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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완전 해석 상하 세트

주역 완전 해석 상하 세트

[ 전2권, 양장 ]
장치청 저 / 오수현 | 판미동 | 2018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4건 | 판매지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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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00쪽 | 152*225*80mm
ISBN13 9791158883928
ISBN10 11588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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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강조해야 할 것은 아무리 해석이 다양한 갈래로 뻗어 나왔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 원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어떤 방법으로 해석을 하든지 원래의 뜻은 결코 변형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최근 적잖은 해석본이 주역의 원형을 왜곡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 차이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미미해 보일지라도 끝에 가서는 그 작은 차이가 엄청난 오류로 확대될 수 있다. 나는 독자로 하여금 그 오류를 목도하게 할 수는 없었다.(상권 p.8)

『주역』은 유구한 문화의 원천이 되는 샘물로서 끊임없이 용솟음치며 물줄기를 내어 5000년 역사의 강으로 흘러들었다. 만약 「역경(易經)」과 「역전(易傳)」 그리고 ‘역학(易學)’을 문명이라는 행진곡을 구성하는 세 악장으로 본다면 『주역』이야말로 가장 오래된 고전이자 주요한 선율을 이루는 기조가 아닐 수 없다. 세계 문화 역사에서 『주역』만큼 오랜 세월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관심을 받은 작품도 없었고, 『주역』만큼 학자들 사이에서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고전도 없었으며, 『주역』만큼 다양한 해석을 파생시킨 작품도 없었다.(상권 p.18)

구삼의 효사 ‘군자종일건건(君子終日乾乾)’에서 군자는 용(龍), 즉 도덕 수양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건건(乾乾)’은 무슨 의미일까?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첫째는 군자가 종일토록 전진하고자 애쓰니 강건하고 또 강건해진다는 의미로,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한다. 두 번째 해석은 경계하고 또 경계한다는 관점이다. 이 두 가지 해석 모두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째서 ‘종일토록 애쓰고 경계한다.’고 했을까? 용은 결국 비룡(飛龍)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권 p.218)

어떤 회사원이 사장님과 무척 격렬하게 다툰 뒤 나를 찾아와서 사정을 토로한 적이 있었다. 흥분한 그는 당장 절에라도 들어가 마음을 정리하고 오겠다고 선포했다. 나는 그에게 절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문제의 해결책을 이미 찾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겉으로 보기에는 사장님과 자네의 사고방식 차이 때문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불만의 이유는 다른 데 있다네. 내 생각엔 자네가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자네 인생의 궁극적 목표가 아니기 때문인 듯해. 그래서 자꾸 사장님과 싸우게 되는 것이지. 중요한 건 자네가 마음속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치열하게 생각하고 결단하는 거야.” 그는 내 조언을 듣고 한참을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 한참 뒤 그는 그간 마음 한쪽에 간직해 왔던 창업의 계획을 끄집어냈다. 창업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앞일을 결정하고 나자 그의 표정은 몰라보게 밝아졌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채 기뻐하며 돌아갈 수 있었다.
‘아버지의 일을 바로잡는다.(幹父之蠱)’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다. 가장 근원적인 잘못을 찾은 뒤 종국의 해결점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로 인해 물질적으로는 넉넉하기는 해도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은가? 혹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하지만 마음은 늘 즐거운가? 만약 처음부터 잘못되어서 지금의 상황이 틀어졌다면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잘못(父之蠱)’인 셈이다. (상권 p.495)

고대로부터 존비(尊卑) 사상을 강조하는 것은 얼핏 보기에 불평등을 조장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존비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가치이며 변화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상대적인 개념이다. 이를테면 부모가 높고 자녀가 낮다는 것은 부모의 연령이 높고 사회적인 경험이 많아 자녀에게 양육의 은혜를 베풀었으니 자녀는 응당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치를 함축하고 있는 개념이다. 또한 이러한 존비관계는 가변적이다. 지금은 자녀의 입장이지만 시간이 흘러 언젠가 그들도 부모가 되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는데, 그때가 되면 이제 그의 자녀가 그를 높이게 되는 식이다. 친구 간에도 상호 존중해야만 우의가 오래갈 수 있다. 어른을 존귀한 위치에 두는 것은 가정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덕에 해당한다. 자녀를 아래에 두어 부모에게 효도하게 하는 가정은 참으로 화목하고 아름다우며 선하다. 따라서 가정 내의 높고 낮음의 문제는 객관적이고도 발전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며 이것이 바로 ‘가정을 다스리는 도’다. (하권 p.97~98)

『주역』이라는 책은 천지만물의 법칙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여기에 드러난 이치와 법칙은 천지만물과 동등한 것이자 천지만물 법칙에 대한 일종의 모형이라고 하겠다. 『주역』을 창작한 성인이 우러러 천문을 관찰하고 굽어보아 지리를 살폈기 때문이다. 천문(天文)이란 천상(天象), 즉 하늘의 상이며, 지리(地理)란 땅의 형체, 형상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하늘의 해와 달, 별의 운행을 보고 땅의 산, 하천, 초목의 변화를 살핌으로써 음과 양, 어둠과 밝음, 유형과 무형의 변화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세상만물과 모든 일의 시작을 밝히어 알고 돌이켜 그것의 끝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과 만물에 대한 죽음과 삶의 법칙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죽음과 삶의 법칙이란 세상만물과 모든 일의 시작과 끝에 관한 법칙이다. (하권 p.457)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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