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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심리학

웃음의 심리학

: 표정 속에 감춰진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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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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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569g | 148*210*30mm
ISBN13 9788927802945
ISBN10 89278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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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리안 라프랑스 Marianne LaFrance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심리학의 대가. 표정과 몸짓, 자세와 목소리 톤 등 미묘한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명확하게 진단한다. 특히 실험사회심리학자로서 웃음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학문적 쾌거를 이뤄냈다. 웃음이 왜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지, 남자는 왜 여자보다 적게 웃는지, 여자는 왜 성희롱을 당할 때 웃는지, 아기들은 엄마의 자궁에서 어떻게 웃음을 배우는지 등 실생활과 밀접하고 흥미진진한 주제들이다.비언어행동인 웃음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기록되지는 않지만 성역할과 정체성, 성격과 감정, 태도와 신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스턴대학교와 예일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며 [뉴욕타임스], BBC, NBC 등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첫인상의 관계도 연구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일대학교의 심리학, 여성학 교수로 학부생과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사회심리학, 성심리학,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윤영삼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영어학센터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번역학을 공부했다.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실전출판번역을 가르쳤고 번역자들을 위한 온라인네트워크 ‘컨트라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가족의 심리학』『린치핀』『부자들의 음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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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는 엄마들과 그렇지 않은 엄마들의 얼굴표정은 상당히 다르다. 훨씬 덜 웃을 뿐만 아니라 아기가 옹알이를 해도 잘 호응해주지 않는다. 티파니 필드는 동료와 함께 수십 년 동안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 아기들을 관찰해왔다. 우울증에 걸린 엄마 손에서 자란 아기들은 산만하거나 활기가 없으며, 정상 부모 손에서 자란 아기들에 비해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 더욱 불행한사실은 아기 스스로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엄마 손에서 자란 아기들은 웬만해선 웃지 않으며, 옹알이도 덜 하고 잘 놀지도 못했다. 엄마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활동도 미약한 아기들의 모습은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우울증을 앓는 엄마는 일반적으로 정서적인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들의 기대는 충족되지 못한다. 이것은 결코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실제로 실험데이터를 보면 우을증을 겪는 엄마가 아이 곁을 떠날 때 오히려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일반적인 상황과 정반대 결과다. 엄마가 곁에 있어도 정서적으로 교류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이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우울한 엄마로 인해 우울해진 아기는 자신에게 다가온 다정한 어른들마저도 우울하게 만든다. 결국 따뜻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져버리고 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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