자동차를 문제없이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 스노타이어도 달고 튜닝도 잘해서 어떤 환경이 닥치더라도 문제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환경에 따라 내 삶이 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소중한 내 인생을 복불복으로 만들 것인가, 주인이 되어 살아갈 것인가? 서른 살 이후 내 삶의 주인은 누가 뭐라 해도 나다. ---본문 중에서

‘세상은 이래야 한다’, ‘가정은 이래야 한다’, ‘직장은 이래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한낱 머릿속의 망상이며 욕망이며 집착일 뿐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라.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들으라. ‘오늘’에게 넌 왜 월요일이냐고 묻지 마라. ‘to be' 이미지가 강할수록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지레 혼자 겁먹고 화를 내고 급기야 앙심을 품게 되는 게 우리 인생사다.---본문 중에서

그대는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능하고 멋진 사람이다. 샐러리맨의 애환이라는 말에 스스로를 가둬두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대가 직장인으로서 마에스트로가 되길 바란다. 일과 직장 생활에 무조건 올인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중요한 건 ‘몰입’이다. 회피적인 잡생각과 부산스러운 걱정을 버리고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붙들어 잡아두는 것, 지금 하는 일에 모든 정신을 무게 중심을 싣는 것, 표면에 드러난 것보다 일의 핵심과 본질을 쫓는 것.---본문 중에서

그대가 나무형 인간인지 새형 인간인지를 파악하라. 나무형 인간은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넓히려는 성향이 있다. 성장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비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성장하여 큰 그늘을 드리우는 거목으로 뿌리 내릴 수 있다. (중략) 반면 새형 인간은 날아다니는 새처럼 계속 옮겨 다녀야만 정신이 날카롭게 유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직장에서의 인연과 직장 생활은 배우자와 결혼 생활과 닮아 있다. 직장을 옮기는 것은 재혼의 행불행과 비슷하다. 이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후회나 반성, 그리고 성찰을 하기보다는 사태가 그렇게 된 데 대한 책임을 모조리 상대방에게 돌린다. ‘상대방이 가정을 소홀히 해서’, ‘성격이 너무 까다로워서’, ‘애초에 잘못 만나서’라는 등의 이유로 결혼이 파탄난 이유를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합리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 마음 그대로 재혼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또다시 비슷한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남 탓하기에 바쁜 그들은 자기 안의 나쁜 습성이 사태를 그렇게 몰고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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