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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꿈꾸는 너에게

이민을 꿈꾸는 너에게

: 네가 있어야 할 곳을 끝내는 찾아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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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76g | 135*205*30mm
ISBN13 9788959895342
ISBN10 89598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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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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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뚜껑 열어보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일이잖아. 피어싱을 하고 껄렁한 걸음걸이로 들어온 저 아이가 얼마나 기가 막히게 요리를 하는지, 핫팬츠를 입고 말끝마다 욕을 하는 저 아이가 얼마나 꼼꼼하게 서류를 정리하고 싹싹하게 손님 응대를 하는지. 함께 일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르는 일이야. 겪어보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어. 그래, 내 기억속의 어른들은 나를 사소한 걸로 속단해버렸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 거야. 매번 평가를 받기만 하는 약자의 위치에 엉거주춤하게 서 있던 나는, 집에 오는 길마다 엉엉 울면서 절대로 저런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니까. ---「모태 미스핏」중에서

누군가가 시간을 할애해서 나에게 무언가를 제공했다면,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게 맞는 거잖아.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 내가 공짜로 무언가를 얻었다는 건 누군가가 그만큼 손해를 봤다는 뜻이겠지. 내가 집에서 따끈한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건 누군가가 생명을 담보로 빠르게 배달했기 때문에 가능한 거야. 나는 그렇게 편하게 햄버거를 먹고, 일터에서 내가 한 노동보다 더 낮은 대가를 받을 수도 있어.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는, 또 내 노동력으로 이득을 취하겠지. ---「모든 게 공짜, 그리고 나도 공짜인 나라」중에서

나는 그랬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나만, 내 이익만, 내 안위만 돌보게 되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 나는 절대로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 생각했었는데, 내가 선배, 상사 혹은 어른이 되면 나는 다를 거라고 확신했었는데, 더 이상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가 없더라. 여유롭고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게 짜증나고 싫었어. ---「내 조국, 경쟁과 혐오의 나라」중에서

나는 만약 네가 싫다면 굳이 남들 속도에 맞추지 않았으면 좋겠어. 느리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게 중요한 거잖아. 한국에서는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다다라야 하고, 마치 고속도로처럼 남들에게 맞춰 달려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해 보이겠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과 는 상관없는 네 달리기잖아. 외롭겠지만, 결국에는 너만의 달리기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너는 나잇값을 잘하니?」중에서

하지만 네가, 자본주의에 지쳐 ‘돈, 돈, 돈’ 하지 않는 곳에서 살고 싶어서 이민을 꿈꾸는 거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권해. 내가 그랬거든. 비교당하지 않고, 소박하게 벌만큼 벌고 아껴 쓰면서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고 싶었어. 그런데 웬걸, 호주도 결국 자본주의 국가고 현실은 내 마음 같지 않더라. 이민 와서 자리 잡은 후에는 네 가 원하는 것처럼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이민하는 과정에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지불해야 하는 돈이 있어. 이민이 모두 끝난 후의 여유로움만을 그리다가 너무나도 다른 현실에 주눅 들어버리지는 않길 바라. 최대한 현실적으로 고민해보고 왔으면 좋겠어. ---「돈,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중에서

이민 컨설팅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꿈꾸는 것에 불과했던, 막연했던 이민이 더 구체화되고 현실화되는 게 느껴질 거야. 손해볼 건 없으니, 한 발자국 일단 내딛어보는 거야. 막상 구체화된 그림을 보면 내가 원하던 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어. 그렇다면 그 길을 걷지 않으면 돼. 길 앞에 서서, 그 길을 들여다보지도 않고선 꿈만 꾸다가 끝내지는 말아줘. 일단 포기하더라도 살짝이라도 들여다본 후에 했으면 좋겠어. 물론, 만약 네가 한국에서 행복하지 못하다면 말이야. ---「수박 겉핥기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중에서

우리가 아무리 깊게 생각한다 한들 모든 변수를 뚫고, 이민을 후회할지 후회하지 않을지 내다보기는 힘들어. 실제로 수많은 역이민 사례들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지. 결국 이민이라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정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답인 거야. 이민을 준비할 때에는 진리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정답이 맞나, 하며 확신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고. 결혼이나 취업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 이민이라는 건 그저 거주지를 옮기는 행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인생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큰 변화야. ---「이민 후에 오는 것들」중에서

그때의 내가, 그때 말이야, 그때는 늦지 않았었는데. 40대가 된 친구가 다시 또 이런 이야기를 반복할까 봐 걱정스러워. 그때, 서른 몇 살 때 내가 이민 가고 싶어 했을 때 있잖아, 그때 갔었어야 했어, 그때는 지금에 비하면 훨씬 자유로웠는데, 그때는 새로 시작하기에 그렇게 늦은 나이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씁쓸하게 웃을 누군가를 상상하면 마음이 좀 아려. 살면서 후회를 하지 않을 순 없는 거지만, 우리는 최대한 후회 없이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잖아. ---「서른 언저리의 이민」중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의 영주권은 그저 나를 물리적으로 이곳에 있게 해주는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아. 이민 자체보다는, 이민을 통해 내가 추구하는 삶을 찾는 게 중요해. 대학 자체보다는, 이 대학이 나를 데려가줄 그다음의 세상이 더 중요한 것처럼 말이야. 대학만 들어가면 다 이뤄지겠거니 흥청망청 4년을 보내고 나면 앞길이 막막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지. ---「영주권이라는 달콤한 허상」중에서

열아홉 살이 되자마자, 다니던 맥도널드 매장 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정한 걸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론 슬퍼지기도 해. 진로라는 게 나한테는 그런 거였어. 내 손끝에 그나마 닿을 것 같은 걸 얼른 일단 움켜쥐는 것. 그게 내 적성에 맞는지는 나중에 생각할 일이고. 일단은 남들 하는 대로 대열에 합류하는 게 제일 중요했지. 적든 많든 매달 통장에 꽂히는 보장된 돈. 백수는 아니라고, 뭐라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직업. 일단 대열에 들어가고 나서, 이게 잘 맞으면 행운인 거고 아니면? 뭐, 그냥 버티고 사는 거지. 사람 사는 게 그렇지. 다들 그렇게 사니까. ---「호주 중딩들의 놀라운 똑똑함」중에서

나 같은 사람도 알고 보니 무언가를 가지고 있더라. 너는 분명히 나보다 더 대단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거야.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숨겨진 재산이 있는데 모르고 죽는 건 너무 아깝잖아. 언젠가 현실과 타협하더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을 버리지는 말자. ---「나와 닮은 너에게」중에서

네가 생각하는 방법이 이민이든, 이직이든, 창업이든 중요하지 않아. 네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기 위해 무언가를 바꾸려는 너를 진심으로 응원해. 무언가를 바꿨다고 해서, 문제를 풀면 정답이 주어지듯이 네게 행복이 간단하게 주어지진 않을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계속 네가 행복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었으면 해. 지금 어디서 무얼 하든, 네가 편안한 곳, 이 정도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을 마지막엔 꼭 찾길 바랄게.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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