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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덴마크

상상 속의 덴마크

: 오해와 과장으로 뒤섞인 ‘행복 사회’의 진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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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290g | 128*188*20mm
ISBN13 9791188949045
ISBN10 1188949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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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는 그저 여유로운 일상, 안락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휘게를 ‘선택’하는 것이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일과 관련된 고민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집 안에 있지만 온통 내 머릿속에는 일에 대한 생각뿐이다. 이럴 때 잠깐이라도 휘게를 선택해야 한다. 할 일은 많지만 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나, 그리고 가족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낸다.
--- p.65

휘게는 행복한 척하면서 감정을 숨기는 게 아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 나와 주변, 삶을 긍정하게 된다. 내가 가진 것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감사하며, 그 가치를 이해한다.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주변과의 비교 및 경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된다.
--- p.69

출산 후에는 아빠가 산모와 아기를 돌본다. 그렇기 때문에 덴마크에서는 병원 출산을 하더라도 이튿날이면 산모와 아기는 퇴원을 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사설 산후조리원이 아니라 ‘아빠 조리원’의 돌봄을 받으러 말이다.
--- p.33

요리, 청소, 빨래, 자녀 양육 등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부여된 성 역할이 탈색되면서 엄마들, 아니 가정의 여성들은 좀 더 여유가 생겼다. 덴마크에 명절 증후군이 없는 것도 우리 부모님 세대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러니 덴마크에서 명절을 보낼 때면, 다시 한 번 우리 부모님과 그 세대의 어르신께 감사하게 된다.
--- p.41~42

누군가는 요양원에서의 근무가 아기를 돌보는 일과 비슷하지 않냐고 물었다. 기저귀 교환, 식사 보조, 목욕 보조 등 일견 비슷하다. 하지만 나의 대답은 “전혀 다르다”이다.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기본적으로 그들의 ‘존엄성’을 유지시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어르신은 아기가 아니다.
--- p.49

얀테의 법칙은 덴마크의 평등한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이면에, 항상 겸손해야 하며 모나지 말아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성이 넘치는 청년들이나 몇몇 아티스트들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끼를 발산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로 떠나기도 한다.
--- p.127

덴마크어로 ‘Jeg elsker dig(야이 엘스커 다이)’가 바로 ‘난 널 사랑해’다. 어떻게 보면 덴마크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에 참 인색하다. 사실 나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우리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본 적이 없다. 만약 내가 부모님과 전화 통화에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이 화들짝 놀라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 요새 무슨 일이 있니? 아니면 어디가 심각하게 아픈 거니?”
--- p.132~133

오래 안다고 해서 친구는 아니다. 20년간 옆집에 살아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아는 사람’일 뿐 친구가 될 수 없다. 만남의 질이 더 중요하다. 서로 배려하며 알아 가려 노력하는지, 만났을 때 얼마나 편안함을 느끼는지, 그리고 함께 휘게할 수 있는지 여부가 친구가 될 수 있고 없고를 결정한다.
--- p.137

덴마크 회사에 점심시간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정시퇴근! 아니 이른 퇴근이다. 사람들은 대개 주당 37시간을 일한다. 하루에 7시간 30분 정도 일하는 셈이다. 덴마크에서는 출근 시간이 보통 8시쯤인데, 이때부터 7시간 30분 정도를 일하면 대략 오후 3시나 4시 정도에 퇴근한다. 그런데 1시간을 점심시간으로 사용하면 퇴근 시간이 1시간 늦어진다. 차라리 점심시간을 포기하고,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겠다는 게 덴마크 직장인들의
생각이다.
--- p.16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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