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바람의 끝에서

바람의 끝에서

리뷰 총점6.3 리뷰 3건
정가
5,000
판매가
4,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18g | 128*188*30mm
ISBN13 9788962016703
ISBN10 89620167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율아……!”
“……그렇게, 많이 닮았습니까?”
“……!”
“내가, 그쪽이 아는 그 사람과 그렇게 많이 닮은 거예요? 벌써 네 번쨉니다, 지금 그 표정을 한 그쪽과 마주친 게.”
“…… 네 번째 만남이라고 했던가요?”
남자가 마치 눈으로 대답을 하듯 살짝 눈꺼풀을 위로 들었다 놓았다. 물론 알아보지 못할까 봐 그런 건지 고개도 같이 조금 움직여 주었다.
“그럼 어제도……?”
진지한 눈동자가 살짝 웃음을 머금고 다시 끄덕였다.
“혹시 1년 전쯤에도……?”
미세한 움직임이 그의 입가를 스치고 지나갔다. 덕분에 답은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나머지 한 번은, 기억이 안 나죠?”
이번엔 그가 물었고 이주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저쪽 상가들 줄지어 서 있는 그곳에서 약 2년 전쯤, 쓰러지려던 그쪽을 제가 잡았었죠.”
아아, 이사 왔던 그날. 맞아, 그날.
“그쪽과 나, 2년을 알아 온 사이더군요. 그래서 나는 조금 반가운데, 물론 그쪽은 그렇지 않겠죠?”
“그쪽은 닮지 않았어요. 오히려 내가 아는 사람이 그쪽을 닮은 것 같아요.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생각했던 거하고 다르군요. 나는 그쪽 되게 용감한 여자인 줄 알았거든. 뭐 어쨌든 ok. 지금까지 나 혼자 알아 온 사이니까 나 혼자 알아서 정리하죠.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또다시 나를 스치듯 만났을 때도 이런 표정이라면 그땐 아무리 허리 굽혀 인사한다고 해도 나는 사과 받아 주지 않을 생각이에요. 그때부턴 나 혼자 알아 온 사이가 아니라는 거니까. 딱 세 번의 기회를 주죠. 그쪽도 ok? 아니, ok 해야 해요. 그래야 공평하지.”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