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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송용구 | 평단 | 2018년 08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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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0g | 142*210*16mm
ISBN13 9788973435104
ISBN10 89734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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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을 길러주는 어머니와 다름없는 물, 공기, 흙. 이들은 지구라는 집을 지탱하는 토대이다. 그런데 이들이 병들어간다. 사람의 몸에 비유해보자. 물의 핏줄은 혼탁하고 공기의 숨결은 가쁘고 흙의 살결은 창백하다. 비와 눈도 더 이상 반가운 손님의 얼굴이 아니다. 산성酸性이라는 무기를 가슴에 품고 생물들을 공격하는 가해자로 인간에게 인식된 세월이 벌써 수십 년이나 흘렀다. 옥수수, 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사과, 배 등은 인간의 식탁에 베풀어지는 자연의 선물이다. 그러나 하늘과 대지의 조화로운 사랑 속에서 태어난 이 열매들조차도 화학물질에 오염된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망설이며 먹어야만 한다. ---「01 어찌하여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단 말입니까?」중에서

문학의 전문가인 작가들은 ‘지구’라는 생명공동체의 집을 지켜내기 위해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가? ‘묵시록’이라는 언술방식을 통하여 경고의 사이렌을 울려주는 것이야말로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의 시대에 그들이 수행해야 할 참여문학의 임무가 될 것이다. 그들이 내미는 문학적 옐로카드는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에 저항하는 정신적 항체의 면역력을 인류에게 길러줄 수 있을까? 그 현실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망해보자. ---「02. 사과처럼 아름다웠던 별이여」중에서

“개울물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른다.” 사람의 몸속 피톨들이 모여 혈액이 되어 흐르는 듯하다. 한반도의 땅이 한국인의 몸이라면 ‘강’은 한국인의 혈관이다. 강을 에워싸는 한반도의 흙은 한국인의 핏줄을 감싸주는 살갗이 아닌가? “쌀밥 같은 토끼풀꽃”과 “숯불 같은 자운영꽃” 그리고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은 한국인의 땀방울을 마시면서 자라난 한국인의 체모體毛가 아닌가?
강은 외세의 숱한 침탈을 받으면서도 유구히, 유장하게 흘러왔다. 침략자들의 칼날이 살 속 깊이 꽂혀도 “끊기지 않고” 역사의 굽이 굽이를 헤쳐왔던 한민족韓民族의 핏줄이여! 그대 이름은 섬진강과 영산강이다. ---「03. 인류여! 자연의 지킴이가 되어라」중에서

인류는 나무를 보살피는 인간다운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고 말았다. 그 결과 인류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 유구히 흘러온 문명의 역사 1만 년 중 한토막에 불과한 200여 년 사이에 생태 위기와 기후 변화의 잿빛 구름이 지구촌의 지붕을 이루지 않았는가?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증명하듯 인류는 멸망의 임계점을 향해 점점 빠르게 치닫고 있다.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인류는 나무를 수단으로 남용하고 나무를 물건으로 취급했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의 장벽 저 저머로 나아갈 수 있는 탈출의 해법 또한 나무에게서 찾아야 하지 않는가? 종말의 임계점으로부터 벗어날 탈출구를 인류에게 열어줄 해법은 나무와 인간의 상호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작가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06.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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