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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스캔들

화폐 스캔들

: 부자들의 은밀한 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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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2g | 150*212*30mm
ISBN13 9788947528320
ISBN10 894752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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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새 은행들이 필요하다”
자본의 변화무쌍한 역사, 금융위기의 불가피성, 수학자들이 금융제도에
끼치는 숙명적인 영향에 대해 하버드대학 니얼 퍼거슨 교수와 나눈 대화


슈피겔: 화폐는 역사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합니까?
퍼거슨: 화폐는 인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터(barter)무역, 그러니까 직접적인 물물교환은
아주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서로 간에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훨씬 편리했던 것이지요. 역사에 있어 돈은 거의 모든 발전을 가져온 원천이자 산파였다고 생각합니다.
슈피겔: 대담한 주장이십니다. 그것을 어떻게 입증하실 수 있나요?
퍼거슨: 피렌체의 명성, 즉 건축과 예술시장의 붐은 메디치 가문이 금융인으로서 화폐교환을 통해 재산을 축적했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메디치 가문이 없었다면 보티첼리의 그림들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슈피겔: 하지만 역사 발전에는 또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술혁명처럼 말입니다. 돈
으로부터는 오히려 파괴적인 나쁜 힘이 나올 때가 자주 있지 않습니까?
퍼거슨: 나는 금융 질서의 발전이 산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직선으로만 상승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지
형이 급격하게 기울어지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분명히 위를 향해 발전해나갑니다.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1948년 화폐개혁을 견디어낸 독일인들은 그 이후에는 20세기 초보다 더 큰 번영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메디치 가문의 흥망성쇠”
국내외의 수많은 지점, 리스크가 있는 고액의 대출, 고도의 투기적 투자.
600년 전의 메디치 가문의 복잡한 기업 네트워크는 오늘날의 은행과 많은 점에서 유사했다.


메디치 가문의 딸들은 추녀였음에도 불구하고 왕들과 결혼했다. 그 왕조의 아들들 중에 평범한 성격의 소유자는 추기경이나 교황이 되었고, 똑똑한 자들은 은행가가 되었다. 로렌초의 조부인 코시모(1389~1464)는 유럽에서 가장 부자였으며, 그의 은행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큰 은행이었다. 메디치 가문은 제후와 추기경, 장군으로서가 아니라 금융기업가로서 권세를 얻은 것이었다. 그 대기업은 오늘날 대은행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거의 600년 전에 이미 가지고 있었다. 국내외 대도시에 지점을 두었고, 현금 없이 결제를 했으며,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이체를 했고, 도박꾼들을 위해 리스크가 높은 투기성 유가증권을 판매했다. 유럽의 교황과 왕들에게 자금을 대주었으며, 가문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콘스탄티노플과 다마스쿠스에 있던 적들에게도 자금을 대주었다.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거의 없었던 것이다.

“미국에 거대 은행은 필요치 않다”
미국은 국가를 창건한 이후 수십 년 동안 자본주의 경제의 종류와
모습에 대한 격렬한 논쟁으로 요동쳤다. 그 절정은 1832년에 시작된 은행 전쟁이었다.

“사회에는 완전한 자연적 평등이 존재하지 못하며 재능, 교육, 부에 있어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차이를 더 벌어지게 하고,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고 힘 있는 자를 더 힘 있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강자들과 달리 자신의 장점을 지키기 위한 시간과 수단이 부족한 초라한 서민들(농부, 수공업자, 노동자)은 그러한 부당성에 대해 정부를 공격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듣기 좋은 수사적인 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은행과 금융시스템에 ‘부패의 히드라’가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민주주의적 평등주의가 필요하다는 확신에서 나온 것이다. 잭슨의 은행 전쟁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현명한 것이었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그가 상업화와 팽창하는 화폐경제, 토지 투기와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저지하지 못했다 해도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금융 및 경제 정책에 있어 그 후 수년 동안 계속해서 괴물에 반대한 투쟁은 1837년 금융위기 및 경기 후퇴를 불러왔다. 그것은 그때까지 미국이 경험한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였으며, 잭슨이 그렇게 염려했던 ‘초라한 서민’들에게 실업과 빈곤을 가져다주어 가장 힘들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위기가 자본주의 붕괴의 시작을 알린 것은 아니었다. 곧 밴더빌트 가문과 록펠러 가문의 시대가 도래했다. 잭슨이나 토크빌은 이들의 엄청난 부를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괴물은 여전히 살아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괴물을 도덕, 민주주의, 평등으로 제어시키려는 시도 또한 오늘날까지 계속 살아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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