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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세 시대

150세 시대

: 더 오래 사는 시대, 무엇을 알고 준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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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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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26g | 153*224*30mm
ISBN13 9788928608966
ISBN10 892860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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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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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걸리버는 실망하고 만다. 스트룰드부르그가 된다는 건 사실상 저주였던 것이다. 영원히 사는 이들은 나이도 먹지 않고 병에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사회악이 된다. “서른 정도까지는 다른 인간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후에는 차츰 우울해지고 침울해져서, 80세까지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80세부터는 불쾌한 존재가 되어 고집 세고 짜증을 잘 내며 탐욕스럽고 까다롭고 거만하고 수다스러워질 뿐 아니라, 친구를 사귈 줄 모르고 모든 감정에 무감해져서, 직계 손주들 이하로는 애정을 보이지 않는다. 90세가 되면 치아와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언어는 계속 변화하는데 그걸 습득하지 못해 몇 마디 기본 단어 외에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 ---p.29

여배우 수잔 소머스 역시 호르몬 요법 신봉자 중 한 명이다. 베스트셀러가 된 책《 나이 먹지 않는 길》에서 그녀는 이렇게 주장한다. “호르몬 요법은 절대 이단 종교의식도 아니며, 히피식 치료법도 아니고, 통곡물 시리얼 그라놀라 따위도 아니다. 이것은 첨단 요법이다.…… 인체의 내적 건강과 외적 아름다움을 위한 청춘의 샘으로 가는 열쇠다.” ---p.41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 연구소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감명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글귀가 방문자를 반긴다. “저희 연구소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배양한 기관을 사람에게 이식했습니다.” 게다가 “실험실에서 22가지 기관과 조직을 배양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는 대목에 이르면 깜짝 놀라게 된다. 앤서니 아탈라 박사가 이끌고 있는 이 연구소는 심장과 간, 유방 조직, 뼈, 방광 배양 분야 등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p.53

〈타임〉의 기자들은 이 제품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모양이다.〈타임〉이 뽑은‘ 2010년 최고의 발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기관 프린팅(organ printing)’이라고 불리는 이 방식은 말 그대로다. 잉크 대신 세포들이 프린터에 들어간다는 게 다를 뿐이다. 또 종이에 인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체로 작용하는 생분해성 물질 위에 인쇄한다는 것이 다르다. 각각의 인쇄된 세포층을 프린터가 ‘켜켜이’ 쌓아올리며 인쇄함으로써, 3차원 형상을 만든다.
2010년 12월, 오가노보(Organovo) 사는, 특허를 보유한 3D 프린터인 ‘노보젠 MMX 바이오프린터’로 인간의 혈관을 프린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CEO인 키이스 머피는 이렇게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단 한 사람의 세포로만 만들어진 동맥들입니다.” ---p.56

게놈학의 진전으로 인체가 변경 가능한 ‘소스코드(source code)’를 갖고 있는 게 확실해지자, 생물학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 실제 신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다시 프로그래밍 하는 법 혹은 해킹하는 법을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가 현재의 관건이다. ---p.78

미래를 얘기할 때 우리를 흥분시키는 한 가지 사실은 ‘지구를 더 청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신기술들의 등장이다. 쓰레기를 비료나 에너지로 바꾸는 것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너도 나도 쓰레기를 확보하려 경쟁하게 될지도 모른다. ---p.109

2009년 4월 TV 프로그램 ‘60분’은, 저온 핵융합이라는 개념으로 확실한 에너지원을 모색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방영했다. “자동차를 3~4년 움직이게 해줄 에너지원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4년마다 전력 공급장치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행이 가능할 겁니다.” SRI 국제연구소의 마이클 맥쿠브르 박사는 말했다. 이런 주장이 해괴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미 해군은 “이미 저온 핵융합 기술의 실용화가 가능하며,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더 안정화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p.111

신기술은 거의 언제나 부자들이 먼저 이용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 흐름을 보면 신기술의 분배 속도는 느려지기는커녕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경제학자 마이클 콕스와 저술가 리처드 암은 공저《 빈부의 신화(Myths of Rich and Poor)》에서, 인구의 1/4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46년, 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35년이 걸렸다고 지적한다. 더 최근으로 눈을 돌려보면 미국 가구의 1/4이 PC를 보유하는 데 16년, 인터넷 이용은 7년밖에 걸리지 않아서, 수명연장 기술이 널리 보급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p.149

최초의 인간게놈 프로젝트에는 대략 27억 달러가 들었고, 크레이그 벤터는 게놈 배열에 약 7천만 달러를 썼다. 반면 2009년에 이르러 게놈 배열은 5,000달러에 가능해졌고, 1,0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게놈을 배열할 수 있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실제로 구글의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그의 아내가 출자해 설립한 유전자 검사기관 23앤드미(23andMe.com)에서 자신의 DNA 배열의 일부를 받아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199달러밖에 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체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특정 질병과 특정 유전자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약품 개발과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 ---p.150

사람의 일생은 주로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로 나뉘어 구분돼왔다. 그런데 기대여명이 늘어나고 경제 환경이 달라지고 성 평등이 이뤄지면서, 청소년기와 성인기 사이에 새로운 단계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2002년〈 뉴스위크〉는 이 새로운 단계에 있는 이들을 ‘어덜털레선트(adultolescent, 성인청소년)’이라고 불렀다. 《엄마, 나 다시 집으로 들어가도 돼요?)》의 저자 린다 펄먼 고든과 수전 모리스 섀퍼는 이 시기를 ‘어덜테선스(adultescence, 성인청소년기)’라고 명명했다. 앞으로는 더 늦게 어른이 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p.172

수명이 길어지면서 나타난 흥미로운 현상은 ‘연속 일부일처제(serial monogamy)’의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혼자 사는 시기 중간 중간에 누군가와 같이 사는 기간이 끼어드는 것이다. 이든 와터스가 지적한‘ 도시 부족’ 현상 역시, 성인청소년기뿐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수명이 길어지면 관계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질까 아니면 관계의 수가 많아질까? 골치 아프게도 답은‘ 둘 다 그렇다’이다. ---p.178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육학 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인 하워드 가드너는《 퓨처 마인드(Five Minds for the Future)》에서 앞으로의 긍정적인 경제 진보를 위해 교육을 통해 배양해야 할 다섯 가지 마인드를 강조한다. 첫째 규율(discipline), 둘째 통합 능력(Synthesizing ability), 셋째, 창조성(creativity), 넷째, 상호 존중(respectfulness), 다섯째 윤리(ethics)가 그것이다. 이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경제의 진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다. 게다가 건강수명이 길어지면 세대 간 통합의 문제도 부각되기 때문에, 이 다섯 가지 마인드는 더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p.203

예를 들어 30세에 100,000달러를 저축하면 65세에는 551,602달러, 130세에는 13,150,126달러가 된다. 같은 조건으로 같은 금액을 저축하되 50세에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는 50세에 80,265달러, 130세에 4,956,144달러가 된다. 남보다 일찍 저축을 시작한 이들이 노인이 되었을 때 복리이자로 엄청난 이익을 볼 테고, 앞으로 장수하는 세상에서는 저축을 더욱 장려하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노인들의 재산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다. 물론 재산이 많다고 해도 여전히 비용은 발생한다. 생애 마지막 단계에는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크고, 죽음과 싸우는 동안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p.219

MS의 공동설립자 빌 게이츠는“ 내가 만약 지금 십대라면 생물학을 해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였다. “DNA 합성으로 인공 생명체를 만드는 과정은 기계언어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작업과 같다.” 빌 게이츠만이 아니다. 아마존닷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는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연설에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지금처럼 터벅터벅 앞으로 나가는 사이 놀랄 일이 벌어질 겁니다. …… 앞으로 원자 수준에서 세포벽 안으로 들어가 치료할 수 있는 작은 기계를 조립할 겁니다. 이달에는 인간이 생명을 합성했다는 경이롭지만 당연한 소식이 들려오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생명체를 합성할 뿐 아니라 사양에 맞게 조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올 겁니다. 나아가 인간의 뇌를 이해할 날도 올 겁니다. 쥘 베른, 마크 트웨인, 갈릴레오, 뉴턴……. 역사상 왕성한 호기심을 자랑하는 모든 위인들이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싶었을 겁니다.”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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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과학의 통찰이 통합된 유려한 이 책은 우리가 그간 꼭 필요로 했던 다이제스트 보고서다. 저자는 최신의 다양한 자료들을 아주 명료하고 영민하게 분석해냈다. 아마도 이 분야의 다른 누군가가 비슷한 책을 준비한다면, 제목이 ‘200세 시대’ 정도는 돼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 듯하다.
조지 처치(George Church, 하버드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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