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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8년 06월 2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617g | 150*235*26mm |
| ISBN13 | 9788936512903 |
| ISBN10 | 8936512900 |
키르케고르 : 신앙의 개념
메럴드 웨스트팔 저 / 이명곤 역
|
홍성사
|
2018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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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에게 그와 동시대의 사상가들이 가지는 문제는 종말론적인 진리의 부재가 아니라 시민적인 덕목을 진정한 믿음과 동일시하는 부르주아적인 안주함이었다. 한 개인은 사회적인 질서 안에 잠김으로써 보호받으며, 지금까지 신 앞에 홀로 있는 것에서 가졌던 ‘불안과 공포’에 면역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 - 4장_ 막간-중간 단계에서 세 가지 질문 --- p.114
윤리의 목적론적 중지로서의 아브라함의 믿음은 다만 이성이란 윤리적인 보편성이 가장 상위적인 것이며, 인간의 행동을 위한 규범으로써 범할 수 없는 것이라는 규정에 관계하여서만 비이성적인 것이다. 이성이 어떤 특정한 사회의 거울이고, 합법화하는 것일 때 믿음은 원리적으로 항상 비이성적인 것이 되며, 이에 대해서 항상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어떠한 인간적인 권위보다도 하나님에게 순종하여야 한다”사도행전 5:29). 윤리의 목적론적 중지로서의 믿음은 이제 이성의 목적론적인 중지가 된다. 이성의 권위가 소멸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5장_ 믿음은 이성의 목적론적인 중지이다 --- p.138-139
이후의 가명 저자인 안티-클리마쿠스는 자신의 작품인 《죽음에 이르는 병》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대 철학에는 의심에 대한 모호한 논의가 있는데, 이 논의는 절망에 관한 논의가 되었어야 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다음 그는 다음과 같이 부연한다. “실천은 또한 ‘의심’의 범주에서 다루어지는데, 여기서 논의는 ‘거부’에 대해 다루어야 한다. 기독교와 관련하여 질문은 ‘의심하지 않거나 믿지 않거나가 아니라, 거부하거나 믿거나이다.’ 왜냐하면 현대 철학은 추상적으로 형이상학적이기 때문에, 윤리적이고 종교적이며 실존적인 문제에서 위치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PC, 81n.). - 8장_ 믿음은 죄를 넘어서는 행복한 정열이다 --- p.213
“너는 죄의 사함을 믿어야 한다”SUD, 115). 이 맥락에서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신학적인 긍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믿음은 그 자신이고자 하는 이중의 의지, 즉 죄인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겸손한 용기와 하나님의 용서라는 형식으로 다가오는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용기를 포함하는 것이다.
- 12장_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윤리의 목적론적 중지로서의 아브라함의 믿음은 다만 이성이란 윤리적인 보편성이 가장 상위적인 것이며, 인간의 행동을 위한 규범으로써 범할 수 없는 것이라는 규정에 관계하여서만 비이성적인 것이다. 이성이 어떤 특정한 사회의 거울이고, 합법화하는 것일 때 믿음은 원리적으로 항상 비이성적인 것이 되며, 이에 대해서 항상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어떠한 인간적인 권위보다도 하나님에게 순종하여야 한다”사도행전 5:29). 윤리의 목적론적 중지로서의 믿음은 이제 이성의 목적론적인 중지가 된다. 이성의 권위가 소멸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5장_ 믿음은 이성의 목적론적인 중지이다 --- p.138-139
이후의 가명 저자인 안티-클리마쿠스는 자신의 작품인 《죽음에 이르는 병》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대 철학에는 의심에 대한 모호한 논의가 있는데, 이 논의는 절망에 관한 논의가 되었어야 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다음 그는 다음과 같이 부연한다. “실천은 또한 ‘의심’의 범주에서 다루어지는데, 여기서 논의는 ‘거부’에 대해 다루어야 한다. 기독교와 관련하여 질문은 ‘의심하지 않거나 믿지 않거나가 아니라, 거부하거나 믿거나이다.’ 왜냐하면 현대 철학은 추상적으로 형이상학적이기 때문에, 윤리적이고 종교적이며 실존적인 문제에서 위치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PC, 81n.). - 8장_ 믿음은 죄를 넘어서는 행복한 정열이다 --- p.213
“너는 죄의 사함을 믿어야 한다”SUD, 115). 이 맥락에서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신학적인 긍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믿음은 그 자신이고자 하는 이중의 의지, 즉 죄인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겸손한 용기와 하나님의 용서라는 형식으로 다가오는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용기를 포함하는 것이다.
- 12장_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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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럴드 웨스트팔은 키르케고르의 사상에 대해 가장 심오하고 명쾌한 해석자 중 한 명이다. 그의 평판은 설득력 있고 해박한 이 저서를 통해 더욱 입증된다. 이 책은 키르케고르 사상의 진정한 동반자이다.
- 사이먼 포드모어(Simon D. Podmore) (리버풀 호프 대학교 교수)
이 책은 이중독자(dual audience)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키르케고르에 관해 현재 진행 중인 학문적인 논쟁들을 파악하려는 독자들에게 상당히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키르케고르의 중요 텍스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가치 있는 논의들을 읽기 쉽게 제공한다.
- 제이미 페레이라(M. Jamie Ferreira) (버지니아 대학교 교수)
메럴드 웨스트팔은 키르케고르의 저작들에 나타나는 믿음을 여러 면을 가진 보석에 비유하면서, 보석상의 정밀한 눈으로 3명의 가명 저자가 쓴 5개의 텍스트들을 분석하고, 믿음을 12개의 국면으로 제시한다. 그는 이 복잡한 개념을 조명하기 위해 이데올로기 비판, 종교철학, 포스트모더니즘, 인식론 및 현상학 등에 대한 탁월한 전문지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 실비아 월시(Sylvia Walsh) (스테트슨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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