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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 공정하지 않은 세상을 향한 인류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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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38g | 135*198*20mm
ISBN13 9791185237367
ISBN10 118523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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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최빈국 에티오피아 현지 조사에서 일본에는 ‘이상한 사람’이 부재하다는 점을 비로소 깨닫는다. 바로 여기에 개인과 사회, 국가를 이어주는 열쇠가 있다. 사회를 변혁하는 길은 내 속의 ‘떳떳치 못함’을 인식하고, 경계를 새로 긋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제언은 물욕과 고독에 지친 일본 사회에 새로운 윤리가 되어줄 것이다.
- 야마기와 주이치 (교토대 총장)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저자의 인간성에 경의를 표하게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느꼈던 세세한 ‘차이’나 ‘불거져 나오는 것들’을, 마치 알을 부화시키듯 조심스레 분석하여 ‘이어짐’을 만들어냅니다. 이 책의 저변에 흐르는 이러한 생각이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과 깊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인류학을 시작하게 만드는 새로운 걸작.
- 고야마 다이키 (기노쿠니야 서점, 2018년 일본 기노쿠니야 인문대상 선정 추천 평)
이제 영웅을 기다리기만 하던 시대는 가버렸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를 자기 쪽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당기며 생각을 이어나가야만 하지 않을까…. 칭칭 얽매여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버린 우리의 사고를 에티오피아라는 시점에서 엉킨 실을 풀듯 조금씩 풀어나간다. 읽기를 마쳤을 때 어렴풋이 느꼈던 희망은 새로운 인문서의 저자가 탄생했다는 생각과도 겹쳐지는 듯했다.
- 하야시시타 사요 (선정 위원, 2018년 일본 기노쿠니야 인문대상 선정 추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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