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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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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8g | 145*210*20mm
ISBN13 9788950934491
ISBN10 895093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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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자네는 무엇을 구하는가?”
“슬픔과 눈물을.”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네. 음악은 왕을 위한 것도 아니고, 신을 위한 것도 아니고, 신의 음성이라네.”
“침묵을 위한 것인가요?”
“침묵은 언어의 이면이지.”
“공허도 아니라네.”
이런 대화를 나눈 다음, 죽은 마들렌은 비올을 꺼내 두 사람이 함께 〈슬픔의 무덤〉을 연주한다. 이것으로 스승에 대한 회상을 끝낸 마랭 마레. 눈물이 글썽한 마레 앞에 스승의 환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해서 영화는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꿈꾸는 소녀〉가 나온다. --- p.65

베토벤의 〈영웅〉을 들으며 나다니엘은 황홀경에 빠진다. 베토벤은 나다니엘이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다. 비록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지만 베토벤에 대한 존경심, 위대한 예술에 대한 열정마저 식은 것은 아니다. 음악을 듣는 그는 새가 되어 환상의 세계로 날아간다. 그 순간 화면 가득 아름다운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 p.120

리게티는 이 작품을 통해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끊임없이 새롭게 생성되면서 지속되는’ 음향적 역설을 펼쳐보이고자 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통해 ‘영원한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싶었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배경음악으로 리게티의 〈아트모스페르〉를 선택한 것은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p.133

다리 난간에서 비틀거리며 춤을 추던 미셸이 난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순간,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가 울리기 시작한다. 그때까지 따로 춤을 추던 두 사람이 이때부터 함께 춤을 춘다. 여기서 미셸과 알렉스가 추는 춤은 무도회장의 신사, 숙녀들이 추는 왈츠처럼 우아한 춤이 아니다. 아니, 춤이 아니라 격렬한 몸짓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절실하고 강렬한 몸짓. 그 격렬한 춤으로 인해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가 찬란한 빛을 발한다. 춤 때문에 음악이 빛나는 것이다. 이제까지 수도 없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들었지만 이 장면에서처럼 이 곡이 찬란하고 화려하게 들렸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 p.164

〈돈 조반니〉의 결말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결말이다. 여기서 모차르트는 이제까지 오페라에서 보여주었던 경쾌한 이미지를 벗어던진다. 그리고 무서운 얼굴로 평생 방탕과 배신을 일삼아온 한 남자를 응징한다. 석상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돈 조반니’를 부르는 기사장. 그는 돈 조반니에게 최후통첩을 보낸다. 가사 하나하나를 일정한 길이의 음표에 얹어 길게 노래하는 것이 마치 지옥의 선언문을 읽는 듯하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이처럼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이 또 있을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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