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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

: 찬란한 성공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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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88926393208
ISBN10 89263932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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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박 신화 뒤에 자리한 금지된 진실
.왜 유니클로 임원들은 잇달아 사표를 냈을까?
.불과 반분기 이익률 감소를 이유로 한 사장 경질극의 이면
.점장들은 왜 퇴근카드를 찍고 다시 매장으로 돌아가 밤새 일하는가?
.일본 매스컴 취재 시 비밀엄수 의무계약, 중국 공장은 비밀에 부쳐야 한다?
.매입, 염가판매, 단가 관리 등 유니클로 비즈니스의 근간을 이룬 아버지 기업 오고리 상사에 대하여
.야나이 다다시 회장 전격 인터뷰

매장에서 혹사당하는 점장들
-유니클로의 점장이었을 때는 매일 15, 16시간을 일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녹초가 되어 그만두기 직전에는 ‘제발 누가 날 좀 죽여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장시간 근로에 대한 불평을 말할 수 없었다.
-한 달에 4일이라도 제대로 쉬면 나은 편이었으며, 한 달에 족히 300시간 넘게 일하니까 시급으로 환산하면 아르바이트 사원보다 낮다.
-매년 2,300명의 대졸사원이 들어오지만, 매년 비슷한 수의 대졸사원이 그만둔다.
-점장의 권한은 인건비 삭감뿐.

중국 생산 공장
-일본 점장이나 아르바이트생의 불만은 중국 생산 현장 비하면 별 일 아니다.
-유니클로는 70개 공장의 이름은 물론 공장이 중국 어디에 있는지조차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니클로는 납기일을 중시한다, ‘납기일 일정에 맞추지 못하겠으면 잔업을 하시오. 그래도 안 된다면 철야를 하시오’ 라는 식이다. 중국 종업원의 노동 환경에는 관심도 없다.
_밤 12시는 보통이고 심할 때는 새벽 3시까지 잔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8시부터 또 일을 시작해야 하니까 잠잘 시간도 거의 없다. 한 여직원은 심야 잔업 때 쓰러지기도 했다.
_검품 후 불량률이 0.3% 초과하면 모두 중국 공장에 돌려보내 다시 검수한다. 그 비용은 모두 공장측이 부담한다.
---p.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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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의 한국어 번역판 발간 소식에 필자는 이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간한 유니클로 관련 책은 대부분 CEO인 야나이 다다시의 도전과 성공, 유니클로 지주 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의 성장 신화를 다룬 것 일색이었다.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는 머리말과 총 8장의 섹션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다. 지은이 요코다 마스오는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며, 특히 2009년 10월의 패스트 리테일링 결산 보고서에 주목한다. 일본의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패스트 리테일링이 두 자릿수 성장을 한 것을 보고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회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은이가 머리말 말미에 “나는 유니클로의 좋은 면과 나쁜 면 모두에 대해 독자적인 조사를 수행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썼듯이 이 책은 유니클로와 CEO 야나이 다다시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담고 있다. 요컨대 유니클로의 부정적인 면을 집중 부각하려는 의도를 갖고 집필되거나, 비판 일변도의 어두운 책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다만, 지금까지 발간된 책들에서 간과했던 아주 세밀한 부분, 이를테면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감추고 싶어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은이 요코다 마스오는 일본의 물류업계지 「운송경제」 기자와 편집장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회장을 집중 취재했기 때문에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유니클로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밝혀낼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가족사이자, 유니클로 제국의 기업사라고 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부친인 야나이 히토시(패스트 리테일링의 전신인 오고리상사 창업주)를 비롯해 모친(기쿠코), 누나(마에다 히로코), 여동생(사치코), 아내(나카오카 데루요) 등이 등장한다. 그들의 인터뷰 및 인용된 글을 통해 야나이 회장의 성장과 기업경영에서 가족들의 역할 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됨직한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아버지에 대한 일본 야쿠자와의 관계(야쿠자 관계자가 고위직 임원) 등이 드러나게 된다. 또한 야나이 회장의 친구들을 다수 등장시켜 그에 대한 평가를 담았다. 이런 점에서 나는 이 책이 지닌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 특히 수년 동안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주변 인물들을 꼼꼼하게 인터뷰하고 분석한 것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지은이는 2005년 『잠입 르포 아마존 닷컴의 빛과 어둠』이라는 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 아마존 물류 센터에서 반년 동안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일하며 겪은 온라인 시대의 소외된 노동에 대해 쓴 책이다. 전작이 독자들의 호평 속에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제2탄 격인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또한 일본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요코다 마스오는 전ㆍ현직 유니클로 직원들의 생생한 증언을 이 책에 담았다. 상당 기간, 야나이 회장의 기업 경영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심층취재한 내용으로, 야나이 회장의 경영 방식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또한 이 책은 유니클로뿐만 아니라 글로벌 SPA 브랜드인 ZARA, H&M, GAP 등 중저가 의류를 제조ㆍ판매하는 기업의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글로벌 SPA 브랜드가 중저가 의류를 어떻게 양산하고 어떤 유통경로를 거쳐 판매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국내 시장에 깊숙이 진입한 글로벌 SPA 브랜드의 실체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나는 국내 패션 기업들이 이 책을 통해 유례없는 성장 신화를 이룬 유니클로의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길 바란다. 특히 지은이가 지적했듯 유니클로와 야나이 회장이 간과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저임금 국가에서의 장시간 노동, 직원들의 잦은 이직, 낮은 정직원 비율 등에 대한 비판은 곰곰이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국내 의류 제조업체들도 중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저임금 노동력으로 의류를 제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요코다 마스오가 지적한 ‘노동 착취’라는 단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국내 의류 기업들도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노동자 폭동 사태를 경험한 적이 있어 이러한 문제가 유니클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지은이가 상당 기간 유니클로의 해외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취재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국내 기자들에게도 훌륭한 교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의류 기업이 해외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패션 분야 기자들이 요코다 마스오처럼 해외 제조 기업을 상세하게 집중 분석한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아 국내 의류 기업의 해외 공장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런 면에서 패션과 섬유 전문지 기자? 역임한 나에게 이 책은 매우 소중한 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저가 의류의 제조와 유통, 가격 체계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패션 기자들에게 필독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나는 유니클로의 ‘저가 의류’가 제조 과정에서 적절한 임금과 공정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양산됐다면 굳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값싸게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층의 높은 구매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공정 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이와 관련해 요코다 마스오는 나이키, 월마트 같은 국제 기업이 아시아의 공장들을 착취하다시피 이용해 이익을 올리는 구도를 비판하며 유니클로를 비롯한 저가 의류 제조업체들이 공급망과 관련한 노동 환경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유니클로의 저가 의류가 반일 감정이 강한 한국 시장에서도 일단 크게 환영받고 있다는 점은 새겨봐야 할 것 같다. 최근 개점한 명동 유니클로 매장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열광적인 구매력을 보여준 것은 다소 의외의 현상이었다. 이 같은 유니클로 열풍을 분석하는 데도 이 책이 매우 중요한 활용 도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저가 의류에 대한 폭발적 구매력만으로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가 저임금 국가에서 자행하고 있는 장시간 노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 SPA 기업들은 노동 환경과 관련한 요코다 마스오의 비판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조영준(《패션저널》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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