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명성황후

명성황후

: 조선의 국모

청소년평전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0건 | 판매지수 210
베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top20 1주
정가
12,500
판매가
11,2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53*215*20mm
ISBN13 9788957073353
ISBN10 89570733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은유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으며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7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시 「호롱불을 켜고」가 당선되었고, 2005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달의 나무」가 당선되었다. 청소년평전으로 『현대물리학의 별 이휘소』를 출간한 바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한테 ‘안국동 아줌마’ 하던 아이가 임금님이 되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명복이는, 아니, 임금님께서는 장난이 심한 것 빼고는 총명한 왕자님다웠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임금님과 가까운 왕족은 흥선군 대감 댁 말고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 바로 보았다. 이렇게 사람 볼 줄 아는 눈이 생기는 것도 다 학문 덕분이다.”
그러나 민승호는 정호가 안쓰러웠다. 명복이처럼 왕족으로 태어났으면 왕이 될 수도 있고, 사내아이로 태어났다면 과거 시험이라도 볼 수 있을 텐데, 불행하게도 정호는 왕족도 아니고 사내아이도 아니었다. 이런 민승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호는 생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임금님의 얼굴을 실컷 보아 둘 걸 그랬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임금님의 연 날리는 솜씨는 천하일품인데…….”
이 말에 민승호는 정호가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아무래도 누이동생인 정호가 자신보다 더 생각이 깊은 것 같기 때문이었다. ---p.34

“사실은 제가 긴장을 해서 몹시 목이 탑니다. 하여 대비마마께서 주시는 것이니 감사히 마시겠습니다.”
이 말에 다른 규수들은 깜짝 놀란 눈으로 정호를 바라보았다. 놀라기는 조대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정호는 태연하게 수정과를 들어 단숨에 절반쯤 마셨다. 한번에 다 마시기는 숨이 찼고 예의에도 벗어날 것 같아서 소리 나지 않게 수정과 그릇을 다시 제자리에 놓았다. 그 모습을 본 조대비는 커다랗게 웃었다.
“아주 대차고 소신이 뚜렷한 규수로구나. 어느 댁 규수인고?”---p.42

“상감마마, 이대로 가시면 위험하오니 일본군의 호위를 받으시고 자리를 옮기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안전하실 것입니다.”
이번에도 고종 임금은 김옥균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면 일본군을 부르도록 하라.”
그러나 왕비는 일본군을 부르러 가는 김옥균을 황급히 불러 세웠다.
“일본군을 부르면 청나라 군대가 가만히 있을 것 같소? 청나라 군대도 함께 부르도록 하시오.”
왕비가 일본군과 함께 청나라 군을 부르도록 한 것은 조선에서 청나라와 일본의 대결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위기의 순간일수록 더욱 예리해지는 왕비는 이처럼 정확한 판단을 내렸지만 김옥균은 왕비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p.122

“중전마마는 여기 안 계신다.”
“그래?”
이 한마디와 동시에 파랗게 날이 선 일본도가 허공을 갈랐다. 동시에 이경직의 양팔이 투둑, 하고 피를 쏟으며 바닥에 떨어졌다. 이어서 날아온 일본도는 이경직의 가슴으로 향했다. 이 광경에 궁녀들은 주먹 쥔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벌벌 떨기만 했다.
왕비는 이경직의 팔이 떨어지는 순간 옥호루 뜰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몇 발짝 달리기도 전에 흉도의 손이 왕비의 팔을 낚아챘다. 흉도의 손에 의해 몸이 뒤로 확 젖혀질 때, 그때 왕비가 본 것은 일본인 흉도의 얼굴이 아니라 이경직의 가슴에서 분수처럼 솟는 피였다. (중략)
한동안 흉도의 눈을 날카롭게 쏘아보던 왕비는 마침내 이렇게 외쳤다.
“그래, 내가 조선의 국모다.”
---p.17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