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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리뷰 총점8.5 리뷰 29건 | 판매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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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24g | 137*210*30mm
ISBN13 9788952764133
ISBN10 89527641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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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모든 만물의 ‘끝’을 조명하는 것이다. 사실 과학의 주된 관심사는 끝이 아니라 ‘진행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흘륭한 이야기는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다. 덴마크의 유명한 만화가 스톰 피Storm P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무언가를 예측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에 속한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내용은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결국에는 추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 과학자들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 때 가장 큰 흥미를 느낀다. 나는 이 책의 상당 부분을 사색적인 고찰에 할애했지만, 독자들이 나름대로 그 가치를 판단해 주기 바란다. - 서문
---pp.7~8
‘좋은 결말’은 누구나 바라는 희망 사항이다. 특히 사람들은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극적인 결말을 좋아한다. 영화나 소설에서는 결말에 이르면 절정까지 고조되어 온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모든 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말끔하게 정리된다. 그러나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이 책은 행성과 별, 그리고 은하의 최후 등 매우 사실적인 결말을 다루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주는 우리를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 서문
---p.9
삶의 마지막을 탐구하려면 우리 자신의 죽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것을 뛰어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의 꿈과 욕심은 40대의 난폭한 버스나 80대의 악성 종양에 의해 차단된다. 가끔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사람도 있지만,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공허하기만 하다. 자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가변적인 것은 죽음을 대하는 자세뿐이다. 1장_ 당신이 늙는다는 것
---p.15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생물학적 특성인가? 아니면 잘못된 결함으로 나타난 결과인가? 아직은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분자 수준에서 결함이 누적되어 노화가 나타나는 것이라면, 위 쥐만 한 크기의 근육 덩어리는 사람만 한 크기의 근육 덩어리보다 거의 수백 배 이상 빠르게 소진되는가? 인간의 몸이 더 뛰어난 치유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그 실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유전자는 각 개체를 더 강하고 똑똑하게 만들어 주지만, 외부의 위험 요인이나 환경의 파괴까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영원히 사는 생명체와 노화를 관장하는 유전자를 더욱 면밀히 분석하면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신중하게 펼치고 있다. 2장_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pp.64~65
모든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지금 우리는 여섯 번째 대량 멸종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화석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과거의 멸종률은 1년당 30종이었다. 그런데 UN 산하 조직인 새 천 년 환경 평가회Millennium Ecosystem Assessment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의 멸종률은 1년당 3만 종이나 된다. 과거 멸종률의 100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 등 현재의 상황을 감안할 때, 멸종률은 앞으로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모든 동물과 식물의 30%가 멸종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이전의 멸종과는 달리, 앞으로 다가올 멸종은 우리 인간들이 그 원인을 제공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인간이 환경적 대재앙을 불러온다면, 그 와중에 인간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3장_ 인류는 어떻게 멸종될 것인가
---p.95
“환경에 적응을 가장 잘한 쪽이 살아남는다”는 것이 자연 선택의 정의라면, 현대의 인간은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대부분의선진국에서는 비만율이 30%를 상회하고, 정상적인 성인들도 계단을 오르면서 숨을 헐떡거린다. 미국인의 50%는 시력 교정이 필요하고, 신생아의 30%는 자연 분만이 아닌 제왕 절개로 태어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병원균을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약물을 남용하는 바람에 면역 체계가 현저하게 약해졌다. 이런 상태에서 병에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다. 현대인들이 모든 과학 문명을 버리고 1만 년 전의 수렵 생활로 되돌아간다면, 대부분은 1개월도 살지 못할 것이다. 인간은 진화라는 게임에서 제외되는 쪽을 선택했다. 도구와 기술을 발전시켜서 무자비한 생존 경쟁의 장을 빠져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을 멀리한 채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TV를 시청하고, 책상 앞에 구부리고 앉아 컴퓨터를 바라보는 능력을 꾸준하게 키워왔다. 4장_ 진화의 고속도로
---p.123
가이아의 속성은 2003년 「네이처Nature」에 실린 러브록의 글에 가장 잘 서술되어 있다. “생명체와 물질 환경은 하나의 결합된 계로 진화해 왔으며, 이로부터 기후와 화학 성분을 생존에 적절한 상태로 유지하는 자체-제어 능력이 개발되었다.” 러브록은 지난 수십억 년 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가 25%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의 온도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그는 불안정한 기체인 대기 중 산소가 지각 속의 광물과 빠르게 결합하여 사라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대기의 성분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도 신기하게 여겼다. 강물이 바다에 계속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의 염분 농도가 세포 활동에 적절한 값을 유지하는 것도 신기하긴 마찬가지였다. 결국 러브록은 어떤 거시적인 계가 모든 것을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안정된 상태가 유지된다고 결론지었다. 5장_ 지구는 살아 있다
---pp.158~159
이런 일이 한 번 이상 일어났다는 것은 앞으로 얼마든지 재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과 같이 큰 동물이 진화의 종착점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다양성과 적응력에서 타 생명체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생물들은 환경이 아무리 열악해져도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만일 환경의 변화가 자연 선택이 진행되는 동안 서서히 나타난다면, 인간은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최악의 경우에는 지구를 떠나거나 땅속으로 피하면 된다). 그러나 변하는 환경에 경솔하게 대처한다면 생존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6장_ 한꺼번에, 모든 것이 끝난다면
---p.192
이제 두 가지 가능한 미래를 고려해 보자. 비관적 관점을 가진 학자들은 앞으로 200년쯤 지나면 인류가 멸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짐작이 맞는다면 지구에서 살다 간 인간의 수는 약 1200억 명으로 마무리된다. 반면에 낙관주의자들은 인류가 앞으로 수천 년 이상 번창할 것이며, 심지어는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서 계속 살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태어날 인간의 수는 수조 명에 달한다. 그런데 카터가 주장하는 ‘평범 원리’에 따르면 비관론자의 말을 믿어야 할 것 같다. 비관론에 의하면 지금은 인류 역사의 80%를 지난 시점인데, 낙관론은 지금이 인류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어느 쪽 주장이 더 그럴듯하게 들리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관론자의 주장에 표를 던지고 싶을 것이다. 인류의 앞날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7장_ 태양과 그 형제들
---pp.20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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