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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겁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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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96357016
ISBN10 119635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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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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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벽스님이 ‘내가 허공이다’라는 말을 쓰셨거든요. 황벽과 백봉이 서로 통한 겁니다. 황벽의 견처에요. 백봉의 견처가. 수준이 그래요.(치허 노규현)

비교를 하고 싶단 생각도 문득 들었는데. 순수하게 백봉 선생님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 쪽에는 누구도 안 넣었습니다. 제 다른 논문에는 황벽, 조주 다 들어갑니다. 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연구 논문에도 많이 들어가요. 경經도 들어가고. 그런데 백봉 선생님은 ‘이것만 하자’ 이게 제 고집이었습니다. 정말 누구와 비교하고 하는 거 안 하고 싶었습니다. 논문은 비교하고 넣어야 하는데 안 넣고 싶었습니다. 딱 그것만 하고 싶었습니다. (초산 진명순)

우리 선생님 말씀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말이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해석을 해 주신 게 있습니다. 그게 지금 너무 마음에 와 닿아요. 명각明覺을 한 다음에 해야 할 게 있다는 거죠.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거죠. 상대성으로 와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아무도 이걸 안 가르쳐요. 명각明覺 이후는 안 가르쳐요. 우리 선생님은 끝까지 그 말씀을 하셨어요. (탄연 장철순)

뭐 내 마음이 허공인데 허공 속에서 법문도 일어나고, 읽는 것도 여기서 일어나고, 듣는 놈은 거기서 듣고, 이래 가지고 가만히 듣고 있는데 선생님이 “연화당!” 하고 고함을 지르는 거예요. 이리 되잖아요?(보살님은 몸을 움찔했다.) 갑자기 “연화당!” 하니까. 허공하고 하나되어 있다가. 영산회상하고 보림회상하고 어떻게 다르냐고 물으세요. 딱 보니까 영산회상도 허공이고 보림회상도 허공이잖습니까? 하나인줄 알겠데요. 시간을 초월해 가지고 하나 되는 것을. 그렇게 깨우쳤죠. (연화당 안정옥)

나는 잘 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가 잘못됐다면 그건 내 책임이 아니지 않느냐? 그런 걸 가지고 “네가 죄를 지었으니 너는 지옥에 가라!” 한다면 나는 수긍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학 다닐 때 의논할 상대가 되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 다녔어요. “죄가 되는 게 뭐냐?” “어떻게 하면 죄가 안 되는지 가르쳐 달라!”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답해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대체로 “잘못 안 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말을 많이 들었죠. (일지 장백기)

나는 너무 힘든 삶을. 내 스스로 마음의 고통을 만든 것도 있겠지만. 당장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삶이 행복하고, 그러니까 그냥 좋아요. 예를 들어 이 자연을 바라봐도,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참 좋은 거라! 옛날 같았으면 이 자연을 바라봐도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나? 이렇게 먹고 살고. 저렇게 먹고 살고’ 하는 생각이 가득하겠죠. 그러니 이 자연이 그대로 보이겠어요? 지금은 자연이 그대로 눈에 들어와요.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 있는 그대로 들어와요. (반야심 박숙)

삼배를 드리고 그 앞에 꿇어 않았죠. “답을 해라! 첫 번째 ‘불거불래처不去不來處’에 대한 답을 해라!” 하시더라고. 그때 준비된 답을 말씀드렸어요. 지금은 그 답이 기억이 안 나요. 선생님이 첫 구를 집중해서 들으시더니 갑자기 큰 소리로 호통을 치시는 거예요.
“이 뭐라고? 뭐라? 삿된 것은 알아가지고! 이런 마구니 같으니!”
온통 화나셔서 얼굴이 빨개져 가지고. 그러고는 방으로 쑥 들어가시더라고요. 입주 학인들이 다 보고 있었어요. 한마디로 처참하죠! 자존심도 뭉개지고! 지옥이죠! 바로 그 자리가 지옥이더라고요! (가운 홍승동)

그렇죠. 내가 몇 번 남천동에 갔어요. 거기 가서 법문을 들으면 남천동에서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모였어요. 그때 분위기가 아주 굉장했어요. 어느 사찰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것인데, 오는 사람들이 모두, 뭐라 할까 불법의 진수에 대한 어떤 열기를 느낄 수 있었죠. 열기가 있었어, 열기가. 다른 선방이라든지, 선지식의 회상에 가도 그런 열기를 못 느꼈거든. 그런데 그 열기가 특별했어요 (무비스님)

그때 백봉한테 물었어요. ‘화두 할 때 술을 마셨느냐?’ 마셨대요. ‘담배를 피웠느냐?’ 피웠대요. 그리고 ‘보살님하고 잠자리를 했느냐?’ 그러니깐 하는 말씀이 너무 명쾌하게 ‘그 좋은 것 왜 안 하느냐?’라고 해요. ‘그 좋은 걸 왜 안 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이 싹 무너지더라고! 그러니깐 불필요한 어떤 선입관이 무너지더라고.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성우스님)

그 집 앞에 장미꽃이 피어있었는데, “저 꽃 색깔이 뭐냐?” 백봉 거사님께서 물어보더라고. 제가 뭐라 대답을 했어요. 아마 “꽃 색깔이 없다.” 뭐 그리 대답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백봉 거사님께서 죽비를 치시면서 “맞다” 하시면서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보림삼관寶林三關을 물으셨는데 내가 그것들에 대해 대답을 했어요. 그렇게 다 하니까 인가를 하셨어요. 당신이 ‘무영無影’이라는 호를 가지고 계셨어요. ‘없을 무無’자에, ‘그림자 영影’자. 인가 제1호 제자한테 당신이 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 호를 나에게 주셨어요. (지환스님)

산 이름은 무슨 일로 내장산이라 했느냐
필시 그 안에 내 밥그릇을 감추었구나
해마다 해마다 서리 맞은 잎사귀는 몇 년이나 거듭했는고
단풍 숲 붉은 이불 속에는 고래가 알을 품었구나(일송 정영모)

아버지는 일찍 불교공부를 했으면 공무원생활도 더 잘했을 거라고 아쉬워하셨어요. 그러면서 우리 보고도 자꾸 ‘가자가자’ 하셨지요. 우린 가기 싫어했죠. 결국 고등학생 때 발을 들여 놓았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 거지요. 아직까지 제가 보림선원에 나와 공부하는 것 모두 아버지의 덕입니다. 불교 공부하신 아버지의 그늘이 있으니, 지금 환갑이 다 되어가는 저도, 지금 이 공부를 하는 겁니다. 평생 아버지의 은덕을 입는 거지요.(자운 이점준)

눈은 옆으로 찢어지고 코는 바로 섰으니 여래와 같구나
공 가운데 공이 없으나 그래도 공이다
심인을 주고받는다고 말하지 말라
본래 검지도 희지도 아니하고 또 푸르지도 노랗지도 않다(서운 진용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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