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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씨앗은 숲을 그린다

모든 씨앗은 숲을 그린다

: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생각과 생각

리뷰 총점9.1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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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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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382g | 152*225*20mm
ISBN13 9791196359218
ISBN10 119635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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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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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공감 능력을 상실한 메마른 가슴에 깃든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무능력이 악의 참모습이다.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도 “오늘날 악은 누군가의 고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때, 타인에 대한 이해를 거부할 때, 말없는 윤리적 시선을 외면하는 눈길과 무감각 속에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악은 애국심이나 의무감을 지닌 첩보요원이 어느 평범한 시민의 삶을 단호하게 파괴할 때 존재할 수도 있다”고 일갈했다. --- pp.17~18

사실 인류가 시간을 내서 운동을 따로 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육체가 제거된 노동에서 다시 육체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우리의 운동이다. 육체가 제거된 노동은 인간을 황폐하게 만든다. --- p.33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는 제우스를 속인 죄로 바위를 끊임없이 산 위로 밀어 올리는 벌을 받았다. 힘든 일을 매번 똑같이 반복해야 하는 고통이 얼마나 클까? 하지만 신화 속 이야기와 달리 현실 세계에서는 ‘시시포스의 형벌’이 좋은 결과를 낳는 훌륭한 비결이기도 하다. --- p.75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사람들은 추억을 나누고, 관계를 회복하고,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길지 결정하고, 신과 화해하고, 남겨질 사람들이 괜찮으리라는 걸 확실히 해두고 싶어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마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현대 의학이 오히려 이런 기회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가. --- p.97

씨앗은 번성에 최적화되기 위해 진화해왔지만, 사실 개별 씨앗의 발아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하늘을 나는 민들레 홀씨가 모두 민들레로 피어나는 것은 아니다. 민들레는 사실 실패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그 많은 홀씨를 날리는 것이다. --- p.115

개인 간 대결에서는 이기적 개인이 이기지만 집단 간 대결에서는 이타주의자 집단이 이긴다는 말은 인간 내부의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공동체의 발전이 달려 있다는 뜻이다. 이기심만 남은 사회에는 ‘만인 대 만인의 투쟁’만 있을 뿐이고, 이타주의만 강조되는 사회는 ‘삭막한 전체주의’로 귀결될 뿐이다. --- p.135

순수에 대한 집착은 외부에 대한 적대감으로 표출된다. 미국 작가 수잔 손택은 《질병의 은유》에서 “매독은 영국인들에게 프랑스 발진이었으며 파리 사람들에게는 독일 질병, 피렌체 사람들에게는 나폴리 질병, 일본인들에게는 중국 질병이었다”고 썼다. 공동체를 병들게 하고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외부 세력이라는 편견에 사람들이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 p.147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혐오는 편견에서 자란다. 사람의 생각 속에서 자란 혐오의 감정이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 혐오표현이고, 혐오표현은 구체적인 차별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행위들을 철저히 차단하지 않으면 증오 범죄를 야기할 수 있으며,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같은 집단학살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 p.159

성적 폭력에는 이중의 권력관계가 작동한다. 하나는 상하 권력관계이고, 하나는 젠더(gender) 자체에 내장된 권력관계다. 상사와 부하,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작동하는 권력이 폭력의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 p.172

다랑이논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원리는 구조는 직렬적인데 운영은 병렬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있다. 물의 흐름은 맨 위 논부터 하나씩 아래로 내려가는 직렬 구조이지만 맨 아래에 있는 논의 벼들도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의 흐름을 관리하는 공존의 지혜다. --- p.191

스웨덴 사민당은 스웨덴의 현대성을 규정하는 3가지 요소로 문자 해독력, 민주주의의 확대, 노동계급의 연대를 꼽는다. 이 모두가 도서관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1990년대 스웨덴 사민당 당수와 총리를 지낸 요란 페르손은 “스웨덴 국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박식한 국민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더 많이 읽고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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