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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궤적

도덕의 궤적

: 과학과 이성은 어떻게 인류를 진리, 정의, 자유로 이끌었는가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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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68쪽 | 11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615500
ISBN10 89556155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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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응적 존재의 생존과 번성을 도덕을 논하는 출발점이자, 도덕이라는 체계를 세우는 근본 원리로 삼는다. 도덕은 과학과 이성에 기반을 둔 체계이고, 자연법칙과 인간 본성에 근간을 둔 원리들?실험실과 실제 세계에서 검증할 수 있는 원리들?에 기초한다. 따라서 내가 말하는 도덕적 진보란 감응적 존재의 더 나은 생존과 번성이다. --- p.27

전쟁의 기원 및 원인과 관련해서도 우리의 사고를 흐리는 신화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간은 태어날 때는 비교적 비폭력적이며, 국가 이전에는 사람들이 평화로웠고 타인들 혹은 환경과 비교적 조화롭게 살았다는 신화다. 하지만 여러 계통의 과학적 조사에서 나온 증거들을 종합하면, 인간의 선사시대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아무리 좋게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틀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p.136

역사시대 사회들과 마찬가지로 선사시대 사회들도 폭력 발생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국가 이전 사회와 국가 사회에서 폭력적인 죽음을 맞을 확률을 통계적으로 비교하면 그 차이는 분명한 수준이 아니라 끔찍한 수준이다. 전투에서 도륙당하고 서로에게 살해당하는 비율의 측면에서 선사시대 사람들은 현대인보다 훨씬 더 살인적이었다. …… 거대한 리바이어선이 군대의 숫자와 전쟁 사망자 수를 높게 끌어올릴 수 있다 해도 역사에서 한 개인이 생존하고 번성하기에 가장 안전한 시점을 골라야 한다면, 전쟁 사망률만 놓고 볼 때 현재보다 더 나은 시기는 없다. --- p.140-143

서양에서 과학은 마녀의 인과론이 허위임을 폭로했고, 그런 동시에 다른 미신적이고 종교적인 생각들을 계속해서 허물어뜨렸다. 우리가 여성들을 마녀로 낙인 찍어 불태우는 행위를 삼가는 이유는 정부가 그것을 금지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마녀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따라서 마법을 이유로 누군가를 불태운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 도덕적 쟁점이었던 것은 과학과 이성에 기반을 둔 자연주의적 세계관에 의해 우리의 의식 밖으로, 그리고 양심 밖으로 밀려남으로써 이제는 쟁점 자체가 되지 않는다. --- p.173

결국 무엇이 노예제도의 폐지를 초래했을까? 토머스에 따르면, “프랑스와 프랑스를 뒤따른 나라들에 ‘계몽주의’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사상과 감정의 거대한 물결은 (르네상스와 반대로) 노예제도에 적대적이었다. …… 도덕적 진보를 이루어내는 것은 무기의 힘보다는 생각의 힘이다. 노예제도 같은 개념은 조금씩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도덕적으로 좋은 일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일로, 거기서 다시 의심스러운 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로, 부도덕한 일로, 불법인 일로, 그리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에서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로 바뀐다. --- p.304-305

지난 몇 백 년 동안의 추세는 여성에게 남성과 똑같은 권리와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과학·기술·의학 분야에서 일어난 발견 및 발명은 정치, 경제, 사회적 진보를 가능하게 했고, 이로 인해 여성들은 생식에 대해 더 많은 자기 결정권과 통제권을 가지게 되었음은 물론 삶의 모든 분야에서 더 많은 권리와 기회를 누리게 되었다. 이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끌어냈다. 다른 권리 혁명들과 마찬가지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미 탄력이 붙었으므로 여성의 권리는 앞으로도 거침없이 확장되어갈 것이다.
--- p.346

두고 보라. 백인 기독교인들은 과거에 그들이 박해한 집단들?여성, 유대인, 흑인?을 대하는 태도를 결국 바꾼 것처럼 몇 년 내, 길어도 10년 내에 게이와 레즈비언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것이다. 그것은 성경 구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와서도 아니고, 신에게 새로운 계시를 받아서도 아닐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억압받는 소수가 평등하게 대우받을 권리를 위해 싸우고 억압하는 다수 가운데 깬 사람들이 그 대의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일어날 것이다. 그러고 나면 기독교 교회들이 뒷북을 치며 동성애자들의 인권 해방이 자신들 덕인 양 행세할 것이다.
--- p.371

이 책은 프로토피아를 추구한다. 이 책의 처방은 극적이지 않고, 일반 원칙은 비교적 단순하다. 즉 세계를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장소로 만들자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하는 방법에 관한 몇 가지 구체적인 원칙들을 4장의 끝부분에 ‘이성적인 십계명’으로 제시했고, 독자들도 충분히 나름의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전쟁을 줄이고,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고문과 사형을 없애고, 투표권을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건설하고, 민권과 자유를 방어하고, 동성 결혼을 법제화하고,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이 그동안 해왔던 일과 관련해서 내가 이 책에서 언급한 사례들이 모두 진보를 위한 프로토피아적 조치다. 작은 발걸음을 통해 그토록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정녕 놀라운 일이다.
--- p.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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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과 이성의 힘을 통해 우리가 도덕적으로 얼마나 진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인간의 역사와 운명에 대한 시각을 전환시키는 긴장감 넘치고 매혹적인 책이다.
- 스티븐 핑커 (Steven Pinker,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의 저자)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이론적인 도덕적 개념들을 우리 삶 속에서 생생히 경험할 수 있게 만든다. 독자 들은 소말리아 해적에게 몸값을 지불하는 일, 핵무기 경쟁, 선량한 시민의 나치화, 그리고 기독교 성서 와 십계명의 부도덕함 같은 강렬한 도덕적 딜레마에 마주할 것이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퓰리처 수상작 《총, 균, 쇠》, 《어제까지의 세계》의 저자)
과학은 스스로 옮음과 그름을 구분할 수 없다. 그러나 옮음과 그름을 구분하는 데 과학에서 영감을 받 은 도덕철학보다 더 나은 도구는 없다. 그러한 도덕철학의 대가인 마이클 셔머는 이 책에 대가의 지성 과 지혜, 인간애를 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책이다. 밤 새워 토론하고 추천할 책이다.
- 리처드 도킨스 (Richard Dawkins,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의 저자)
마이클 셔머는 진실을 드러내는 합리적이고 냉정하고 계몽된 과학의 태도가 현대 사회의 도덕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그 덕에 세상이 더 공정하고 도덕적이 되었다는 놀라운 주장을 한다. 셔머는 과학이 역사의 움직임과 윤리의 진화를 바라보는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사실상 주요한 행위자 중 하나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한다. 최고다.
- 미치오 카쿠 (Michio Kaku, 이론물리학자, 《마음의 미래》, 《미래의 물리학》의 저자)
독자들은 분명 한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마이클 셔머가 깔아놓은 전제와 논쟁할 것이다. ‘도덕의 궤 적이 진리, 정의, 자유를 향한다고? 제정신인가? 이걸 좀 보라고.’ 재앙과 절망을 예견하는 이 냉소적인 시기에, 여러 시대와 국가, 문화를 아우르는 셔머의 기념비적인 이 저작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분명 회의주의, 과학, 그리고 이성은 중요한 일을 하였다.
- 캐럴 태브리스 (Carol Tavris, 사회심리학자, 《거짓말의 진화》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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