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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Great Mystery

인간, Great Mystery

: 과학과 신, 그리고 의미를 탐색하는 인간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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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54쪽 | 452g | 140*205*22mm
ISBN13 9788963602578
ISBN10 89636025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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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혼란과 혼돈을 우리가 과연 해결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이 책은 그런 시대에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고찰한다. 인간이 그렇게 경이로운 존재라면 세상은 왜 이렇게 엉망진창인가? 우리는 왜 멋진 것들을 사용해 그런 비열한 목적을 이루려 하는가? 우리는 왜 자기 자신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를 그렇게 꺼리는가? --- pp.15-16

과학은 현실에 대해 고도로 집약된 설명을 제공하는데, 이 설명을 풍성하게 하려면 과학이 아닌 지혜의 근원에 의지할 필요가 있다. 과학은 우리의 경험에 근거해 우주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근원이다. 하지만 과학이 현실을 온전히 설명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지 않다. 과학은 확실히 보완적 설명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근원이 현실을 보는 우리 시각을 확장시켜 줄 수 있을까? --- p.26

인간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대한 모든 답변은 다른 이유로 해서 필연적으로 그릇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 답변을 포괄적이거나 믿을 만한 답변으로 여길 수 없을 만큼 너무도 많은 부분을 무리하게 생략하기 때문이다. ……단순함은 여러 맥락에서 볼 때 지적 미덕임이 틀림없지만, 인간의 본질과 관련해서는 악덕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인간의 본질에 관한 촌철살인의 문구들은 신문 헤드라인으로는 아주 훌륭할지 몰라도 인간의 정체와 중요성이라는 수수께끼와 씨름하는 우리에게는 조금도 도움이 안 된다. --- p.52

매케이에게 기독교 신앙은 발코니에서 보는 풍경이라기보다 길 위에서의 삶에 관한 것이다. 신앙은 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지 멀리서 수동적으로 관찰하는 게 아니다. 대상과 거리를 두는 과학의 객관성은 환영할 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객관적 태도는 과학의 능력을 제한해 의미와 가치문제를 포함해 생의 가장 심오한 실존적 질문에 매진할 수 없게 한다. --- p.90

그리스도인이 보기에 자연 세계에는 하나님의 지문指紋이 찍혀 있다. 우리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경험은 하나님, 곧 애초에 그 아름다움을 허락하신 분을 보고서 느낄 더 큰 기쁨을 암시할 뿐이다. 그러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고 음미한다는 것은 장차 하나님의 압도적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될 것을 예견한다. 도킨스는 그리스도인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놓친다 혹은 빈약하게 만든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그리스도인은 그 장엄함을 분별해 알 수 있는 예비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그 장엄함을 보는 순간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하나님을 보고자 하는 격한 갈망이 생겨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자연을 이런 식으로 인식하는 것은 순전히 주관적이라는 반론이 있을지 모른다. 이 방식에는 엄격한 과학적 분석의 대상이 될 만한 객관적 사실 자체가 없다고 말이다. 이 반론에도 분명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 반론은 더 큰 진실을 놓치고 있다. 즉, 주관적 체험 세계는 인간에게 아주 중요하며, 그래서 인간의 주관성을 개입시키지 못하는 철학이나 세계관은 인간의 헌신을 유발하는 깊은 매력을 확보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철학자 루돌프 카르나프가 주목했다시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처럼 사물을 철저히 객관적 과학의 견지에서 설명하면 “우리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인간이 실존적으로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은 “과학의 영역 밖에” 있다. --- pp.184-185

내가 무신론에서 기독교로 옮겨 갈 때 촉매가 된 것은 ‘큰 그림’의 중요성을 점점 더 깊이 깨달아 갔다는 점이다. 과학자로서 나는 어떤 이론에 관찰과 경험을 설명할 능력이 있다면 그 점이 바로 그 이론이 진리임을 가리켜 준다고 생각했다. 나는 기독교의 ‘큰 그림’이 무신론에 비해 이 세상에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들어맞는다는 입장을 갖기에 이르렀다. 나는 모든 이들이 나의 이 믿음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명과 세상을 보는 이 영향력 있고 엄청난 생성력을 지닌 방식이 도대체 무엇인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방식의 도움을 받아 인간 본질의 수수께끼 및 모순으로 보이는 것들을 납득하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 pp.227-228

이런 우리가 과연 인류의 미래에 소망을 가질 수 있는가?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생물 종의 99.9퍼센트가 이제는 멸종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의 생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지구상에서 인간의 여정이 너무 빨리 끝나게 될 것이라는 심각한 위험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점점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비록 그 의견일치가 어떤 정확한 시간대나 확률 판단으로까지 확장되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자연재해로 일거에 멸종될 수도 있다. 우리는 자멸할 수도 있다. 어쩌면 다른 종으로 변형될지도 모른다. 트랜스휴머니즘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번 경우에는 어쩌면 앞으로 우리가 스스로 진화를 주도함으로써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정말 알지 못한다.
--- pp.28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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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의 궁극적 의미를 찾아 순례의 길을 떠나는 이들에게 맥그래스가 선사하는 속이 꽉 찬 소중한 안내서다. 맥그래스의 전문적이면서도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신비를 마주하며 ‘경이’를 표하는 순전한 감각을 되찾게 되고, 현상의 화려함과 분주함에 가려졌던 인간의 본질과 의미와 운명을 다중적 관점에서 보게 되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우리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 그 미스터리를 알아 가는 과정은 어쩌면 과학과 종교 그리고 인문학의 궁극적 과제일지도 모른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발코니에서 내려다보기보다는 직접 길 한복판으로 내려와 행인들과 부딪히며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인간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시도한다.
-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과학과 신학의 대화’ 대표)
맥그래스는 세상과 우주와 삶은 ‘위대한 신비’라고, 무엇보다도 ‘겸손’과 ‘관대함’과 ‘경이’라는 태도로 접근해야 할 ‘거대한 의미’라고 말한다. 과학자이기도 한 그는 종교와 과학, 철학의 질문을 ‘통섭’하는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제시한다. 탈기독교 사회에서 ‘인간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가 참고할 만한 통찰이 가득하다.
- 이재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 광교산울교회 목사)
세상의 복잡도는 무한에 가깝고, 우주는 너무나 광대하며, 인간은 인간에게 여전히 미궁이자 신비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여전히 미스터리인 세계와 우주와 생명을 이 책에서 다각도로 탐구한다. 이 발굴은 과학, 철학, 종교가 남긴 풍부한 유산의 소환과 함께 시작된다. 매력적인 이 책은 과학과 종교, 진화와 창조, 이성과 신비, 우주와 지성, 신과 포스트휴먼을 고민하는 영혼에게 신선한 통찰과 드넓은 안목을 제시할 것이다.
- 전철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종교와 과학 센터’ 센터장)
이 시대 최고의 신학자인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신학뿐만 아니라 과학, 인간학, 인문학의 최신 연구를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인간이 던지는 정당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려는 탁월한 시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삶과 의미의 문제에 대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 정성욱 (덴버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저자는 과학과 철학 분야의 방대한 지식에 의지해 글을 쓰면서도 지극히 명료하고 다가가기 쉽게 자신의 논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과학 영역에서든 신앙 영역에서든 모든 교조주의자에게는 이의를 제기할 것이며, 확신 없이 주저하며 탐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격려가 될 것이다.
- 리처드 해리스 (전 킹스칼리지 학장, 『니버-현실적인 이상주의, 이상적인 현실주의』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상이한 식견과 불일치를 조화시키는 이 문제가 이전 시대는 물론 우리 시대에서도 지극히 중요함을 드러내 보여준다. 체스터턴과 소로와 C. S. 루이스의 정신으로, 아우구스티누스와 피코와 머독, 그리고 바로 이웃에 있는 강적 도킨스와 대화하는 가운데, 그는 기대감으로 숨죽인 독자들을 먼저 높은 발코니로 데려가 과학과 신앙과 철학을 조망하게 한 후, 이어서 길로 데리고 내려와 우리 스스로 여정을 시작하게 한다. 그 길에는 읽을거리가 더 풍성하다.
- 톰 맥리쉬 (더럼 대학교 물리학 교수, 영국 학술원 교육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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