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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악어 떼와 맞서라!

성난 악어 떼와 맞서라!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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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9g | 140*205*20mm
ISBN13 9788954438957
ISBN10 89544389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덩치가 큰 캥거루가 경계하듯 고개를 쳐들었다. 그러더니 몸을 일으키며 아기 앞으로 풀쩍 뛰어갔다. 하지만 아기는 계속 꼬마 캥거루에게로 다가갔다. 벡은 캥거루를 쫓아내려고 힘껏 소리를 지르고 두 팔을 휘두르며 뛰어갔다.
하지만 덩치 큰 캥거루는 육중한 뒷다리로 균형을 잡으며 앞발을 들어 올렸다. 벡이 아기를 안아 올리고 물러서는 순간 캥거루가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양 앞발을 앞으로 쭉 뻗어 찼다.
-29쪽

“오른쪽으로 조금만 키 돌려요, 개넌.”
브리호니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왜 또?”
개넌이 물었다.
벡은 브리호니의 표정에서 짜증이 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넌은 아직도 브리호니를 쓸데없는 불청객으로 보고 있었다.
“바로 코앞에 악어가 있거든요.”
-87쪽

지금 둘은 아웃백 한가운데에 갇혀 있다. 이럴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현 상황에 좌절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일로 고민하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했다.
‘힘들 때일수록 즐겁게 생각해야 해.’
벡의 아빠가 자주 하던 말이었다.
-128쪽

“뭐해?”
“이게 남반구에서 방향 찾는 방법이야.”
벡은 강물에 빠졌던 손목시계가 멀쩡한 것이 너무 고마웠다.
스마트폰은 고장났는데 말이다. 이 손목시계는 수심 100미터까지 방수가 됐다. 조금 젖는 것 정도는 걱정할 게 없었다.
“열두 시를 태양에 맞추는 거야. 그곳과 시침 사이의 한가운데가 북쪽이야. 북반구에서는 반대로 해야 해. 시침을 태양에 맞추는 거지. 그러니까 저쪽이…….”
-137쪽

“벡…….”
브리호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 위에 친구가 있어.”
목소리를 들어보니 둘이 찾아다니던 그 친구는 아닌 것 같았다.
“뭔데?”
“벡, 킹브라운이 바로 내 앞에서…… 날 똑바로 보고 있어.”
벡은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킹브라운은 호주에 사는 대형 독사다. 세상에서 제일 독성이 강한 뱀이 지금 브리호니가 내뻗은 손에서 2~3센티미터 떨어진 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155쪽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삼촌과 함께 호주로 여행을 떠나게 된 벡 그랜저.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벡의 스마트폰으로 수상한 메시지가 한 통 날아온다. 메시지를 보내온 사람은 놀랍게도 아빠가 만들어낸 상상 속의 캐릭터 ‘짐 록슬라이드’. 실제 사람도 아닌 데에다가 아빠와 자신만 알고 있는 캐릭터가 어떻게 메시지를 보낸 것인지 믿을 수가 없는데……. 벡은 이 메시지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메시지가 말한 대로 ‘브룸’으로 가서 하얀 용을 뒤쫓기로 한다.

삼촌에게 브룸에 사는 친구 브리호니를 만나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메시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떠나는 벡. 하얀 용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브리호니의 손에 이끌려 구경 간 지역 축제에서 하얀 용을 만나게 된다. 그 순간 벡은 무언가에 홀린 듯 하얀 용을 따라간다. 가다보니 공터에 덩그러니 놓인 창고에 이르게 되는데…….

성난 악어, 무시무시한 독사와 맞서며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모험! 하얀 용을 따라가던 벡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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