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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1999년 08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70쪽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35651276 |
| ISBN10 | 8935651273 |
성서기행 3
: 신약편
이누카이 미치코 저 / 이원두 역
|
한길사
|
1999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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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누카이 미치코
1921년 도쿄에서 태어나 쓰다영학숙에서 수학했으며 1948년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톤의 레지스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이어 파리대학, 파리 가톨릭대학 등에서 철학과 신학을 연구하였다. 그는 NHK 뉴스해설자로 활동하였고, '한 숟가락 운동' '녹색나무 한 그루 운동' 과 같은 난민 구호활동으로 1991년 '유럽의 휴머니즘과 인권활동에 기여한 100인' 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저서로는『아가씨 방랑기』『여자가 밖으로 나갈 때』『나의 유럽』『성서 이야기』『하늘과 땅의 심포니』『화해의 사람 교황 요한 11세 소전』『성서의 대지』『인간의 대지』『세계의 현장에서』『국경선에서 생각한다』『1억의 지뢰, 한 사람의 나』등이 있다.
저서로는『아가씨 방랑기』『여자가 밖으로 나갈 때』『나의 유럽』『성서 이야기』『하늘과 땅의 심포니』『화해의 사람 교황 요한 11세 소전』『성서의 대지』『인간의 대지』『세계의 현장에서』『국경선에서 생각한다』『1억의 지뢰, 한 사람의 나』등이 있다.
역자 : 이원두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 영남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내외경제신문 등 언론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였고 현재는 창작과 번역일에 전념하고 있다. 1989년에『폭군의 아침』으로 제5회 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찬란한 음모』『바람언덕의 살인』이 있으며, 번역서로는『인간의 증명』『대국수』『신주쿠 상어』등이 있다.
저서로는『찬란한 음모』『바람언덕의 살인』이 있으며, 번역서로는『인간의 증명』『대국수』『신주쿠 상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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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는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된다. 구주를 세상에 오게 한 어머니 마리아 역시 고통을 받아야 한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희생이 바로 그 아픔이다. 십자가 아래서 세 시간이나 서 있어야 했던 마리아의 괴오움이 바로 그것이다. 구주는 스스로 죽음을 통과함으로써 죽음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구주의 어머니 마음도 칼에 찔리는 것 같은 아픔과 슬픔을 맛보아야 하는 것이다.
처녀수태로 막을 올리는 <누가복음>은 십자가 처형이 있은 지 사흘째되는 찬란한 아침의 부활과 부활한 그리스도가 '손을 들어' 축복하는 것으로 막을 닫는다. 그것은 한마디로, 오로지 하나님 사랑의 '어리석음'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단 한마디로 인간을 구원,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여 인간사에 들어와 일부러 괴로움을 겪지 않아도 좋았건만 하나님은 '어리석을 정도'의 한없는 사랑으로 인간을 구원했음을 누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누가는 무언 가운데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에게 영광을 안기고 싶은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처녀수태, 예수의 인간사 개입, 십자가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처녀수태로 막을 올리는 <누가복음>은 십자가 처형이 있은 지 사흘째되는 찬란한 아침의 부활과 부활한 그리스도가 '손을 들어' 축복하는 것으로 막을 닫는다. 그것은 한마디로, 오로지 하나님 사랑의 '어리석음'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단 한마디로 인간을 구원,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여 인간사에 들어와 일부러 괴로움을 겪지 않아도 좋았건만 하나님은 '어리석을 정도'의 한없는 사랑으로 인간을 구원했음을 누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누가는 무언 가운데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에게 영광을 안기고 싶은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처녀수태, 예수의 인간사 개입, 십자가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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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읽을거리인 성서가 읽기 어렵고 알 수 없는 것은 많은 성서 주해서가 '무대장치'를 무시하고 무대 위 인물의 움직임만 조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도전해보면 도전해볼수록 성서만큼 재미있는 책은 없으며 그 형성과정 또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며 다채롭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나는 성서 형성과정의 무대장치인 고대 국가들의 교역사 · 정치사 · 지리사의 원전과 고대 비문이나 고문서에 남아 있는 각 민족의 자료 또한 인용하여 인류 최대의 고전인 성서와 영혼의 세계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생동감 있는 극채색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성서 역사와 그 강렬한 메시지는 오늘도 나의 가슴속에서 불타고 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나는 성서 형성과정의 무대장치인 고대 국가들의 교역사 · 정치사 · 지리사의 원전과 고대 비문이나 고문서에 남아 있는 각 민족의 자료 또한 인용하여 인류 최대의 고전인 성서와 영혼의 세계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생동감 있는 극채색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성서 역사와 그 강렬한 메시지는 오늘도 나의 가슴속에서 불타고 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빌립복음, 도마복음, 야고보복음 등 많은 복음서 가운데 4복음서만을 정전으로 삼은 것은 누구이며 그 기준은 무엇인가?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은 그들 복음서의 진정한 저자인가? 예수 탄생과 관련하여 동방박사의 방문은 실제로 있었는가? 신약성서가 예수의 공생애와 그 사명에만 초점을 맞추고 예수의 탄생과 영아 시절을 제외한 까닭은 무엇인가? 신약의 신비성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이러한 모든 의문에 대해 나는 내 평생의 종교 경험을 바탕으로 유대의 경전 해석 전통과 최근의 신학적 성과를 집대성하여 진지하게 그 해답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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