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88991197916
ISBN10	899119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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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글 들어가기 전에 1 취업 역전의 장애물 패배를 막는 요소와 승리를 만드는 요소 자신감의 표현이 무의미한 이유∥무엇이 고스펙이고, 무엇이 저스펙인가?∥남들이 하지 않는 무언가를 추가해야 겨우 취업할 수 있는 시대∥취업과 시험의 차이∥취업의 재판에서 변호사는 바로 당신이다, 당신의 비교 우위를 증거로 제시하라 저스펙자들이 따라가기 힘든 고스펙자들의 반격 취업 스킬도 강한 고스펙자의 반격∥당신에게 유효한 무기는 상대에 대한 통찰에서 나온다 취업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 묻지 마 지원을 하지 말라고?∥묻지 마 지원을 잘하는 방법∥묻지 마 지원을 들키지 않는 방법∥눈을 낮추라고? 그 순간 모든 게 끝장이다∥보편성이 검증되지 않은 충고들∥보편성이 검증된 것인지 의심해보는 것은 필수∥합격자를 따라 하는 게 과연 좋을까?∥부정적 생각 또한 필요한 순간이 있다 2 취업 역전의 원리 ‘무시’를 예상하고 계획을 세운다 저스펙자에게 허락된 시간은 너무나 짧다∥‘무시의 정도’에 따라 다음 수를 결정하라∥세상은 아주 가볍게 나의 가치를 평가할 뿐 취업 역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차별적 실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나만의 비교 우위∥취업에서 쓸데없는 말이란 무엇일까? 채용담당자의 마음을 바꾸는 최고의 방법 질문은 하나다, 네가 줄 수 있는 이익은 뭐니?∥저스펙자라고 다 같은 저스펙자가 아닐 테지만∥멀어져가는 인간의 마음을 잡는 유일한 수단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진짜로 원하는 것 CEO가 아니라 그 아래 직원의 영향력을 주시하라∥채용담당자가 원하는 대 욕구∥그들의 속마음, 노골적이지 않게 핵심을 찔러라 3 취업 역전의 무기 저스펙자가 떨어지는 이유 막연한 희망은 말 그대로 막연할 뿐∥왜 저스펙자는 떨어지게 되는가?∥좋은 평가를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묻혀버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나를 쳐다보도록 만들려면?∥충격만이 스펙을 망각시킨다∥충격은 어디에서 발생하나? 충격요법의 목적은 나의 약점을 잊게 만드는 데 있다 정보 전달은 엇박자의 연속이지만 그것을 깨라∥의도한 정보와 의도하지 않은 정보의 차이∥당신이 묻혀버리지 않게 하는 정보의 코디법∥스펙보다 더 강력한 정보란? 당신이 관심을 가져야 할 요소는 바로 희소가치에 있다 희소가치의 정확한 의미∥최악의 상대를 상정하는 게 유리 스펙 외의 능력에 촉각을 세워라 영어를 잘하면 취업이 될까?∥새로운 주제의 희소가치를 제시하라∥스펙을 뛰어넘는 실리란?∥남들이 쓰는 ‘단어와 주제’는 무조건 배제하라 희소가치가 높은 사람이 되는 방법 가장 눈에 잘 띄는 능력은 ‘다른 것’에 있다∥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개성의 정의를 좁혀라∥성격적인 개성이 아니라 일의 개성을 피력하라∥눈은 자극으로부터 이끌리고 마음은 신뢰로부터 열린다∥증거가 되는 말과 증거가 될 수 없는 말 4 취업 역전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해야 좋을까?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자기소개서에 눈에 띄는 가시성을 만드는 기본 원칙∥우리는 하버드 수석 졸업생을 이길 수 있다 스펙과 경험이 없어도 나를 빛낼 수 있는 방법 내가 아니라 나의 제안을 어필하라∥실무형 인재의 속뜻을 파악하라∥꼼꼼하게 비교하라, 그리고 그 안에서 이득만 취하라 ∥숫자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밝혀라 최단 시간 검색으로 최고의 차별성 만들어내기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찾아내라∥정보의 실마리를 활용하라∥가장 편하게 얻을 수 있는 실마리의 창구∥검색의 핵심은 실마리 단어에 있다∥짧은 인터넷 검색으로 얻는 나의 차별성∥차별화된 콘텐츠로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방법∥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형태의 질문에 답하는 방법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절대로 이것만은 피하라∥강조할 부분은 더욱 강조하라∥훌륭한 지원 동기도 실무 준비 활동에서 나온다∥모든 질문은 결국 하나의 의미∥기업이 좋아할 만한 기업의 정보 찾는 법∥어설픈 혁신의 논리에 휘말리지 마라∥스위치 돌리듯, 순간적으로 행동 모드를 변환하라 기업의 인재상을 따라 하면 떨어지는 이유 나만의 내재적 장점을 선택하는 방법∥가식의 절정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기업의 인재상∥가식의 절정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구직자들∥도대체 기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 것일까?∥나만의 장점을 비교 우위로 측정하라 수억 가지 장점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사람의 장점을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성격’이 아니라 ‘기능’을 어필하라∥장점을 나열만 해서는 안 된다,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라∥구직자의 장점을 뒷받침하는 좋은 증거의 조건∥최대한 중차대한 사건을 골라라∥비교 우위로 논할 수 없는 것은 장점이 아니다∥나만의 장점,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법∥쓸데없이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지 마라 부족하다 못해 넘기 힘든 경험 극복하기 구직자의 과장 경력에 대한 채용담당자의 반응∥경험의 열세를 극복하는 방법∥직접 돈을 벌어 이익을 창출한 경험을 살려라∥위기 상황을 극복한 경험 또한 좋은 어필 소재가 된다∥같은 경험이라도 더 돋보이게 표현하는 방법∥첫 세 단어로 호기심을 유도하라∥좋은 평가는 나중 일, 우선 면접의 기회를 잡아라∥궁금증을 유발시킬 때 이것만은 피하라 5 취업 역전의 면접 기술 면접은 취업의 마지막 관문, 이것만 잘 넘어라 특별함 속에 평범함을 부각시켜라∥면접에서 임기응변은 통하지 않는다∥모든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것으로 통일하라∥면접관의 숨은 의도를 재빨리 파악하라∥남들과 다른 ‘의견’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사실’을 제시하라 면접 실수에 대한 고찰과 방지법 실수는 계산이 잘못되어 발생한 것이다∥조심해도 생길 수 있는 면접 실수를 예상하라∥부정적인 상황 위주로 계산하라∥면접장에서의 당황은 사전 계산이 부족했을 때 발생한다 면접에 대한 오해 풀기 왜 사람들은 메라비언의 법칙에 연연할까?∥좋은 이미지는 수없이 많은데 왜 유독 밝은 것에만 매달리는 것일까?∥이미지 메이킹의 진짜 핵심은 나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있다∥나를 알아야만 남을 무너뜨릴 수 있다 타입 분류법으로 순간적으로 면접관 파악하기 주제별로 면접관을 분류하라 면접 상황별 유의사항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 명심해야 할 것들∥토론 면접에서 명심해야 할 것들∥전혀 모르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6 냉정하고 잔인한 취업 과정 아프지 않게 받아들이는 방법 취업은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첫 관문 일부 취업 강사의 잘못된 모습∥치사한 취업 과정,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 불언실행 쓸데없는 감격에 도취되지 마라∥세상에 대한 불만을 가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라∥주변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는 것, 해법은 불언실행∥칼을 품으면 외롭지 않다∥다른 이의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하여 쓰고 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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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찬훈

2007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구직자 대상의 자격시험 개발 및 국가공인을 추진했고, 구직자 교육 및 기업인과 대학생의 만남 행사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구직 활동시 연속으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던 와중 명백히 스펙이 부족한 사람들이 취업 역전을 이루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하며 이 책의 구상을 시작했다. 취업 이후에는 일부 취업 강사들이 보이는, “더 열심히 노력해라, 더 자신을 보기 좋게 꾸며라” 식의 무의미한 강의에 환멸을 느끼고 진짜 핵심이 무엇인지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스펙 때문에 취업을 지레 포기하는 것도, 스펙 정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만하는 것도 모두 잘못된 생각이라 비판한다. 또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남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차별적이면서도 채용담당자의 욕구를 정면으로 찌를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고민해나가야 한다고 전한다. 특히 그는 “이 책이 최고의 취업에 관한 책이라고주장하는 것은 건방질 수 있지만 가장 솔직한 책이라는 점은 주저 없이 단언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저서로는 《너희들의 서비스 vs 우리들의 서비스》등이 있다.
저자 블로그 : http://blog.daum.net/replacebo/
저자 이메일 : replace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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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펙이 낮은 구직자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구직자를 물리치고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스펙은 학벌과 학점 그리고 토익 점수만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학벌과 토익 점수가 낮으면 다양한 사회 경험과 인턴 활동 그리고 공모전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누가 들어도 혹할 만한 사회 경험을 술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왜 취업 걱정을 하겠는가? 나는 이 책을 통해 학벌과 학점 그리고 토익 점수가 낮음에도, 유명 기업의 인턴 생활과 봉사 활동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지 못했음에도 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했으면 한다. 그래서 그야말로 내세울 것 하나도 없는 저스펙자가 막강한 고스펙자를 넘어뜨리는 방법에 대해서 논하려고 한다.---p.8, 들어가기 전에

몇 년 전에 비해 구직자들의 취업과 면접 그리고 자기소개서 스킬은 크게 향상되었다. 취업 강사들을 중심으로 각종 기술이 많이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관련된 서적도 매우 많으니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취업하기를 고대하는 당신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책은 모범 답안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모범 답안은 탈락 답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실이 너무도 명명백백하기에 최근에 나오는 책들은 모범 답안을 절대 따라 하지 말라고 코치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렇게 말하면서 ‘모범 패턴’을 가르쳐준다는 점이다. 모범 답안이나 모범 패턴이 효과가 있으려면 이 세상에 그걸 아는 사람이 매우 적어야 한다. 그러나 각종 취업 스킬이 퍼질 대로 퍼진 요즘 같은 때에 그건 이미 불가능한 일이다. 또 그중에는 마치 입시 논술 지도하는 듯한 몹시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콘텐츠들도 있다. 채용담당자가 논리학에 심취한 사람이라면 큰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일선 채용 현장에서는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 담당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한 주제에 대해서 오만가지 해석이 존재하고, 서로 자기가 최고 전문가라 떠드는 건 비단 취업 시장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 것이다. 그런 이들 틈바구니에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으려면 여러 주장 중 무엇이 가장 핵심에 가까운지 변별해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최고로 논리적인 답변을 하고, 기업인재상에 대해 이리저리 다 살펴봤음에도 계속 떨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취업 현실 속에서 진짜 중요한 핵심은 무엇일까? ---pp.9-10, 들어가기 전에

“귀사가 가장 원해왔던 인재는 바로 접니다”라는 말로 취업을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취업 때문에 힘들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자신감 있는 척, 유능한 척을 하는 표현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저는 뛰어난 사람입니다”라는 문장을 말하는 건 구강 장애만 없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취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표현’이 아니라 ‘사실 근거’이다. 근거도 없는 자신감에 무턱대고 손들어줄 채용담당자는 이 세상에 없다. 백날 거울을 보면서 자신감을 트레이닝해도 취업할 수 있는 확률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p.26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이 나라의 취업 시장은 강한 돈 냄새를 풍기는 듯하다. 마치 피 냄새를 맡은 하이에나처럼 기성 사회인들은 온갖 일을 벌여 구직자들에게서 돈을 쥐어짜 내고 있다. 이 모양새는 오래전부터 엉망이 되어버린 이 나라의 대학입시 현장의 모습과도 너무나 유사하다. 그러다 보니 고등학생들의 대학입시 기술이 나날이 진보하는 것처럼 구직자들의 취업 스킬도 몇 년 전과 비교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고스펙자들의 반격이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그들은 약간의 취업 스킬만 익히면 취업을 할 수 있음에도 저스펙자들의 기를 누르려고 작정했는지 자신들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것은 저스펙자들에게는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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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세상, 스펙이 아닌 부분으로 취업의 길을 뚫어라 눈을 낮추는 순간, 거기서 끝이다! 스펙이 낮아도 취업하는 비밀이 이 책 안에 있다! 취업에 짓밟히지 마라, 그건 잘난 고스펙자에게 넘겨라 우리는 당당한 저스펙자다! 스펙에 불안을 느낀다면 꼭 알아야 할 취업에 대한 모든 것 우리는 취업할 수 있다! 저스펙자에게 남겨진 취업 과제를 풀려면 스펙이 아닌 부분에서 취업의 가능성을 노려라! 취업이라는 재판에서 변호사는 구직자인 당신이다! 당신의 비교 우위를 증거로 제시하라! 저스펙자가 고스펙자를 물리치고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 취업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지만 현재이기도 하다, 구직자의 삶의 증표는 돈벌이, 즉 취업에 있다! 취업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요즘, 취업은 대선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의 34%가 일자리를 주는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다는 선택은 현재의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물론 예전에도 취업이 이슈가 되지 않은 적은 없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먹고사는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적은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취업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지만 현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삶의 증표는 돈벌이, 즉 취업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사회경제는 IMF 이후 속 시원하게 뚫렸던 적은 거의 없다. 특히 IMF 이후 기업들은 새로운 사람을 고용하는 것보다 기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IMF의 아우라는 아주 약간의 위기만 닥쳐도 과도하게 고용시장을 위축시켰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업들의 자발적 고용 확대만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실상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과도 같다. 이 사회의 고용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사람을 많이 뽑을 때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지만 이 책에서 지적한 대로 그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고용난과 허리를 휘게 하는 대학 등록금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논쟁만 반복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젊은 구직자는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까? 이 책은 취업의 모범 답안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은 곧 탈락 답안! 취업은 학교 시험과 다르다, 취업에 대한 당신의 편견을 깨라! 취업에 대한 발상의 전환_ 저스펙이 고스펙을 물리치는 역전의 취업이 가능한 책! 역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암울한 상황이기에 이 책의 필요 가치는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는데 해결되기까지 마냥 기다리기에는 오늘을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의 미래는 너무나 가혹하다. 취업을 못하거나 만족스런 직장을 얻지 못하면 패배자라는 낙인까지 찍히게 되는 이 상황에서 이 책은 취업 생존을 위해 큰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고민들이 저자의 철학적 소양을 통해 재해석되어 나온 이 책의 실리는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갈증을 풀어주고도 남는다. 무엇보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짓밟는 경쟁이 아니라 최소한의 생존 전략이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 특히 이 책은 취업의 모법 답안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누구나 다 따라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은 곧 탈락 답안일 수도 있다. 취업 시험은 정답과 오답으로 갈리는 학교 시험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것이 취업 시험인 것이다. 그 안에서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취업의 당락이 결정된다. 따라서 이 책은 그 안에서 구직자가 어떻게 해야지만 합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저스펙자, 어떻게 고스펙을 넘어뜨릴 것인가? ‘당신이 줄 수 있는 실리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라, 이것이 저스펙이 고스펙을 넘어뜨리는 정답이다! 구직자에게 큰 시련을 주는 것이 스펙이다. 스펙이라고 하면 학벌, 전공, 학점, 영어 점수, 인터 경험, 해외연수, 봉사활동을 통틀어 말한다. 우리는 흔히 이런 스펙이 낮으면 저스펙, 높으면 고스펙이라고 하지만 대입 수능 커트라인을 정하는 것처럼 딱 단정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취업 시장은 고스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실무 능력은 헤아리지도 않고 오로지 스펙만 보고 사람을 뽑는 세상이 지금의 취업 시장이다. 고스펙은 남들 하는 것만 그냥 따라해도 취업이 가능하지만 저스펙은 사정이 다르다. 스펙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실무 능력과는 상관없이 채용담당자의 냉소와 무시를 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스펙자는 고스펙자가 가려는 길을 가서는 절대로 안 되며 취업 과제 또한 완전히 다르다. 저스펙자가 취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표현이 아니라 사실 근거에 있으며 회사에 얼마만큼의 실리를 가져다줄지를 증명해야 한다. 옆의 고스펙자보다 저스펙자인 나를 뽑는 게 당신네 회사에 더 좋을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무시당하기 딱 좋은 처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무시하고 싶지만 무시할 수 없는 요소들을 정확하게 짚어 증명하는 것, 이에 대한 답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묵묵히 행동하라,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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