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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

: 쉽게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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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44g | 145*215*30mm
ISBN13 9791185428352
ISBN10 11854283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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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위에 올라타 서핑하듯 살아가는 삶과 수면 아래서 반쯤 익사한 상태로 바닥물의 흐름에 여기저기 끌려다니듯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다를지 상상해보자! 인생을 즐기는 존재가 될 것인가, 뭐든 집어삼킬 것 같은 바다에 휘둘리는 삶의 희생자가 될 것인가!
바르셀로나의 진료실에서 나는 환자들을 정신적으로 강인하게 만드는 것이 내 궁극적 목표라고 말한다. 그 강인함은 삶을 충실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신경증은 충만한 삶을 가로막지만, 건강한 정신은 열정적이고 즐거운 삶을 보장하는 통행증이다.
--- p.18

우리는 모두 특정 사건이 자동으로 특정 감정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오해야말로 개인의 성장을 방해하는 주된 적이다. 우리는 종종 ‘조가 자꾸 내 신경을 건드려.’와 같은 말을 내뱉는데, 이미 이때부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내 신경을 건드리는 것은 조가 아니다. 내가 내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다! 자신의 사고 과정을 유심히 분석해보면 조가 특정 행동을 할 때 내 생각이 스스로 ‘정말 짜증 나! 더는 못 참아!’와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감정의 측면에서 조의 행동은 다분히 중립적이다. 실제로 모든 사람이 조의 행동에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
--- p.31

감정적으로 가장 취약한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혹은 일어날지 모르는) 모든 일을 최악의 상황에 해당하는 ‘끔찍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환자가 자신의 진단 결과를 물으면 나는 우울증이나 다른 심리적인 병에 걸렸다고 말하지 않고, 보통은 “당신은 ‘끔찍병’에 걸렸어요.”라고 대답한다. 바로 이 끔찍병이 일반적인 심리 문제와 이 책의 핵심이다.
--- p.45

필요병은 신경증의 근본 원인 중 하나다. 사실 인간이 감정적으로 허약한 이유는 언제나 감정에 과하게 굶주려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병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가 ‘필요 줄이기’다. 이는 내면에서 수행하는 정신훈련으로 자신의 욕구가 합리적이라고 이해하는 일이다. 이 욕구를 필요로 바꿔놓으면 문제가 생긴다.
필요한 것이 거의 없다고 해서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삶의 편안함이나 혜택, 긍정적인 것을 소유하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거나 이해한다는 뜻이다. 가난하고 부유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그것을 가졌든 아니든 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제다.
--- p.103

스티븐 호킹은 사망하기 직전까지 줄곧 자기 삶의 영웅으로 살았다. 때때로 우리는 애인이나 자녀, 안정적인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바라는 만큼 외모가 훌륭하거나 영리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괴로워한다. 그래서 내 진료실을 찾은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자문해보게 한다.
“지금 스티븐 호킹이 앞에 있다면 나한테 무슨 말을 해줄까? 내가 불평해대는 이 불리한 조건에 관해 그는 뭐라고 할까?”
--- p.144

사람들은 지루함에 대한 두려움을 티 내지 않기 위해 중요하지 않거나 보람없는 일을 해서라도 그럴 가능성을 피하려 한다. 아니면 잡일 등으로 하루를 가득 채워 다른 일을 할 여지를 애초에 남겨두지 않는다.
지루함에 대한 두려움은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처럼 터무니없고 공상적이며 비현실적이다. 솔직히 이런 것들을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지루함도 외로움과 마찬가지로 대수롭지 않은 불편한 느낌일 뿐이다. 그리고 간혹 가다 오히려 꽤 즐거운 것이 될 수도 있다.
--- p.161

상황을 끔찍하게 만드는 상대를 다루는 또 다른 훌륭한 전략은 유머다. 단, 여기서 유머는 함께 웃을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다시 말해 유머를 던지는 목적은 화가 나 있거나 신경이 곤두선 상대를 웃게 해주는 것이지 빈정대면서 화를 돋우는 것이 아니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유머도 상대가 부정적 정신 상태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 나는 가끔 환자들에게 상대가 상황을 끔찍하게 만드는 상대를 만나면 사투리 등을 써서 분위기를 전환해보라고 제안한다. 이것은 농담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 p.200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요구사항으로 넘쳐나고 있다. 더 많은 소비재를 향한 식지 않는 요구가 지구의 생존까지 위험에 빠뜨렸다. 자신과 자신의 능력, 자질에 대한 개인적 요구 수준도 높아졌다. 우리는 조금 더 멋지고 몸도 탄탄하고 똑똑한 사람인 동시에 기민한 사업가가 되고 훌륭한 엄마나 아빠가 되라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요구한다. 이런 자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모두 긍정적 특성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들을 반드시 충족해야 할 요구로 만들 때 긴장과 스트레스, 심리적 문제가 시작된다. 결국 문제의 주된 원인은 모든 일을 잘 해내려는 우리의 자기 강요다.
--- p.224

끔찍병은 바람직하지 않은 논리의 문제다. 예를 들어 해고당할 가능성을 ‘무시무시하다’로 평가한다면 심각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은 ‘참혹하다’가 된다. 이런 식으로 일상사건 평가척도의 모든 평가는 과장된다.
모든 상황을 한결같이 끔찍하게 평가한다고 해보자. 어쩌면 이미 할 수 있는 부정적 평가는 다 해버려서 그다음 일어난 일이 ‘끔찍함 그 이상’이나 ‘상상할 수 없이 나쁜’이 될 수도 있다. 잘못된 논리에 따라 평가척도 전체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면 그 사람은 의심의 여지 없이 살아 있는 내내 극심한 불안에 시달릴 것이다.
--- p.277

자신을 변화하려 할 때 심리학에서 요구하는 두 번째 조건은 열린 마음이다. 심리학자는 단어와 개념, 생각으로 일한다. 약물이나 장치, 수술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환자가 반드시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심리치료 시간에 듣는 말에 깜짝깜짝 놀라야 마땅하다. 그 말이 자신의 원래 마음가짐과 충돌하게 되고, 처음에는 새로운 생각에 강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심리학자의 역할은 그 개념들을 가장 부드럽고 현명한 방법으로 표현해서 환자들의 저항을 최대한 피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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