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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와 문화로 성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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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65쪽 | 562g | 188*245*20mm
ISBN13 9788974113209
ISBN10 8974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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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병철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군포고등학교 한문교사로 있다.
저자 : 최종찬
공주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용인백현중학교 한문교사로 있다.
저자 : 허연구
공주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문교육과 박사(한문교육)학위를 취득했다. 늘푸른고등학교 한문교사로 있다.
저자 : 심정흠
강원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수원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매탄중학교 한문교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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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蜜腹劍(구밀복검)
입에는 꿀이 있으나 뱃속에는 칼을 지녔다는 말로, 겉으로는 친절한 체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뜻함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에 이임보(李林甫)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는 태자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장군 안녹산(安祿山)까지 두려워했던 전형적인 궁중 정치가였다. 뇌물로 환관과 후궁들의 환심을 사는 한편 현종에게 아첨하여 당시 양귀비(楊貴妃)에게 빠져 정사를 멀리하는 현종의 유흥을 부추기며 조정을 좌지우지했다. 그는 술수에 능하고 교활하여 만약 바른말을 하는 충신이나 자신의 권위에 위협이 되는 신하가 있으면 온갖 계략을 써서 제거했다. 먼저 그는 상대방을 한껏 치켜세워 천거한 다음 음모를 써서 그들을 제거하는 계략을 썼다. 어느 날, 이임보의 시기를 사서 지방으로 추방당한 강직한 인물 엄정지(嚴挺之)를 현종이 다시 등용하려 하자 이임보는 계략을 써서 서울에 있는 엄정지의 동생 엄손지(嚴損之)를 불러 회유하여 거짓 상소를 올리게 한다. 이 상소를 보고 이임보는 현종에게 “엄정지가 자신은 늙고 병이 깊다는 상소를 올렸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중요한 관직을 맡기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한직(閑職)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종은 이임보의 말대로 하였고 나중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안 엄정지는 결국 화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이 일이 있은 후 세상 사람들은 “이임보의 입에는 꿀이 있고 뱃속에는 칼이 있다[구유밀복유검(口有蜜腹有劍)]”고 말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구밀복검(口蜜腹劍)은 겉으로는 친절한 체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짐을 뜻하게 되었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Love story
당현종(唐玄宗:685~762)은 당나라의 제6대 황제로서 본명은 이융기(李隆基)이며, 예종(睿宗)의 세 번째 아들이고 명황(明皇)이라고도 불린다. 28세 때 아버지 예종의 양위로 즉위하고 당시 권세를 누리던 태평공주(太平公主) 일파를 타도하여, 측천무후(則天武后) 이래 반 세기에 걸친 부인의 정권 개입을 근절시킨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당현종은 황제에 즉위하자 연호를 개원(開元)으로 고치고 요숭(姚崇)·송경(宋璟)·장열(張說)·장구령(張九齡) 등의 훌륭한 인재를 등용해 그들의 보좌를 받으며 밤낮으로 정사에 몰두했다. 그 결과 백성들의 칭송을 받으며 당태종(唐太宗)시대에 버금가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개원(開元) 25년(736년)에 태자 이영(李瑛)을 폐위시키고 그 해 말 총애하던 무혜비(武惠妃)가 세상을 떠나자 심기가 상당히 불편해지고 점점 정사를 돌보지 않게 되었다. 무혜비가 죽은 후, 후궁들에게서 줄곧 마음에 드는 반려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 때 양옥환(楊玉環)이 현종의 삶 속에 등장하였다. 양귀비(楊貴妃)는 본명이 양옥환(楊玉環)으로 17세 때 현종의 아들 수왕(壽王) 이모(李瑁)의 왕비로 간택되었다. 환관 고력사(高力士)가 현종의 애인을 물색하던 중 수왕부(壽王府)에서 그녀를 발견한 후 적합한 인물이라 여기고 그녀를 궁중으로 불러 들였다. 양귀비는 태후의 명복을 빌어준다는 명목으로 여도사가 되기를 자청하여 궁중에 거주하면서 호를 태진(太眞)이라 하고 공개적으로 현종의 애인이 되었고 이로부터 그들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구당서(舊唐書) 후비전(后妃傳)에는 양귀비가 현종에게 얼마나 사랑 받았는지를 나타내는 기록이 보인다. “얼마 안 되어 양귀비는 혜비(惠妃)와 같은 예우를 받았다. 태진(太眞)은 자태가 아름답고 풍염(豊艶)하며, 가무에 능하고 음률에 정통하였다. 지혜롭고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 보았다. 양귀비가 움직일 때마다 황제의 시선을 이끌었으며 황제의 마음을 움직였다. 궁중에서는 ‘낭자(娘子)’라고 불렀지만 그녀에게 대한 예우는 황후를 대하는 것과 같았다.” 당현종은 이 때부터 정사를 돌보지 않고 그칠 줄 모르는 사치와 환락 속으로 발을 들여 놓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양귀비에게 빠져 조회마저도 나가기 싫어했다. 현종은 양귀비가 원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해주고 싶어 했는데, 다음과 같은 일화(逸話)가 전한다.

양귀비는 남방(南方) 특산의 신선한 여지(?枝)라는 과일을 좋아했는데, 서북에 위치한 장안(長安)에는 남방의 과일 여지가 없었다. 현종은 양귀비의 환심을 사려고 관원들에게 사람을 보내 빠른 말을 각 지역의 역참(驛站)에 대기시켰다가 여지를 장안으로 재빨리 운송해 오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리하여 여지가 양귀비의 손에 전해졌을 때까지도 여전히 원래의 빛깔과 향기를 내며 맛도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천보(天寶) 14년(755년) 양귀비의 친척 오빠인 양국충(楊國忠)과 안녹산(安祿山)과의 권력다툼 속에서 안녹산이 난을 일으켰다. 변방에서 훈련이 잘 된 안녹산의 군대는 파죽지세로 남으로 진격해 왔다. 다급해진 현종은 궁중 대신 몇 명과 양귀비, 그리고 소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양국충 가문의 세력 기반인 사천(四川)으로 피난을 떠났다. 현종의 피난 일행이 마외(馬嵬)에 도착했을 무렵, 황제의 일행을 수행하던 군대가 소동을 일으켰다. 나라를 망친 양귀비와 그 일족을 죽이지 않으면 더는 황제를 수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뒤에서는 안녹산의 군대가 쫓아오고 피난의 가마는 움직이지 않자 현종은 병사들의 요구대로 양귀비의 일족들을 죽였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히 여겼던 양귀비가 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하도록 방치하였다. 이로써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은 결국 비극적(悲劇的) 결말로 끝나고 만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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