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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 상상을 현실로 만든 혁신학교 이야기

리뷰 총점9.4 리뷰 5건 | 판매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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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6g | 148*210*30mm
ISBN13 9788995474204
ISBN10 899547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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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냐 리겔
10년간 다양한 학교에 재직했으며, 이어서 4년간 헤센 주 교육계획 및 학교개발연구소에서 일했다. 그 뒤 19년간 비스바덴의 헬레네 랑에 학교에서 교장직을 수행했고 지난 2003년 2월에 은퇴했다.
역자 : 송순재
길이 열리는 대로 이곳저곳에서 철학과 신학, 교육학 등을 공부했다. ‘학자로서 이 시대를 산다는 게 무언가’ 하는 생각이 깊어져 때때로 이른바 ‘정도’와는 다른 길을 찾아다녔다. 지난 1990년 중반부터 친구들과 같이 대안교육운동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혁신학교 운동도 거들고 있다. 십수 년 전부터 ‘대화와 실천을 위한 교육사랑방’, ‘학교교육연구회’ 같은 모임도 꾸려 ‘교사로 산다는 것’ 혹은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놓고 씨름해왔다. 최근 펴낸 책으로는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아이들이 위험하다》《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걸기》 등이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이자 서울교육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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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자라는가? 6학년 C반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6학년 담당 교사들은 다양한 질문들 가운데 이 질문을 꼽아 놓았다. 교사들은 공동으로 프로젝트 초안을 만들고 이 초안에 의거하여 앞으로 몇 주간의 수업을 계획한다. 우선 질문에 걸맞는 연구방법과 수행과정에 대해 논의한다. 질문 옆 빈칸에는 “나무, 동물, 식물과 강의 종류에 대한 탐구”라고 쓰여 있다. 그 옆에는 학생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창조할 수 있을까를 예상한 긴 목록이 적혀 있다. “생태계 균형에 대한 관점 키우기 - 개체 수 조절의 원인과 결과”라고도 쓰여 있다. 교사들은 주요 질문에 대하여 자기가 맡은 교과목 영역과 관련지어 성급히 해답을 도출하는 대신, 학생 개개인과 탐구모둠, 그리고 교사모둠의 관심을 한껏 불러일으켜, 실천학습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산과 브뤼안 반 아이들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교사가 가르쳐준 것 이외에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는 데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교사가 도움을 주거나 지시 혹은 조정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당황하지 않는다. 브뤼안은 혼자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짝꿍인 에산에게 묻는다. 에산도 모르면 둘이 같이 그 반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아이에게 가서 묻는다. 그 아이도 모르면 그제야 셋이서 교사를 찾아가 묻는다.

반다는 몇 주에 걸쳐 수학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수공업자의 쪽지 역할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연극연습 말고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 숙제도 안 했다. 적어도 수학과외라도 받으라던 선생님들의 조언(“지금 이러면 나중에 큰일 난다.”)도 무시했다. 그 해 말, [한여름밤의 꿈]은 성황리에 상연되었고 학교 역사에 길이 남을 무대였지만 반다의 수학성적은 두 단계나 하향 조정되었다.
3년 뒤, 다른 학생들의 작품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 오르던 어느 날, 반다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 반다는 10학년을 마치고 김나지움으로 올라갔고 몇 주 후면 아비투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녀는 동급생 가운데 아주 우수한 학생 중 하나다. 막이 내리자 반다는 무대 뒤로 가 장미꽃을 한 아름 안겨주며 후배들을 격려한다. 꽃다발에는 다음과 같은 쪽지가 들어 있었다. “학교에서 성적 잘 받고 싶으면, 죽도록 연극을 하렴!”

사실 우리는 모두 독일 연방 내 모든 주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과중하게 편성되었는지를 알고 있다. 1990년대 초 헤센 교육부장관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짜서 새로운 교육과정안을 내놓으려 했다. 그때 그는 자기가 기존 교육과정을 꽤나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거기 나온 내용을 제대로 배우려면 의무교육을 20년으로 연장해야 되겠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렇게 볼 때, 교사들이 아예 처음부터 어떤 내용을 그냥 넘어가고 어떤 것에 더 무게를 실을 것인지, 어떤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룰 만한지 등을 심사숙고해서 학생들 앞에 서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겠는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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