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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 공적영지

[ 양장 ]
리뷰 총점8.7 리뷰 7건 | 판매지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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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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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56g | 125*170*20mm
ISBN13 9788934981947
ISBN10 89349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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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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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자신 아닌, 자신의 상대에 즉해있다. 상대가 없으면 나도 없다. 나는 나 아닌 것을 인연으로 해서 나로 존재한다. --- p.23

사과 한 알에 지구와 우주가 담겨있다. 내가 사과를 먹는 것은 우주를 품은 사과, 우주를 먹는 것이다. --- p.39

하나를 예감하면서 마음을 비우는 것을 영성이라고 한다. 영성은 분별의 상(相, 경계의 장벽을 허물어 경계 없는 전체, 무경계의 하나에 이르고자 한다. --- p.60

보고 있기에 보이는 것이 없음을 알고, 듣고 있기에 들리는 것이 없음을 안다. 우리에게는 보이고 들리는 대상보다 더 멀리 더 깊이, 무한으로 나아가는 마음이 있다. --- p.68

자신을 심층마음이 아닌 표층의식으로만 아는 것은 마치 내가 꿈을 꾸면서 나를 ‘꿈꾸는 나’가 아닌 ‘꿈속의 나’로 오인하는 것과 같다. --- p.84

머리가 성공 지향적, 목표 지향적 사고로 굳어지면 현재는 오로지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될 뿐이다. 언제나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함으로써 결국 일평생이 현재가 없는 삶이 된다. --- p.107

그 어떤 행위도 단독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따라서 모든 행위는 모두가 함께 짓는 공업(共業이다. 일체가 공업이기에 업으로 인해 일어나는 결과 또한 모두가 함께 받아야 할 공보(共報이다. --- p.124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근본적 차이는 ‘알려진 것’에 있지 않고 ‘아는 자’로서의 마음의 유무에 있다. ‘아는 자’로서의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자신과 인공지능 로봇의 차이 또한 알아차리지 못한다. --- p.143

심층마음의 빛, 공적영지는 우리 각자의 마음 안에서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 (…) 우리는 심층에서 모두 한마음이고 한생명이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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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쁜 것을 핑계로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에게 ‘마음의 빛’을 밝혀준다. 저자의 철학적 혜안에 초대되어 심오한 심층마음을 함께 공부하고 들여다보며 평화와 행복을 꿈꾸는 기쁨! 인의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을 향해 한 점 빛이 되고 싶은 갈망을 일으키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내면의 깊이를 더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 이해인 (시인, 수녀)
“동서양 철학의 사유세계를 넘나들며,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된 의식의 복잡한 틀을 내려놓고 정화된 한마음으로 쓴 인생 교과서이다. 단순하고 명쾌하다. 텅 빈 충만, 한 꽃 세상으로 안내할 것이다.”
- 미산 스님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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