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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폭력의 기원

인간 폭력의 기원

: 폭력의 동물적 기원을 탐구하다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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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16g | 135*205*30mm
ISBN13 9791189327002
ISBN10 11893270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면 왜 이토록 온 세계에서 폭력이 과열되고 서로 죽이는 일이 빈발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인간이 유인원과의 공통조상으로부터 분리된 뒤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양시켜 온 공감능력이, 말이라는 인지혁명과 정착생활, 식료생산이라는 새로운 생활 스타일을 통해 폭발하듯 확장된 결과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싹은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공감능력은 아주 최근까지 세계의 온갖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이 이용해 온 사회력의 원천이었다.
인간은 언제부터 그것을 잘 못 사용하게 됐을까. 어떻게 하면 거기서 빠져나와 폭력을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될까. 그것은 인간에 가깝지만 아직 전쟁이라는 대규모 폭력을 사용한 적 없는 고릴라나 침팬지, 그리고 원숭이들이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점점 더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인간의 진화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폭력의 유래와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이유는, 그것이 인간이 진정으로 서로 나눠 갖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확실한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어판 서문」중에서

아마도 유아기의 돌보기를 매개로 암수 간의 성적 관심을 억제하는 영장류의 보편적 경향은 인간 사회에서는 근친상간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비非성적 친화 관계를 형성하는 쪽으로 발달해 왔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것은 이성 간에도 동성 간에도 가족의 틀을 넘어서 공존을 촉진하는 쪽으로 작동해 왔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p.174

흥미롭게도, 사람도 침팬지도 고릴라도 화해할 때 상대를 말없이 마주 바라본다. 흡사 상대의 의도를 헤아리려는 듯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그런 뒤에야 친화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p.204

침팬지 수컷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진 않는다. 자신이 동맹을 맺고 있는 상대의 힘과 승리 가능성이 싸움을 일으키는 동기와 결심을 크게 좌우한다. 인간의 싸움은 그런 손익 계산으로는 해석할 수 없다.--- p.304

현대의 인간은 누가 우리 편인지 적인지도 알 수 없게 됐고, 그런 환경 속에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적의 존재가 확실해지면 폭력을 사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게 된 게 아닐까. 우리는 다시 한 번 인간이 만든 공동체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재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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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생들을 인솔해 아우슈비치 수용소 견학을 갔을 때, 돌아오는 길에 베를린동물원에 들러 보노보(인간에 가장 가깝다는 영장류)를 보고 오는 여정을 짠 적이 있다.
인간은 자신과 동물 사이에 관념상의 경계를 긋고 자신들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존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동물은 인간과 같은 무의미한 살육은 저지르지 않는다. 아우슈비츠를 둘러본 뒤 보노보를 보는 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물음 앞에 서는 일이었다. …
책에서 관철되고 있는 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지적 성찰, 그리고 어떻게 하면 평화를 이룰 수 있는가 하는 진지한 문제의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글자 그대로 인문주의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경식 (도쿄케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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