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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죽음의 탈출!

히말라야, 죽음의 탈출!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8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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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9g | 140*205*20mm
ISBN13 9788954438988
ISBN10 89544389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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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내가 항상 말해왔던 거야.”
멜라니 그랜저가 말했다. 제트기의 부드러운 엔진 소리가 기내를 가득 채웠다. 임원용 소형 비행기였고 그녀와 남편 데이비드 그랜저만이 유일한 승객이었다.
“표범처럼 조용히 먹잇감의 뒤를 밟으며 움직이는 거야. 우리가 추격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겠지.”
-9쪽

벡 나이 또래의 소년 대부분은 비행기 충돌이나 난파 또는 화산 분출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 나이 때 호랑이나 독사를 보았다면, 대부분은 동물원에서 본 것이었다. 그러나 벡은 호랑이나 독사를 가까이에서 맞닥뜨렸고 살아남았다. 게다가 마약 거래상 또는 불법 벌목꾼, 밀렵꾼 등에게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역시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30쪽

“비가 올 거야.”
벡은 하늘을 바라보더니 계곡 아래쪽을 쳐다보았다. 그들이 서 있는 곳에는 어떤 나무나 식물도 보이지 않았다. 강물이 끊임없이 모든 것을 씻겨 내려갔다면 어떤 것도 더 자랄 수 없었다.
“정말 비가 온다면, 이 길은 물로 가득 찰 거야. 여기서 빠져나가야만 해. 지금 당장!”
-143쪽

산불은 항상 위험하다. 어떤 산불도 순식간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벡의 아빠가 전에 말한 적이 있다. ‘모든 일은 단지 아주 작은 불씨로부터 시작한다’라고 말이다. 아빠에 따르면 산불뿐만 아니라, 인생이나 생존, 정신에 관한 문제에서도 아주 작은 불씨가 강력한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벡은 작은 불씨만으로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했다.
-182쪽

몸집이 더 큰 수컷 표범이 풀숲에 숨어 새끼들을 노리고 있었다. 그것은 곧 달려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어미 표범이 수컷 표범을 덮쳤다. 매끈한 근육질의 표범 두 마리가 서로 뒤엉켜 격렬하게 이빨과 발톱을 휘둘렀다. 어미 표범이 수컷의 코에 상처를 내자 수컷은 멀리 달아났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새끼들을 지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말이야.”
-268쪽

창밖으로 히말라야산맥의 가장 유명한 봉우리인 에베레스트가 보였다. 검회색의 그 봉우리에는 타는 듯한 주황빛의 석양이 마지막으로 드리워지고 있었다. …… 벡은 마치 거대한 섭리가 지금까지 줄곧 이 세상의 지붕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83쪽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벡의 부모는 애비 블레이크가 폭탄을 설치한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히말라야의 한 산맥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한편 벡은 이안, 제임스와 함께 비밀스럽게 히말라야에 당도한다. 벡은 루모스가 자신이 죽은 것으로 믿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증거를 조작해두었다. 히말라야 어딘가에 루모스를 파괴할 열쇠가 숨겨져 있다는 이안의 지휘에 따라 히말라야 절벽을 타던 중, 위기의 순간에 이안이 스스로 로프를 끊어 목숨을 잃는다. 살아남은 두 소년은 이안이 가르쳐준 대로 ‘상뮤’를 찾아 나선다. 그 와중에 흑곰을 맞닥뜨린 벡은 곰의 발톱에 의해 한쪽 다리가 찢기는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설상가상으로 무섭게 달려드는 벌 떼를 피해 강에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휘말리기도 하고 갑작스런 홍수를 만나고 날카로운 뿔을 가진 황소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상뮤를 만난 벡은 부모님의 최후를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드디어 루모스의 은신처를 찾아갔다가 에드윈 블레이크에 의해 지하 창고에 갇히지만 루모스를 파괴할 증거를 갖고 탈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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