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7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39g | 140*200*14mm |
ISBN13 | 9788901225739 |
ISBN10 | 8901225735 |
발행일 | 2018년 07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39g | 140*200*14mm |
ISBN13 | 9788901225739 |
ISBN10 | 8901225735 |
독자들에게_ 싸우지 않게 부드럽게 “그래요, 웃으면서 말해도 다~ 된답니다.” 1장 상대의 호감을 얻는 심리 대화법 1. “말하는 순서를 바꿔보세요.” 3초 만에 상대를 끌어들이는 첫인상의 마법_ 초두 효과 2. “원하는 게 있으면 손부터 내밀어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긍정의 스킨십_ 악수 효과 3. “그 사람은 어떻게 3배의 팁을 얻었을까?” 미소가 불러오는 설득력의 차이_ 미소 효과 4. “끼리끼리는 통할 수밖에 없다?” 무의식중에 이어지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_ 유사성 효과 5. “마침표는 무조건 칭찬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좋은 말도 요령껏 해야 먹힌다_ 칭찬의 최신 효과 6. “네가 무슨 잘못이야? 전봇대가 잘못했네!” 네 탓 내 탓 하며 말다툼하는 이유_ 근본적 귀인 오류 7. “경계심 많은 상대에겐 라포~르 하세요.” 스며들 듯 마음의 벽을 허무는 대화의 기술_ 라포르 2장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는 심리 대화법 1. “훗, 나에게 친절을 베풀 기회를 드릴게요.”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부탁의 기술_ 인지부조화 이론 2. “왜 누군가의 사과는 통하고, 누군가의 사과는 욕을 먹을까?” 사과에도 공식이 있다_ 사과 이론 3. “어제 싸우고, 오늘 대뜸 손 내미는 당신이 싫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화해하는 법_ 감각순응 효과 4. “팀장님은 왜 심판만 하시나요?” 나만 옳고 남은 틀리다고 말하는 이유_ 갓 콤플렉스 5.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관계가 나쁠수록 먼저 인사하라_ 상호성의 법칙 6. “그럴 줄 몰랐어? 난 다 알았는데 말이야.” 단 한마디로 관계를 끝장내는 최악의 말습관_ 사후과잉 확신편향 7. “내가 예전에는 말이야.” 귀여운 허풍 너그럽게 맞장구쳐주기_ 과신 효과 8. “잘나가는 친구 때문에 제가 불행해요.” 비교하는 말투만 없애도 자존감이 살아난다_ 이웃 효과 3장 YES를 끌어내는 심리 대화법 1. “제 말이 맞아요. 원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니까요.” 내 말에 힘을 실어줄 권위를 빌려오라_ 권위의 법칙 2. “연봉을 올려주시길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말입니다.” 무의식중에 예스를 끌어내는 마법의 단어_ 랭거의 실험 3. “느낌이 좋아. 이번엔 너, 꼭 될 거 같아!”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_ 플라시보 효과 4. “관심을 끌기 위한 밀당의 단어, 잠깐만요.” 일부러 끝맺지 않으면 오래 기억한다_ 자이가르닉 효과 5. “우리는 2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한다!” 긍정의 틀로 유인하라_ 프레이밍 효과 6. “오늘 회의를 위해 특별히 빵을 준비해봤습니다.” 냄새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_ 맛있는 냄새 효과 7. “고생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하지만 결국엔 해낼 거야.” 현실에 뿌리를 둔 합리적 낙관주의_ 스톡데일 패러독스 4장 이성을 사로잡는 심리 대화법 1. “그 완벽한 남자는 왜 인기가 없을까?” 허점이 매력이 되는 순간이 있다_ 실수 효과 2. “세 번째 그림은 선택해도 가질 수 없습니다.” 장애물을 만나야 불타오르는 연애의 비밀_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3. “요즘 제일 잘 팔리는 게 뭐예요?” 다수의 선택에 무심코 한 표를 던지게 된다_ 사회적 증거의 법칙 4. “여기서 제일 비싼 걸로 주세요.” 때론 비교가 독이 아닌 약이 된다_ 대비 효과 5. “내가 말을 잘하지 못하는 건 순전히 당신 때문입니다.” 그 사람 앞에서만 서면 말문이 막힌다_ 설단 현상 6. “혹시, 지난주 세미나에서 뵙지 않았나요?” 빤하지만 빤하지 않게 상대를 유혹하는 기술_ 데자뷔 현상 7. “당신의 근육이 아닌 두뇌에 반했어요.” 지적인 대화가 성적 매력을 유발한다_ 사피오섹슈얼리티 5장 지갑을 열게 하는 심리 대화법 1. “이게 그러니까 김남주 씨가 착용한 제품인데요.” 닮고 싶은 욕구를 은근슬쩍 자극하라_ 파노플리 효과 2. “지난주까지 130만 원 하던 겁니다. 바로 오늘부터….” 높은 숫자를 먼저 던진 후 낚아 올린다_ 앵커링 효과 3. “여기에 이 선글라스까지 하시면 정말 멋질 거예요!” 주저 없이 연쇄 소비를 하게 만드는 마성의 말_ 디드로 효과 4. “인스타 봤니? 요즘 그거 사려고 줄을 선다며?” 남들이 하는 거면 나도 하고 싶다_ 밴드왜건 효과 5. “이번에도 운이 좋으시네요. 진짜 제대로 고르셨어요.” 운 좋은 사람은 다음에도 운이 좋다고?_ 뜨거운 손 현상 6. “처음엔 너무 짜증났는데요. 이제는 팬이 됐어요.” 불평하는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법_ 존 굿맨의 법칙 7. “지금이 아니면 안 되거든요.” ‘마감 임박’이 불러오는 강력한 소비 욕구_ 심리적 유도 저항 6장 성과를 내게 하는 심리 대화법 1. “언제 이렇게 연습하셨어요? 벌써 좋아졌는데요.” 시작이 반이다_ 부여된 진행 효과 2. “팀장님의 말투가 우리를 춤추게 해요.” 의지를 일으키는 말, 의지를 없애는 말_ 무레이븐의 실험 3. “아버지, 어머니, 팀장님, 친구들아 올해엔 내가 기필코….” 동네방네 소문내면 목표 달성이 쉬워진다_ 떠벌림 효과 4. “내가 묻고 내가 답한다.” 단번에 실천력이 높아지는 자신과의 대화법_ 질문 행동 효과 5.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시하는 말보다 사람의 눈길이 더 힘이 세다_ 호손 효과 6.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너의 성과는 200%가 되었다.” 조직이 커질수록 업무 성과가 떨어지는 이유_ 링겔만 효과 7. “우리 회사에는 부서 이기주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갈등을 없애고 단합력을 높이는 한마디_ 로버스 동굴 실험 참고자료 |
화가 났을 때 화난 표정으로 말하고 즐거울 때는 웃으면서 말한다. 상황에 따라 따라다니는 표정이 아니라 표정에 맞게 상황을 바꾼다면 결과를 다를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화를 내기보다는 웃으면서 말을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도 편하니 결과는 더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웃으면서 말해도 다 된답니다."라고 책의 서두에 썼나보다. 싸우지 않고 부드럽게 웃으면서 말해도 다 된다고.
같은 말도,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서 말을 하게 되면 의도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사소한 말투에 상대방이 욱하고 올라올 때도 있다. 그러다보면 감정적인 상태가 되어 싸울 일도 아닌데 싸우게 되고 상처줄 일도 아닌데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다. 잘못 말한 한 마디가 지금까지의 인간관계를 망치게 되니, 조심하게 된다. 웃으면서 말하게 되면 조심해서 말하지 않아도 의도하지 않아도 말이 잘 전달될 수 있다. 잘 끌리는 사람이나 대화가 잘 되는 사람. 설득이나 호흥을 잘 하게 해 주는 사람들의 특징은 웃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웃으면서 말하게 되면 인간관계도 좋아지지 않을까?
이 책은 웃으면서 말해도 다 될 수 있는 심리적인 대화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상대의 호감을 얻는 심리 대화법
말하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다. 그러니 말할 때 초두효과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나 면접 때는 자신을 어필하고 싶은 장점과 매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2장 틀어진 관계를 바로 잡는 심리 대화법
벤저민 프랭클린이 사용했던 방법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자신이 친절을 베푼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속담을 이용했다. 프랭클린은 정적에게 찾아가 매우 희귀한 책을 빌려 왔다가 돌려주면서 '감사합니다'라는 쪽지를 책에 넣어 돌려주었다. 그럈더니 후에 그 정적을 만나을 때 예전과는 다른 그의 모습을 발견했다. 프랭클린은 자서전에서 "적이 당신을 한 번 돕게 되면, 나중에는 더욱더 당신을 돕고 싶어하게 된다.(p49)" 바로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부탁의 기술인 인지부조화 이론이다.
3장 Yes를 끌어내는 심리 대화법
자신의 말에 힘을 실어줄 권위를 빌려오는 것이다. 독같은 메시지라도 권위 있는 사람이 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가진다. 그것이 권위의 법칙이다. 밀그램의 '복종 시험'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은 권위자의 메시지는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순간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4장 이성을 사로잡는 심리 대화법
호감도가 높은 사람은 완벽하지만 실수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이 경우, 르윈스키 성 추문 이후 오히려 지지도가 높아졌다. 완벽해 보이는 클린턴 대통령의 허점을 보고는 국민들이 그를 감싸준 것이다.(p125)
5장 지갑을 열게 하는 심리 대화법
닮고 싶은 욕구를 은근슬쩍 자극하게 되면 사람들은 지갑을 연다고 한다. 이것을 파노플리 효과라고 한다. 드라마나 예능 방송을 보면 협찬을 협찬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하면 그 사람을 닮고 싶은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사게 된다. 이마 아는 것들이지만, 누가 사용하는가에 따라 관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정 제품을 구매하면 그 제품을 사용하는 집단이나 계층에 자신이 속하게 된다고 믿는 심리다.(p156)
6장 성과를 내게 하는 심리 대화법
아무리 해도 조질적인 습성을 하루아침에 고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간단한 연습을 시켜보고 나서 "이미 전과 달라졌네요. 변화가 시작됐어요. 그러니 더 노력하면 확실히 개선될 거라 봅니다.(p191)"라고 말하면 동기부여가 되면서 의욕적으로 노력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이 바로 '부여된 진행 효과'라나.
저자는 말한다. 평소 누군가와 대화할 때 이상하게 상대방이 의도대로 넘어간 경험이 있을거라고. 그럼에도 거부감이 들지 않고 친근감이 들었다면 김리학에 기초한 대화법을 구사헸기 때문이라고. 그러니 그냥 마라지 말고 심리적 대화에 기초해서 말하기를 바란다고.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지 않으면서도 잘 듣고 설득할 수 있는 말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면 마법의 대화법을 사용하는 마법사가 되는 것이다.
요새 사람들 상대하는 일로 고민 중인 1인입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사람들 상대하는게 쉬워질 줄 알았는데 그 반대인 것같습니다.
무조건 참는게 이젠 너무 힘들다는게 느껴집니다.
이젠 사람들과 마찰 없이 무난하면서도 내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예를들면 우리 형님처럼 어머님이 하시는 말에도 웃으면서 기분나쁘지 않게 받아치는게 소원입니다.
그런 소원을 담아 책을 골라 보았습니다.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 상처주기도, 상처입기도 싫은 당신을 위한 심리대화!
오! 바로 이거다!!!
정말 딱 저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구입해서 읽었는데......
읽으면 읽으수록 화가나고 이건 아디다 싶었습니다.
알고보니 이 책은 책의 제목을 읽음으로써 느낄 수 있는 상상되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책 내용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먼저 리뷰쓰신 어떤 분의 말씀처럼 상황에따라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방법을 써 놓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제목과 내용은 좀 이질적이지 않나라고 조심히 평가해 봅니다.
전 적어도 이 책에서 바란 것은 상황별로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위트있게 한 마디씩 던지며
주변사람들이 들어도 사이다같이 속이 뻥~하고 뚫리는 것 같은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대화말이죠.
명절 어느날 식사 후 상을 치우면서 어머님과 큰형님의 대화입니다. 상황을 설명하면,
모두 배가 불러 식사를 그만 두었고 음식이 조금씩 남은 상태였습니다.
어머님 - 얘~ 이거 다 먹어치워 버려라. 남기지 말고!
큰형님 - 하하하~어머님 저희들 배가 쓰레기통인가요?! 입으로 버리게요! 하하하하
가족들 - 하하하하하
저는 이때 깜짝 놀랬습니다.
큰 형님의 거침없는 입담. 그 누구도 그 상황에서 어머님께 무슨 말버릇이냐고 혼내기는 커녕
핵공감하며 웃음바다가 되었고 큰형님은 인간 사이다로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상황을 상상하며, 이 책을 골랐는데 아니더군요.
그 실망감이란.....
이 책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조리있게 이야기해서 설득력을 이끌어내는 책이라
좋은 책은 맞지만, 저처럼 책 제목만 보고 구입하면 실망할 것 같습니다.
책 제목보다는 소 제목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혹은 책방에 가셔서 내용을 좀 더 보시고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저처럼 간절한 마음에서 책을 고르고 나서 후회하는 분이 없도록 후기를 씁니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사람과 유사한 점을 찾아
어필해보자. 영업 사원들이 나이, 종교, 고향, 취미 등이 비슷한 고객들과 계약을 잘 맺는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는 비슷한 점을 과하지 않은 정도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 추임새처럼
상대의 마지막 말을 자연스럽게 따라 해도 좋고, 공략하고 싶은 상대가 있을 때 그 사람 의상 스타일에
맞춰서 입고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각보다 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상대방이 불쾌할 까봐 할 말도 못하고 돌아서거나, 원하는 게 있어도 제대로 표현도 못하거나. 하지만 반대로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도 있다. 싸우지 않고 부드럽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이들은 타고난 걸까? 저자는 과연 그들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까 궁금해졌다고 한다. 그 결과 효과 만점의 대화법은 예외 없이 심리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바로 이 책을 통해 심리학에 기초한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의 호감을 얻는 심리 대화법,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는 심리 대화법, 예스를 끌어내는 심리 대화법, 이성을 사로잡는 심리 대화법, 지갑을 열게 하는 심리 대화법, 성과를 내게 하는 심리 대화법으로 구분되어 있어 각 카테고리 별로 사례들이 충분히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너무 술술 읽히고, 흥미진진한데 그 모든 것들이 다 심리학 법칙에서 나온다는 점도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대화법이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서 성공을 부른다는 점도 놀라웠다. 3초 만에 상대를 끌어들이는 첫인상의 마법,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긍정의 스킨십, 스며들 듯 마음의 벽을 허무는 대화의 기술,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부탁의 기술, 가랑비에 옷 젖듯이 화해하는 법, 무의식중에 예스를 끌어내는 마법의 단어 등등... 각각의 사례들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져 수긍하게 되는 이야기들이었다.
자기 입으로 자기 자랑을 쏟아내는 사람은 대체로 비호감이다. 남녀
불문, 잘난 척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하지만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미끼 삼아 툭 던져주는 것은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좋아하고 인정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심리가 있으니 말이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부탁의 기술에서 쓰인
인지부조화 이론이었다. 사람은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자신이 친절을 베푼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거였다. 사소한 부탁 하나로 정적 관계에서 우정을 나누는 관계로 변하게 된 벤저민 프랭클린의 실화가
사례로 나왔는데, 너무도 그럴 듯했다. 훗날 프랭클린은 자서전에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고. "적이 당신을 한번 돕게 되면,
나중에는 더욱더 당신을 돕고 싶어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단지 서로 코드가
맞지 않거나, 사소한 일로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는데,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 상대에게 다가가 정중한 부탁을 하는 거라고. 뜻밖의 부탁을 하는 순간, 정적이 친구가 되는 아름다운 대 화해의 모드가 실제로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때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대화의 비밀이었다.
저자인 심리 대화법 전문가 오수향은 “예전에는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법, 멋진 한마다로 사람들 시선을 끄는 법 등에 대해 사람들이 조언을 구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팀장님 말투가 너무 기분 나빠요.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까요?’ ‘제가 한 말 때문에 친구가 큰
상처를 받은 거 같습니다." 라는 식의 조언을 구하는 일이 많다고 말한다. 누구나 사회에서, 가정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다 보니 상처를
주기도, 상처를 받기도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말의 내용이 문제는 아닐 것이다. 같은 말도 상황에 따라,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는 법이니 말이다. 그럴 때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
서로가 마음 상하지 않고 왜곡 없이 소통할 수 있을까 궁금한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할 말 못해서, 또는 할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끙끙 속앓이를 해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43가지 대화법만으로도 당장의 대화가 달라지고 관계가 달라지고
일의 결과가 달라질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