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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교토

난생 처음 교토

: 처음 교토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2018~2019 ] 난생 처음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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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814g | 153*224*22mm
ISBN13 9791160021349
ISBN10 11600213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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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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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T1, T2)으로 갈 경우 공항철도와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항철도의 경우 지하철 및 KTX열차와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할 경우 약 50분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2개의 여객터미널이 있다. 제1여객터미널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제주에어, 이스타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및 기타 외국항공사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대한항공, 델타항공, 네덜란드항공(KLM)이 이용한다. 터미널을 착오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여객 터미널을 착오한 경우라면 공항철도를 이용하거나 인천공항터미널 무료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무료순환버스는 제1여객 터미널은 3층 8번 출입구 앞, 제2여객 터미널은 3층 5번 출입구 앞에 정류소가 있다. 출국 수속을 비롯해 보안 검색 등으로 국제선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출발시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자. 여행성수기에는 대기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p.28~29

혼도에서 서서 왼쪽으로 내려다보면 폭포가 보이는데 ‘오토와노타키(音羽ノ?)’라 불리는 오토와 폭포다. ‘기요미즈데라’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오토와 폭포로 창건 당시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산중에서 샘솟은 맑은 물(淸水, 청수)이 세 줄기로 흘러내리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로 건강?사랑?학업(지혜)을 의미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국자에 물을 받아 마시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 물을 마시기 위한 사람들로 이 폭포에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세 줄기를 모두 마시면 욕심이 과해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두 줄기를 마시면 소원의 절반이, 한 줄기를 마시면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본당을 지나 오쿠노인(?の院)으로 향하기 전, 왼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지슈진자(地主神社)가 위치한다. 에도시대에는 기요미즈데라의 부지를 지키는 신을 모신 신사였으나 지금은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고이우라나이노이시(?占いの石)는 연애운을 점쳐볼 수 있는 돌로, 이 근처에 가면 눈을 감고 돌을 향해 걷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p.69~70

우뚝 솟은 아사카노토를 지나 네네노미치를 걷다 보면 그 길 끝 왼쪽으로 특이한 모양의 탑이 보인다. 바로 정토종 사찰인 다이운인(大雲院)의 기온가쿠다. 다이운인은 1587년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그의 아들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절로, 원래 데라마치에 있었으나 1973년에 이곳으로 이전했다. 참고로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의 전국시대 및 아즈치모모야마시대의 무장이자 다이묘로 일본의 혼란기인 전국시대를 평정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더불어 일본 중세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인물이다. 기온가쿠는 1928년 오쿠라 재벌(大倉財閥)의 설립자인 오쿠라 기하치로(大倉喜八郞)가 지은 별장의 일부로, 전망대로 활용하기 위한 용도였다. 높이 약 36m로 교토의 금각(金閣) 및 은각(銀閣)과 대비되는 동각(銅閣)으로 지어졌으며 가느다란 탑의 꼭대기에는 금계(金鷄)가 서 있다. 여름에 한정된 기간에 특별 공개되며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 p.98~99

사바스시는 교토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사바스시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즈주다. 이즈주는 1781년에 창업했으니 무려 22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즈주의 사바스시는 고등어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한 스가타스시(姿?司) 형태로 고등어의 뼈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과 식초로 간을 한 후 다시마에 감싸 숙성시켜 스시를 만드는데, 먹을 때는 다시마를 빼고 먹으면 된다. 이곳은 원래 사바스시보다 이나리스시(유부초밥)로 유명했던 곳으로 이나리스시 안에 우엉, 유자, 삼열매(麻の?) 등이 들어가 맛 또한 일품이다. 사바스시, 이나리스시, 상자 모양의 하꼬스시 등 단품메뉴는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인원수에 따라 세트메뉴가 구성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밥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800~3,500엔 정도로 사바스시가 포함된 2인 세트메뉴는 2,500엔 이내다. 영업시간이 종료되기 전이라도 그날 준비한 스시가 다 팔리면 문을 닫는 곳이니 참고하자. 야사카진자의 니시로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 p.114~115

교토에 터전을 잡은 하타씨는 우수한 토목과 관개 기술로 아라시야마의 가쓰라가와(桂川) 일대에 큰 제방을 쌓았다. 그 덕분에 잦은 범람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땅은 옥토가 되었고 농업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그 결과 고대 교토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제방은 가쓰라가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교토 귀족들의 휴양 관광지이자 우리에게 특별한 인연으로 다가오는 아라시야마는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봄이면 앞다투어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대숲 사이로 바람이 불고,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고, 겨울이면 흰 눈이 뒤덮는 아라시야마는 언제나 특별할 수밖에 없다. 12월 초 아라시야마에는 조금 더 특별한 광경이 연출되는데, 바로 ‘하나토로(花燈路)’ 때문이다. 등불축제인 하나토로 기간에는 한큐 아라시야마역부터 도게츠교, 노노미야진자, 치쿠린 등 아라시야마 일대의 산책길 곳곳에 약 2,500개의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매혹적인 겨울밤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p.143

일명 ‘로맨틱 트레인’이라고 불리는 도롯코 열차는 벚꽃 시즌과 단풍 시즌에 아라시야마 관광객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도롯코 열차는 시속 25km로 천천히 달리지만, 최고의 라이벌은 시속 300km로 달리는 신칸센이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호즈강을 따라 달리는 도롯코 열차 창밖으로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져 아라시야마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원래 광산 열차가 다니던 구간이었으나 한동안 폐지되었다가 1991년 관광 열차로 재탄생했다. 도롯코 사가역(トロッコ嵯峨)을 출발해 도롯코 아라시야마역(トロッコ嵐山), 도롯코 호즈쿄역(トロッコ保津?)을 거쳐 도롯코 카메오카역(トロッコ?岡)까지 총 4개의 역을 지나며 운행 소요시간은 약 25분 정도다. 도롯코 사가역은 JR 사가노선 사가아라시야마역 바로 옆에, 도롯코 카메오카역은 JR 사가노선 우마호리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도롯코 아라시야마역은 대나무 숲인 치쿠린 끝에서 언덕을 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 p.180~181

기타노텐만구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국보인 신덴(社殿)으로 교토 사람들은 ‘텐진상(天神さん)’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하고 있다. 신덴은 957년에 만들어졌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과 차양간이 있다. 경내 곳곳에는 신의 사자(神使)인 소의 동상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머리 부분이 반질반질하다.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만큼 소의 머리를 문지르면 수험생에게는 합격의 기운이, 학생들에게는 학업 능력 향상의 기운이 있다고 전해져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소원을 빌면서 소의 머리를 문지르기 때문에 그렇다. 경내 한쪽에는 다양한 부적을 팔고 있는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경내 곳곳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다녀간 사람들이 합격기원은 물론이고 자신의 소원을 적어 놓은 에마로 가득하다. 또한 매월 25일에 열리는 프리마켓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 프리마켓의 이름 역시 텐진상으로 약 1천여 개의 셀러들이 참가하는 대규모다. 전통가구, 골동품, 살림 도구를 비롯해 먹거리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어 교토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p.205~206

긴카쿠지 역시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로 금각 대신 은각으로 장식했다는 점만 다를 뿐 킨카쿠지와 닮아도 어찌 이리 닮았을까 싶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훅! 다가오던 금각과 달리, 키를 훌쩍 넘기는 생나무 울타리가 이끄는 긴카쿠지는 품격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호쇼칸을 지나자 방장 앞에는 무릎 높이 정도의 모래 정원인 은사탄이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한쪽에는 원추형의 모래산인 향월대가 솟아 있다. 그리고 은각이 위치한다. 모든 것이 단아한 느낌을 풍기는 경내 분위기와 달리 모래정원은 굉장히 화려한 느낌이었다. 방장 마루에 앉아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있자니 파도가 일렁이는 듯 절로 넋을 놓고 모래정원만 바라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정원을 따라 이동하면서 문득 뒤를 돌아보니, 모래 파도가 발 앞까지 밀려온 듯 착시현상은 놀라웠다. 그리고 다시 바라본 은각의 모습. 킨카쿠지를 모델로 해 그대로 지어진 곳이지만 할아버지격인 킨카쿠지와 손자격인 긴카쿠지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었다. 관람로를 따라 언덕의 전망대에 오르니 저 멀리 교토 시내가 보이고 긴카쿠지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었다. --- p.232

국보로 지정된 오호조와 고호조에는 장지문에 그려진 그림인 후스마에(??)가 유명하며 모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고호조의 후스마에를 장식하고 있는 ‘물 마시는 호랑이(水呑みの虎, 미즈노미노토라)’ 등의 군호도(群虎?)는 가노단유(狩野探幽)의 작품으로 화려한 모모야마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오호조 앞에는 난젠지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라고 할 수 있는 가레산스이 형식의 호조정원이 위치한다. 일본 정원의 대가로 알려진 고보리엔슈(小堀遠州)가 만든 정원으로, 료안지와 마찬가지로 ‘도라노코와타시정원(虎の子渡しの庭, 호랑이 새끼 물 건너기)’을 표현하고 있는데 초기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정원 양식이다. 호조 옆에는 거대한 아치형의 스이로카쿠(水路閣, 수로각)가 있는데, 일본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이자 배우 이준기 주연의 영화 〈첫눈〉의 촬영지 중 한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최고의 선종 사찰로 불리는 난젠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난젠지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지는 않지만 고려의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이 보관되어 있어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 p.259~260

교토 고카시쓰 몬제키(京都五門跡) 사찰 중 하나인 쇼렌인은 왕족이 출가해 주지를 맡았던 사찰로 1144년에 창건되었다. 오닌의 난으로 소실된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재건되었으나 메이지시대에 화재로 다시 소실되어 1895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경내에는 수백 년된 녹나무가 즐비하며 일왕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었던 장소답게 웅장함을 자랑한다. 벚꽃이 피는 봄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면 교토의 사찰과 신사는 어느 곳 하나 붐비지 않는 곳이 없고, 특히 라이트업이 실시되는 곳은 더욱 붐빈다. 쇼렌인 역시 한산한 편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이곳의 라이트업은 특별해도 정말 특별하다. 그건 바로 적색 혹은 황색 조명이 대부분인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청색의 라이트업이 깊고 푸른 밤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정원 한가득 뿌려지는 별빛과도 같은 조명은 교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격조 높은 건물과 정원, 그리고 수백 년된 녹나무와 단풍이 푸른빛에 어우러지는 광경은 은하수를 정원에 펼쳐놓은 듯하다. --- p.296

무사들이 검소하고 청빈했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무사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선종과 결합했음에도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냥 관람로를 무작정 따라가다 보면 지그재그로 얽혀 있어 여기가 거기인가 거기가 여기인가 싶을 정도로 위치를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칼로 권력을 세운 자가 가져야 하는 공포감은 걸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증명해주고 있었다. 자객의 침입을 대비해 이런 장치를 만들 수밖에 없는 1인자의 삶이 결코 행복하지는 않았으리라. 복잡한 마음으로 니노마루고텐 관람을 마치고 혼마루고텐을 지나 꽤 넓은 정원을 돌아보며 흔적만 남은 천수각에 올라 니조조를 내려다본다. 삐걱거리는 마루가 전부인 줄 알았던 니조조는 생각보다 꽤 볼거리가 많아 예상했던 관람시간을 훌쩍 넘겼다. 역사적인 피해의식 때문에 봐야 할 것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리라. 현재는 과거로부터 오고 미래는 현재가 만들어내는 것이니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 아닌가. --- p.308

신사의 입구에는 약 15m나 되는 로몬(?門)이 있으며 쌀 창고의 열쇠를 입에 물고 있는 여우가 지키고 있다. 입구뿐 아니라 신사 곳곳에서 여우상을 볼 수 있다. 여우는 신(神)의 사자로 신통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소원을 이나리오카미신에게 전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경내를 둘러보면 유독 주홍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의 전통 색이기도 한 주홍색은 고대부터 악마에 대항하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 옛날부터 궁전이나 신사와 절에 흔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주홍색은 오곡풍양을 나타내는 색이자 이나리오카미신의 위엄을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는 상업이 번창하는 신사로 유명한 곳답게 ‘센본 도리이(千本鳥居)’는 이곳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도리이를 봉납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라고 해서 에도시대부터 봉납되어진 도리이가 산 정상까지 빼곡하게 늘어서 있다. 혼덴을 지나면 붉은 도리이 물결이 시작되며 2갈래 길로 나뉘었다가 합쳐지고 산 정상까지 주홍색 터널이 이어진다. --- p.341

본존을 둘러싸고 있는 삼면의 벽 위쪽에는 목조 운중공양보살상(雲中供養菩薩像)이 조각되어 있다. 11세기 불상군 중에서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는 운중공양보살은 구름을 타고 생황, 비파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춤을 추는 비천상이 자유롭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운중공양보살상은 총 52구가 남아 있는데 이 중 26구는 뵤도인 안쪽에 위치한 뮤지엄 호쇼칸(ミュ?ジアム鳳翔館)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문과 벽에는 9가지 방법으로 아미타보살을 맞이하는 구품내영도(九品來迎圖)가 그려져 있었다. 현재 벽화는 색이 바래 알아보기 힘든 상태지만, 문 그림은 43년 전에 실제 그림을 복원 묘사해 놓았기에 당시의 그림 내용과 색상을 알 수 있다. 2001년에 개관한 뮤지엄 호쇼칸은 현대적인 스타일의 건축물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 뵤도인의 창건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뵤도인의 국보급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뮤지엄 호쇼칸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호오도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와 동반 입장해야 하며 별도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 p.378

호센인의 액자정원은 고요노마츠(五葉の松, 오엽송), 그리고 홍엽과 죽림이 있는 2개의 거대한 액자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령이 700년 이상이나 된 고요노마츠는 천연기념물이자 교토를 대표하는 3대 소나무 중 하나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이 액자정원을 보기 위해 호센인을 찾는다. 이 액자정원의 회화 같은 풍경 덕분에 호센인은 ‘떠나기 어렵다.’라는 의미를 담은 ‘반칸엔(盤桓園)’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다. 교토 여행을 하다 보면 여러 곳에서도 액자정원을 만날 수 있는데 호센인의 액자정원을 보지 않고서는 액자정원을 봤다고 할 수 없을 정도다. 대나무가 있는 정원의 마루에는 길쭉한 대나무 2개가 있는데 바로 스이킨쿠츠(水琴窟, 수금굴)다. 일본 정원양식 중 하나로 땅속에 묻어둔 항아리에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며 내는 맑은 소리를 대나무 대롱을 통해 들어볼 수 있는 장치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피로 물든 천장인 치텐조(血天井)다. 천장을 보면 얼룩덜룩한 무늬들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핏자국이다. --- p.410~411

오하라 버스 정류장에서 잣코인으로 향하면 ‘오하라노사토(大原の里)’라는 이정표가 잣코인에 도착할 때까지 함께한다. 약 20여 분쯤 도보로 이동하면 잣코인에 조금 못미쳐 큰 단풍나무 아래 구모이차야 간판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간판에는 오하라노사토, 구모이차야, 미소안(味?庵)이 순서대로 적혀 있다. 바로 민슈쿠(民宿, 민숙)인 오하라노사토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미소안과 구모이차야다. 미소안은 옛날부터 전해져오는 전통 방식으로 오직 수작업으로 만든 미소(味?, 된장)를 판매하는 곳이고, 구모이차야는 이 미소를 이용한 나베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미소나베는 구모이차야에서 직접 개발한 메뉴로 나베에 들어가는 채소는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제철채소를 사용한다. 특히 미소나베에는 구운 교토 토종닭과 함께 다양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다. 미소, 토종닭과 함께 어우러지는 미소나베의 깊은 맛은 누구라도 반하게 된다. 특히 약간 쌀쌀한 날씨거나 비가 오는 날, 뜨끈뜨끈한 국물 한 모금은 금상첨화다. 1인분 주문도 가능하며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 p.42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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