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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위기, 뒤집어보면 기회다

대학의 위기, 뒤집어보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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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68g | 152*225*30mm
ISBN13 9791155427873
ISBN10 115542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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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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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사바(고등어), 세키아지(전갱이), 시로시타카레이(도다리), 보리소주, 유후인(온천)….
모두가 다 오이타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퍼진, 히라마쓰 전 오이타 지사의 ‘일촌 일품 운동’이 만들어낸 브랜드이다. 사실 APU도 벳푸의 이 ‘일촌 일품 운동’의 성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국제대학과 80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오이타현 벳푸시와 함께 뒤섞여간다. APU와 그 학생들, 지역 지자체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뭉쳐 함께 도전하는 것은 ‘지방과 세계를 혼합하여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 지역 활성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문을 내렸던 상점가가 다시 태어나고, 월드컵 선수촌이 재생되고, 지역 은행과 함께 무슬림 문화의 연구를 시작하고, 지자체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관광 안내지도를 만들어 가면서 로컬과 글로벌이 뒤섞여 간다. 대학을 시작으로 지방이 변해간다. 학생들 스스로가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대사’가 되어, 오이타과 벳푸의 매력을 세계로 발신한다.
그러나 인구 12만 명의 지방도시 벳푸에, 갑자기 80개국에서 온 약 3000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마을이 격변하는 ‘대사건’이기도 했다.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APU는 어떻게 세계와 지방을 섞어갈 수 있었을까.
--- p.168

APU를 사물에 비유한다면 다채로운 색을 띤 꽃들이 ‘뒤섞여’ 피어있는 정원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꽃은 바로 전 세계에서 모인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렬로 정렬해 놓은 화단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영국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야생 정원과 같은 그런 정원입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식물이 한데 뒤섞여 각각의 꽃을 피워, 그리고 공생하면서 거기에 밖에 없는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APU 캠퍼스는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섞여 있으며, 대학교는 온천지로 유명한 벳푸시와 섞여 있고, 교수진과 교직원이 섞여 있으며, 학생과 교수진들도 섞여 있습니다. 섞이는 힘에는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그 깊이가 대단합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야성적으로 피어 있다고 해서 정원이 방치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그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야성적으로 방대하게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야생 정원 역시 사실은 계획적이게 의도된 것으로, 인부들이 땅 밑 부분부터 매일 섬세하게 작업하는 것입니다.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으며, 비료를 주면서 토양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다른 식물을 심기도 하죠. 그렇게 따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야생 정원도 자유롭고 방대하게 꽃을 피울 수 있는 겁니다.
APU라는 ‘정원’에도 역시 설계자와 관리자가 있습니다. 바로 교수진과 교직원들이죠. ‘단 하나밖에 없는 꽃=학생’을 섬세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서 키울 뿐 아니라, APU라는 야생정원을 설계하고 규칙을 정해 보듬으며 꽃을 피우게 합니다. 제가 APU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거야말로 ‘이상적인 매니지먼트’라고 말이죠.
---「해설」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APU 졸업생은 세계 어디에서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던 중 이 말에서 전율을 느꼈다. 대학의 존재 이유와 목표, 대학의 경쟁력을 이처럼 자신있게 함축하는 고백이 있을 수 있을까. 머잖아 “대학의 위기”란 말을 듣지 못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대학이 없어지므로. 2000년 개교하여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한 일본 APU 대학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에게 많은 걸 시사한다. ‘로컬이야 말로 글로벌’이라는 발상의 전환, ‘뒤섞임’의 다양한 삶을 통해서 스스로 배우는 학습의 씨앗은 대학 관계자들의 위기의식과 기업가 정신이었다. 그러나 당국의 규제와 간섭의 최소화라는 토양이 있었기에 발아와 성장이 원활히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대학 관계자들은 물론, 교육 기관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정, 입법부 종사자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 쉽게, 인기에 영합하는 규제들이 산성비가 되어 토양을 오염시키는 상황에서 APU와 같은 기사회생의 스토리는 불가능하니 말이다. 대학이 개인과 국가 경쟁력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학생 선발, 교육, 졸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 “어디에서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졸업생”과 “어디에서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졸업생”의 작지만 큰 차이. 이 책은 기성세대의 책임을 우회적으로, 그러나 매우 통렬하게 묻는다.
-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성곡도서관장/총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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