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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골라 믿던 신앙’을 떠나 ‘진짜 하나님’께 다가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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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신교)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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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78g | 145*210*24mm
ISBN13 9788953131491
ISBN10 89531314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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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사명에 온몸을 던졌는데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크게 일지 않았다. 예수님을 섬기기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포기했다는 선교사들의 미담을 숱하게 들었지만 나로서는 그분의 이름을 위한 고난이 도무지 ‘순전한 기쁨’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다 선교지에서 2년째에 접어들었을 무렵 내가 초청한 단기선교팀이 성경책을 나눠 주다가 구속되고 말았다. 성난 폭도는 선교팀의 차들을 불태웠고, 팀원들을 죽이게 풀어 주라고 경찰들을 압박했다. 한 친구가 다급하게 찾아와 폭도의 우두머리들이 나도 찾고 있다고 알렸다. 나는 이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는 곳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살았다. 경찰들은 나를 집까지 호송한 뒤에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한 이 모든 고난을 영광이요 기쁨으로 여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날 밤 내 안에는 두려움만 가득했다.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캠프파이어 앞에 서서 주님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과 진짜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너무 달랐다. 왜 나는 남들처럼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에 불타지 못했을까? 그분을 위해 언제라도 목숨을 내던질 수 있는 신앙의 용사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희생은 짐처럼, 예배는 의무처럼 느껴졌다. 왜 내게는 그냥 믿는 것조차 그토록 벅찼을까? 혹시 내가 아직 기본기도 못 갖춘 채로 무턱대고 최전선에 뛰어든 건 아닐까?
--- pp.25-26

의심은 우리의 얄팍한 믿음이 이 세상의 진짜 현실과 만날 때 폭발한다. 많은 사람이 부모에게든 친구에게든 주변 문화에서든 믿음을 ‘물려받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간접적으로 주워들은 믿음을 원치 않으신다. 모든 사람이 각자 하나님 믿는 법을 배워 가야 한다. 때가 되면 베드로처럼 예수님이 붙잡아 주실 줄 믿고서 ‘스스로’ 배 밖으로 발을 내딛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남의 등에 업혀서 갈 수는 없다. 의심은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하나님을 우리만 한 크기로 축소시켰는지를 밝혀 준다. 자기 의심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떤 부분에서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기대를 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뭔가를 하신다고 ‘말씀하신’ 적도 없는데 그것을 하셔야 한다고 우리 맘대로 ‘생각해서’ 당연히 그것을 하실 거라고 기대한다.
--- pp.33-34

오늘날 많은 사람이 두려울 정도로 위대한 하나님이라는 개념에 부담감을 느끼는 듯하다. 우리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신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한없이 위대하고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압제적인 구시대 종교관의 유물이라고 여긴다. 우리는 우리처럼 생각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 힘으로 얼마든지 관리하고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작고 길들여진 신을 선호한다.
--- pp.42-43

모세가 몸을 돌려 다가왔을 때 그 음성이 ‘어떻게 해서’ 떨기나무가 불이 붙었음에도 재로 변하지 않는지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 하나님이 400년 동안 어디에 계셨다가 이제야 오신 건지도 설명해 주시지 않았다. 모세를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 답을 원했겠지만 그 음성은 아무 설명 없이 모세를 부르기만 했다. ‘나다. 너에게 할 말이 있다.’ 400년 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침묵이 깨졌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모세와 대화하시기 시작했다. “모세야, 너를 늘 지켜보고 있었다. 한시도 너를 잊지 않았다. 네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다 보고 네가 울부짖는 소리를 다 들었다”(출 3:7 참조).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건 그가 마침내 그분을 이해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이 내내 숨어 계셨던 바위 쪽을 그가 마침내 돌아봤기 때문도 아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건, 그분이 모세가 있는 곳으로 오셔서 그의 이름을 부르셨기 때문이다.
--- pp.65-66

지금 하나님이 우리 고통 중에도 똑같은 일을 행하고 계신 건 아닐까? 십자가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밝혀 줄 뿐 아니라 그분이 그 뜻을 어떻게 이루시는지도 보여 준다. 하나님은 만사가 합력해 그분의 영광과 우리의 구원을 이루게 하신다. 하나님이 ‘특정한’ 상황 속에서 정확히 무엇을 하시는지는 비밀로 남을 수 있지만 그분이 ‘모든’ 상황을 통해 무엇을 하시는지는 분명히 드러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그분을 더 닮아 가도록 만드신다(롬 8:28-29 참조). 하나님은 끝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우리를 준비하고 계신다(시 16:11 참조). 때로 우리는 시꺼먼 구름 뒤편의 해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십자가는 분명 해가 있다는 증거다. 따라서 어둠 속에서도 우리의 대속자가 살아 계심을 확신해도 좋다.
--- p.96

이사야가 두려워했고 당해야 마땅했던 일, 곧 죽음을 예수님이 대신 당하셨다. 덕분에 이제 우리는 아무런 심판의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다(롬 8:1; 히 4:16 참조). 하나님을 알려는 이사야의 소망은 자신의 선함이나 강함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서 상대평가는 없었다. 이사야의 소망은 오직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분에 넘치는 은혜로 이루어졌다. 우리의 소망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불완전함을 상쇄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 죄가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하나님이 우리 죄를 ‘그렇게’ 불쾌하게 여기시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의 주장은 정반대다. 우리 죄는 ‘그렇게’ 나빴다. 하나님의 완벽하신 아들이 그 죄를 제거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놓으셔야 할 정도로 나빴다. 하지만 지극히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기꺼이’ 그렇게 해 주셨다.
--- pp.117-118

아내와 나는 한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이 되었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아내에게서 내가 전혀 몰랐던 새로운 행동을 발견한다. 지금도 아내와 내 의견은 자주 부딪친다. 다른 ‘인간’과 살면 이렇게 서로 어긋날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과 우리는 얼마나 더 어긋나겠는가. 하나님이 우리보다 얼마나 크고 지혜로우시며 우리 마음이 얼마나 악하고 왜곡됐는지를 생각하면 그분과 우리 생각이 거의 매번 다른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을까?(렘 17:9 참조)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하나님으로 인해 화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이 아니라 자신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우리 ‘하나님’이 절대 우리 의견에 반대하지 않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만 좋아하고 우리가 미워하는 것은 무조건 미워한다면 그것은 진짜 하나님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의 취향을 신격화하고서 거기에 ‘하나님’이란 이름을 갖다 붙인 것에 불과하다.
--- pp.148-149

우리 마음은 오직 완벽히 충분하고 영원히 지혜로우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앎에서 오는 안위와 만족을 갈망한다. 그런데 그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분의 조건에 따라 그분께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분의 말씀이라면 때로는 이해할 수 없어도 기꺼이 듣는다는 뜻이다. 팀 켈러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의 말씀 중 듣기 싫은 부분을 믿을 수 있는 사람만이 꼭 듣고 싶은 부분을 믿을 수 있다.
--- pp.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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