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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당신과 함께 자란다

아이는 당신과 함께 자란다

: 흔들리는 부모와 교사를 위한 교육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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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28g | 127*188*15mm
ISBN13 9788988613733
ISBN10 89886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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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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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통해 탈바꿈하는 아이
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등에 메고 오는 것은 가방만이 아니다. 자신이 살아온 가정의 색다른 문화를 함께 메고 온다. 아이는 교실에 가방을 풀어 놓으며 자신의 개성과 문화도 풀어 놓는다. 그것을 또래와 나누면서 학급과 학교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 아이는 그때까지 살아온 시간을 쌓아 만든, 작은 문명의 담지자이다.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문명과 문명이 때로는 조심스럽게, 때로는 격렬하게 조우한다.
아이는 각자 다른 문화를 서로 나누는 방법을 아슬아슬하게 익혀 간다. 집에서 지낼 때와 달리 공동생활에서는 때로 내가 양보하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우친다. 종종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기도 하지만 파탄으로 끝나기보다는 대개 융합의 길로 간다. 곤충이 알에서 애벌레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변태metamorphosis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이는 곤충과 달리 겉모습은 별 차이가 없어도 속은 완전히 달라지는 변태(탈바꿈) 과정을 겪는다. _1장 느리게 성장하는 아이들

뉴턴식 세계관과 교육관을 넘어서기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다는 고전물리학은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인 이 세상을 설명하는 데 적지 않은 한계를 드러낸다. 근대적 교육관은 아이의 학업 성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사회 현실과 유리된 진공 속에서 아이를 원하는 모습으로 주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전물리학의 특징인 인과율의 교육적 반영이다. 전국 일제고사를 통해 수천, 수만 명의 아이들을 일등부터 꼴찌까지 한 줄로 세우겠다는 발상도 여기서 나왔다.
그러나 아이는 가만히 앉아서 이런 이상한 법칙이나 정밀한 측정 방식에 지배당하지만은 않는다. 아이의 행동에는 정해진 하나의 원인이 없다. 아이의 미래는 어느 하나 결정되지 않았다(혹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이미 주어진’ 혹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따르지 않는다. 바로 그렇기에 아이는 무한한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 그리고 자기 책임성을 갖게 된다. _3장 빛과 같은 아이들

아이의 패턴을 찾아라
부모와 교사의 소통 혹은 상담이란 서로 파악한 아이의 패턴을 나누는 것이다. 교사는 학교에서 본 아이의 패턴을 나누고, 부모는 가정에서 드러난 아이의 패턴을 나눈다. 부모와 교사가 파악한 패턴을 모아서 퍼즐을 맞추면 아이라는 모자이크가 보다 온전해진다. 조각과 조각 사이의 연관을 찾아서 전체 그림을 맞추는 것이다. 이때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 가끔 한 조각을 보고 전체인 양 단정 짓기도 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가능성을 놓치기도 한다. 마지막 한 조각을 끝끝내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겸손한 부모와 교사는 비어 있는 자리를 보고도 뭔가 지침을 얻는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_5장 공진화하는 교육의 주체1, 부모

교사-아이-부모의 조화로운 공전
대안교육 현장에서는 교학상장을 ‘교-학-부모 상장’으로 풀어낸다. 아이를 사이에 두고 교사-아이-부모(교육의 3주체)가 함께 성장한다는 뜻이다. 이를 회전하는 천체로 시각화해 보자. 지구의 위치에 아이를, 달의 위치에 부모를, 태양의 위치에 교사를 두면 된다. 3개의 천체가 부딪히지 않고 잘 공전하려면 조화가 관건이다. 뉴턴도 풀기 어려워했던 세 천체의 공전 방정식을 우리가 풀어야 한다. 조화가 어긋나면 반드시 충돌한다.
교육 3주체가 조화롭게 공전한다고 해서 서로 대칭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 경험의 유무, 적극성과 치열함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와 교사의 만남은 비대칭에서 출발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대칭의 정도가 줄어든다.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까지 줄어드는 게 좋다. 아이와 교사 사이의 원초적인 비대칭을 능동적으로 줄여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_7장 교육 주체들의 조화로운 공전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두 눈으로 보기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왼쪽과 오른쪽 두 개의 눈으로 본다. 한쪽 눈으로만 보는 세상은 불완전하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이라는 두 개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 자연과학에 기초한 물리적 세계관과 인문학에 바탕을 둔 심미적 세계관이 만나서 조화로운 세계상을 만들어 낸다. 어린왕자의 심미적인 별과 천문학자의 핵융합하는 별이 만나야 하는 것이다.
자연과학 공부는 단순히 어떤 공부를 하는 것 이상의 깊은 뜻을 갖는다. 아주 오래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지구의 전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행성을 더 현명하게 관리하고 인간 사회를 보전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 넓어진 지평을 통해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 간의 연대, 나아가 인간과 전체 자연계 간의 연대를 이룰 수 있다. _8장 교육에서의 자유와 가치 그리고 학습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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