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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예언서의 공공신학

구약 예언서의 공공신학

: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공공성 연구

한국 구약학 시리즈-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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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34쪽 | 644g | 152*225*22mm
ISBN13 9791161290713
ISBN10 11612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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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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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경이야말로 “공공성”의 보고(寶庫)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공공성을 “땅” 위에 실현하려 했던 역사와 그 본질적인 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오랫동안 교회는 성경을 사적인, 그리고 개인의 신앙적인 차원에서만 읽고 해석함으로써 성경의 “공적 읽기”가 주는 풍부한 유산과 함의(含意)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_프롤로그

예언자들이 그들의 관심을 집중한 세계는 천상의 신비로운 세계가 아니라 장터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다. 저 너머에 있는 영적인 실재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요, 영원한 영광이 아니라 사회의 병폐다. 그들은 궁핍한 사람들을 짓밟고 가난한 사람들을 파멸시키는 자들에게, 그리고 가짜 저울로 곡가를 조작하고 못쓰게 된 곡물을 파는 자들에게 비난의 말을 퍼붓는다. 예언자들의 귀가 듣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 속에 담겨 있는 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이다.
_제1장 서론

필자는 공공신학을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오늘의 상황 및 공적 이슈들과 대화하는 신학이며 그 이슈들에 프락시스(praxis)로써 응답하는 예언자적 신학”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기원전 8세기 예언자들의 신학을 재조명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신자유주의적 상황의 시원(始原)이라고 할 수 있는 기원전 8세기 이스라엘의 절망과 아픔 속에서도 심판에 담긴 희망의 언어를 선포하였던 예언자들의 신학 및 헌신은 오늘날의 교회와 신학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_제3장 공공성 개념과 공공신학

히브리법에는 모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야웨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라는 평등주의 사상이 있다. 따라서 부자나 빈자 혹은 내국인이나 나그네, 그 어떤 신분의 사람에게도 기본적으로 주어진 천부인권으로서의 평등주의가 적용된다. 이것이 “토라적 공공성”의 근간이다. 이러한 “토라적 공공성”은 야웨께서 수여한 공공재로서의 토지에 그 기반을 둔다. 따라서 야웨께서 선물로 수여한 땅에서 생산된 수확물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약속의 땅에 정착한 백성으로서 누리는 경제적 공공성이 바로 “토라적 공공성”의 핵심인 것이다.
_제4장 토라적 공공성

이스라엘 백성이 참된 예언자를 필요로 했던 이유는, 그들이 거짓 예언자들과 달리 야웨로부터 계시를 받고 참된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참된 예언자들의 특징은 선포의 성취에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예언 활동을 절실히 필요로 하였다. 참된 예언자들의 예언은 기본적으로 왕실의 체제 유지에 복무하거나 백성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참된 예언자들은 야웨의 계시를 수납하여 전달했기 때문에 그들의 예언은 야웨의 신정통치적 “공공성”에 철저하게 기초했다.
_제5장 주술적 영향을 초극한 예언자 종교

기원전 8세기 예언자들은 “토라적 공공성”을 하나님 나라 신학의 맥락에 정위시킨 최초의 신학자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땅 문제와 의식주 문제를 곧 구원의 문제로 간주했다. 또한 그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스라엘 자유농민 공동체의 해체를 목격하면서 야웨 하나님의 뜻을 지상에서 대행할 아담적인 사명인들이 사라졌음을 보았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사회경제적 쟁점을 하나님에 관한 담론 속에 다시 편제하여, 이스라엘 자유농민을 유린하고 학대하며 압제하는 죄악을 돌이킬 수 없는 심판으로 징치하실 하나님을 선포한 것이다. 예언자들에게 하나님의 파국적 심판은 많은 허물과 무거운 죄악의 누적 효과를 상쇄하려는 정의 회복의 행위였다.
_제7장 기원전 8세기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토라적 공공성”과 구약성경의 공공신학

지금은 교회가 공교회로서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시대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기원전 8세기 이스라엘 예언자들은 실로 오늘날의 공공신학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 이러한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교회는 내적으로 진리와 사랑으로 충만해질 뿐 아니라 사회에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하는 제3의 공적 영역으로서의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일차적인 과제는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신학계에서도 이런 예언자적 공공성에 기초한 교회관이 정립되기를, 그리고 그렇게 갱신된 공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가 이 땅 위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_제8장 결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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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십수 년에 걸친 저자의 신앙적 고투와 신학적 성찰의 결실이다. 저자는 고대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신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이 땅을 살아가는 교회 안팎의 모든 사람들에게 타전되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임을 잘?밝혔다. 부디 이 책이 한국의?모든 교역자들과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읽히기를?기대한다.
김회권(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이 책은 “토라적 공공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구약성경의 공공성 이론을 창조적으로 또 충실하게 전개함으로써 성경적 공공신학의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독교 신앙의 공공성을 소중히 여기며 공적 행위자로서 신앙과 삶의 성숙을 위해 땀 흘리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임성빈(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저자는 구약 예언서의 의미를 공공신학적 측면에서 조명하고 구약성경을 “공공신학”이 요청되는 “당대”의 말씀으로 읽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와 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바라는 저자의 예언자적 에토스와 파토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경택(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토라적 공공성”이라는 개념에 천착하여 기원전 8세기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해석함으로써 예언자들이 현실사회에서 “경제적 공공성”을 구현하려고 얼마나 힘썼는지를 보여주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이윤경(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이 책은 성서신학적 논의와 공공성 개념에 대한 사회과학적 논의를 결합하여 성경의 신학적·실천적 함의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매우 전문적인 연구이지만, 그 속에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신학도요 일선 목회자의 마음이?고스란히?녹아 있다.
권연경(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신약학 교수)

교회는 성장했지만 그리스도인의 윤리가 실종되어 세상과 유리되었다고 비난받는 시대다. 저자는 토라와 예언서를 비롯하여 구약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공공성 이론과 실천을 제시하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배정훈(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교회는 심각한 비판에 직면해 있고 그 원인 중 하나는 교회가 공공성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교회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 귀중한 성경적 토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종교사회학 교수)

이 책을 읽어나가노라면 복잡했던 예언서 읽기가 한결 명쾌해진다. 마치 헝클어진 머리카락과도 같았던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곱게 가다듬어준다.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어나가게 한다.
이사야(남서울대학교 교수, 한국구약학회 총무)

저자는 자신의 예언자적 목소리와 신념으로 지면을 확실하게 호령하고 있다. 저자가 집요하게 구약성경과 주변 문헌에 달려들어 파헤치는 이유는 과거에 대한 단순한 탐구심 때문이 아니라 뚜렷한 시대적 소명 때문임을 느낄 수 있다.
기민석(침례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성서신학, 교회사, 사회과학의 연구 결과를 정돈하고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 어린 도전이 담겨 있는 드문 연구서다. 개인 구원의 한쪽 날개로 안간힘 쓰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공공성이란 날개까지 달아 두 날개로 힘차게 날아가도록 도울 수 있는 책이라고 믿는다.
이승장(성서한국 공동대표)

저자가 예언서 히브리어 본문을 깊이 묵상하면서 쓴 이 책은 독자들을 예언자의 파토스 안으로 이끌어 들일 뿐만 아니라 말씀을 눈으로 읽기보다 마음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이영근(비블리카 아카데미아 원장)

이 책은 성경의 공공성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매우 “더딘 걸음”을 걷고 있다. 이런 “더딘 걸음”을 거부하고, “지루함”을 물리치며, 쉬운 깨달음과 신속한 대답을 갈급해하는 시대에 저자는 “조금은 천천히 가시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는 듯하다.
구자용(주안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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