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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불과 해류
증언의 숲
종족동맹

저자 소개1

마쓰모토 세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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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cho Matsumoto,まつもと せいちょう,松本 淸張,본명:마츠모토 키요하루

‘일본 문학의 거인’, ‘일본의 진정한 국민 작가’, … 이런 수식어로도 마쓰모토 세이초를 전부 표현할 수 없다. 보편적인 테마로 인간을 그리고, 역사와 사회의 어둠을 파헤치려 했던 세이초의 창작 영역은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 무궁무진했다. 트릭이나 범죄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드러내서 인간성의 문제를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을 일으킨 마쓰모토 세이초는,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41세 늦은 나이로 문단에 들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세이초는 ‘내용은 시대의 반영이나 사상의
‘일본 문학의 거인’, ‘일본의 진정한 국민 작가’, … 이런 수식어로도 마쓰모토 세이초를 전부 표현할 수 없다. 보편적인 테마로 인간을 그리고, 역사와 사회의 어둠을 파헤치려 했던 세이초의 창작 영역은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 무궁무진했다. 트릭이나 범죄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드러내서 인간성의 문제를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을 일으킨 마쓰모토 세이초는,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41세 늦은 나이로 문단에 들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세이초는 ‘내용은 시대의 반영이나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를 이루어 간다’는 변함없는 신념을 가지고 현역으로 글을 썼다.

1909년 기타큐슈의 작은 도시 고쿠라에서 태어난 세이초는, 40세가 될 때까지 작가가 될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궁핍한 환경에서 열악한 세월을 보냈다.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역사는 1950년부터 마침내 극적으로 펼쳐졌다. [주간 아사히] 공모전에 그의 데뷔작 「사이고사쓰」가 당선되었고, 이후 비록 재능은 있지만 고단한 인생을 보낼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주인공을 그린 「어느 '고쿠라 일기' 전」으로,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는 나오키 상에 후보로 올랐다가 도리어 아쿠타가와 상에 당선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가 무너지는 실로 파천황 같은 대반전이었다.

이후 전업작가로 나선 세이초는 창작력에 불이 붙으면서 “공부하면서 쓰고, 쓰면서 공부한다”는 각오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1958년에 발표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추리 소설 『점과 선』, 『눈의 벽』은 범죄의 동기를 중시한 ‘사회파 추리 소설’로 불리며 세이초 붐을 일으켰다. 연이어 『제로의 초점』, 『눈동자의 벽』, 『모래그릇』 등을 내면서 세이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부동의 지위를 쌓는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한 가지 형태나 일정한 범주에 가둘 수는 없었다.

소설가로 자리를 잡자마자, 세이초가 다음으로 파고든 것은 논픽션이었다. 1961년 51세에 문제작 『일본의 검은 안개』를 발표해서 일본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사회나 조직의 불투명한 비리를 표현할 때 ‘검은 안개’라는 말이 대유행처럼 쓰였다. 이어서 1964년부터 7년간에 걸쳐 집필한 『쇼와사 발굴』은 그의 작품 가운데 혼신의 대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공부와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신을 채찍질했던 세이초였기 때문에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으로 창작 세계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편집을 직접 맡은 미야베 미유키, 마쓰모토 세이초 연구서를 다수 발표한 아토다 다카시, 세이초 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두각을 드러낸 요코야마 히데오, 야마모토 겐이치 등 일본의 많은 작가들이 마쓰모토 세이초를 읽고 사랑하고 있다. 2009년 마쓰모토 세이초 탄생 100돌을 기념해 『제로의 초점』, 『검은 회랑』, 『귀축』 등이 영화와 드라마로 발표되었다.

그는 마치 중년에 데뷔한 한을 풀기 위해 일분일초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그의 모든 생애를 창작활동에 쏟아 부었다. 작가 생활 40년 동안에 쓴 장편이 약 100편이고, 중단편 등을 포함한 편수로는 거의 1,000편, 단행본으로는 700여 권에 이른다. 많이 썼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다.

세이초는 평생 온갖 규범을 넘어선 작가였고, 전쟁과 조직과 권력에 반대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문단과 학계에서는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1976년부터 실시한 전국 독서 여론조사(마이니치 신문 주최)에서 10년 동안 ‘좋아하는 작가’ 1위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민작가의 지위를 얻었지만, 관에서 받은 훈장은 평생 동안 단 하나도 없었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다른 상품

역자 : 이하윤
서울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SBS방송아카데미 일본어 영상번역 과정 수료. 일본 라이트노벨과 만화책을 다수 번역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58g | 128*188*30mm
ISBN13
9788938205162

책 속으로

처음 발견한 것은 파리였다.

주택지 바로 뒤에 잡목림이 남아 있었다. 메구로의 이 근방에는 거의 다 주택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상수리나무가 남아 있는 건 드물었다. 보나마나 땅주인이 장래 땅값이 오를 것을 대비해 그곳만 팔지 않고 쥐고 있는 것이리라. 좁은 면적이지만 쑥쑥 자란 여름풀이 우거져서 따가운 뙤약볕과 눈부심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좋은 놀이터였다. 그 풀 사이에 엄청난 파리가 무리지어 있었다. 아이가 옆길을 지나가자 화로에 물을 부었을 때 재가 일어나듯이 단번에 날아올랐다. 아이는 집에 돌아가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말했지만 누군가 그곳에 음식물 쓰레기라도 버린 게 아니겠냐며 넘겨버렸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아이의 손에 이끌린 개가 파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목줄을 힘껏 당기면서 갔다. 개는 그곳에서 땅을 향해 계속 짖었다.

경찰이 와서 땅을 판 건 개의 후각이 사람들에게 이변을 알려준 지 5시간쯤 지났을 때였다. 그 주변의 좁은 땅만 풀이 없었다. 최근 흙을 파헤쳤다가 그 위에 다시 흙을 덮어놓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드러운 흙 바로 밑에서 부패한 여성의 사체가 나왔다.

사체는 시바무라 미야코였다. 경찰의 통보로 남편이 바로 뛰어와 신원을 확인해주었다. 그 전날 시바무라는 미야코의 행방불명 사건에 대해 경찰에게 가출인 수색 신고를 막 내놓은 상태였다. 사체를 검시한 법의학자는 사후 5일에서 7일 정도 경과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교살이었다. 하지만 교살에 사용한 로프나 끈 같은 흉기는 없었다. 흙을 파는 도구도 보이지 않았다. 범인이 가져간 것 같았다. 사체는 감찰의무원으로 보내 해부했다. 결과는 검시와 같은 소견이었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남편 시바무라가 요트 레이스에 참가한 동안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함께 교토로 여행을 떠난 아내 미야코. 그리고 교토에서 ‘다이몬지(???’를 구경하던 미야코는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상대남자는 당황했지만 몰래 온 여행이라 신고도 하지 못한 채 홀로 도쿄로 돌아온다. 그리고 신문에는 미야코가 실종됐던 그 시간에 그녀의 남편 시바무라가 반대편 바다 한 가운데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실린다.
그리고 며칠 뒤 미야코는 도쿄에서 교살당한 시체로 발견되는데…….
강한 동기를 가졌지만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남편 시바무라. 그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깰 수 있을 것인가.
〈불과 해류〉 외에 〈증언의 숲〉, 〈종족동맹〉, 〈산〉 등이 수록된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집.

불의 장소에서 이루어진 범죄. 그리고 그 시간 용의자는 해류의 장소에 있었다!

출판사 리뷰

사회파 미스터리의 아버지
일본문학의 거인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단편집

불의 장소에서 일어난 범죄.
범죄가 일어났을 때 용의자는 해류의 장소에 있었다!
그 완벽한 알리바이를 깨라!


일본 문학의 거인이라 불리는 마쓰모토 세이초는 트릭에 중심을 뒀던 추리소설이 붐을 이루던 당시 동기의 묘사를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세이초 붐’을 일으킨다. 그의 이러한 ‘사회파 추리소설’은 현재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에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미야베 미유키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장녀’로 불리며 세이초의 작풍 명맥을 잇고 있다.

일본에서 마쓰모토 세이초의 인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그의 작품들은 총 410회가 넘게 드라마, 영화화가 되었으며 최근에도 마쓰모토 세이초 스페셜로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4편의 단편을 묶은 《불과 해류》도 《종족동맹》(드라마는 ‘흑의 분류'제목으로 방영)과 함께 영화, 드라마화가 되었다. 일본에서 방영된 두 작품 모두 한국에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 와타베 아츠로(‘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 ‘백야행’ 등에 출연)와 후나코시 에이이치로(‘백야행’ 등에 출연) 등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

4편의 단편 중 표제작인 《불과 해류》는 완전범죄의 미스터리를 쫓는 본격추리소설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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