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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읽는 사고

삶을 읽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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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28g | 128*188*20mm
ISBN13 9788970599540
ISBN10 8970599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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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매체로 선택할지보다, 어떤 탤런트를 기용할지보다, 광고 문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보다, 어디서 촬영을 할지보다,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해 닛카위스키의 본질적인 세계관을 전하는 것이 본래의 광고다. 그리고 그 방식은 본질을 기존의 광고 매체를 통해 전하는 것이기보다 상품 그 자체에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 (…) 애당초 맛에 자신이 있다면 ‘젊은이용’이라는 미명 아래 굳이 희석해서 도수를 낮춘 위스키를 내놓을 것이 아니라 이걸 그대로 마시도록 하는 게 어떨까? 닛카위스키를 취재하면서 느꼈던 소박함, 때 묻지 않음, 세련되지 않음, 있는 그대로, 촌스러움 등 보통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키워드를 위스키 세계에서라면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솟았다. 그 모든 것이 ‘맛있어 보이는’ 시즐(sizzle)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 pp.37-38, 「나는 이렇게 디자이너가 되었다」에서

한 가지 형태만을 유지하려 하면 그 밖의 수많은 가능성을 좁히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스스로 둥근 사람이라고 표명해버리면 늘 둥근 일만 들어온다. ‘나는 붉은색’이라고 밝히는 순간부터 붉은색과 관련된 일만 들어온다. 인생은 자연의 풍요로운 변화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만약 인생에 변화를 주지 않고 둥글게 혹은 붉은색으로만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갖추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굳이 왜 그런 각오를 해야 할까?(…)
물론 디자인이 자기표현 행위가 될 수도 있기는 하다. 몇 번이나 말했지만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디자인도 있으니까. 그러나 자기표현이 디자인의 본질은 아니라는 뜻이다.
--- pp.62-63, 「소성적 사고」에서

원래 ‘사이로 들어가서 연결하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다. 상품 포장이라면 상품의 내용을 최대한 정확하게 제삼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진열대에서 매력적인 위화감을 느끼도록 만들려면 어떤 식으로 디자인을 해야 할까? 이것이 성립하려면 그 상품이 주변의 다른 상품들과는 분명히 다른 내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용에 자신이 없는 상품은 표면적인 디자인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내용에 자신 있는 상품일 경우 그것을 그대로 디자인에 표현하면 지금까지 없던 존재감, 즉 위화감 때문에 눈에 띈다.
우선 내용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하면 필연적으로 개성 있고 좋은 의미에서 위화감 있는, 눈에 띄고 존재감 있는 상품이 된다.
--- p.172, 「이해하는 것, 이해하지 못하는 것, 이해하기 쉬운 것」에서

처음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나를 찾아온 목적은 고구마말랭이 상품 개발과 관련된 상담이었다. 하지만 나는 상품 개발을 논하기 전에 고구마말랭이 생산과 관련된 지역민이 참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구조를 먼저 만들라는 제안을 했다. ‘고구마말랭이학교’라는 조직 명칭과 함께 “고구마말랭이를 통해 우주를 보여주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그분들은 당연히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상품 개발 관련 상담을 하러 왔는데 갑자기 ‘학교’ ‘우주’ 같은 말이 나오니 잘못 찾아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터무니없는 공상을 이야기한 게 아니었다. 나는 고구마말랭이를 통해 정말 우주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 pp.201-204, 「〈디자인 해부〉에서 〈디자인 아〉로」에서

서핑은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내 무력함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나와 환경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도 단련시켜준다. (…) 자신의 무력함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이론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자연에게 배우는 쪽이 훨씬 납득하기 쉽다. 파도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적당한 파도가 찾아오지 않으면 오직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자연의 리듬에 맞추면서 즐기는 것. 자신을 우선하는 대신 환경을 먼저 파악하고 신체가 반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놓기 위해 평소에 자신을 단련해두는 것. 이것이 바로 디자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 pp.218-219, 「서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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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으로 회귀하려는 ‘탄성(彈性)’보다 새로운 상황에 맞추어 생각을 재형성하는 ‘소성(塑性)’이 필요하다는 사토 다쿠의 이야기는 디자이너의 활동 양상을 더 세밀한 방식으로 보게 하는 키워드를 던지는 듯하다.
- 민병걸 (그래픽 디자이너)
이 책은 ‘기획’과 ‘표현’이라는 디자인 사고의 균형을 쉽고 진지하게 담아낸다. 또한 성숙한 사고를 지니고서 사회를 인정하는 전문가의 세계를 보여주며, 사고의 틀에 고착된 창작자에게는 또 다른 디자인 방식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 채병록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 다쿠는 사회적 현상에 저항한다. ‘디자인한다’라는 말에도, 그것을 부가가치로 여기는 사회에도, 그에 영합하는 디자이너에 대해서도……. 사회 주류의 흐름과 다른 그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사고방식을 잠시 바깥에 두고 오는 ‘소성적’ 태도가 필요하다.
- 정준기 (그래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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