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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철학

만만한 철학

: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12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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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22g | 150*210*20mm
ISBN13 9791188352210
ISBN10 118835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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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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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인간을 본뜬 동상을 만들어 아테네시 중앙광장에 세워놓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하는 말을 엿들었다. 사람들은 “이 동상은 사람과 굉장히 닮아서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아!”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마치’라는 말이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다시 연구에 들어갔고 자신의 작품이 움직이지 않는 게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는 동상 안에 기계를 집어넣었다. 혼자서 움직이는 동상을 만든 것이다. 그 후 어떻게 됐을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오랫동안 다이달로스의 소문을 듣지 못했어. 요샌 뭘 만들고 있지? 뭘 만들기는 하는 걸까?” 사람들은 아테네 광장을 활보하는 다이달로스의 동상을 살아 있는 사람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 pp.27~28

비탄에 잠긴 사람들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볼 때, 우리는 그들을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강한 선의가 솟구치는 것을 경험하지 않는가? 낯선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의지가 그 의도의 선함과는 무관하게 어떤 위험성을 동반하지는 않는가? 사진을 게시하는 쪽에선 슬픔이나 보호본능이 도덕적 자질이 아니라는 것을 끝내 인정하지 않은 채 무작정 그 감정을 선의로만 포장하지는 않는가? 그들의 곤궁함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슬픔의 성적인 차원이 암암리에 활용되지는 않는가? --- p.56

베드로 성인은 그에게 지옥의 형벌을 보여주었다. 지옥으로 가는 길 좌우는 고통의 신음과 저주, 복수를 위해 이를 가는 소리로 가득했다.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의 배 속은 납물로 채워졌고, 등에는 불에 달궈진 바늘이 꽂혔다. 지옥의 박쥐들은 사람들의 눈알을 빨아 먹었는데, 눈알이 빠진 자리엔 곧장 새 눈알이 돋아났다. 몸에는 쇠똥구리가 떼를 지어 온갖 방향으로 기어 다녔고, 머리는 등 쪽으로 젖혀졌다. 이승에서 무자비했던 자들의 몸뚱이는 꺼지지 않는 용광로 불에 타들어갔고 그들의 콧구멍에는 쉴 새 없이 얼음이 들이부어졌다. --- p.80

이 작은 보리수는 지크프리트가 형제자매들을 무참히 베는 광경을 목격한 터였다. 보리수는 형제자매의 복수를 대신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보리수도 미메와 생각이 비슷했다. 힘세고 거친 대장장이를 이기기 위해선 섬세한 속임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지크프리트가 용의 기름을 묻힐 때 나뭇잎 한 장을 떨어뜨렸다. 나뭇잎은 허공을 나풀나풀 맴돌다 바람결에 솟아올랐고, 마침내 지크프리트의 등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용의 기름은 나뭇잎 위로 발라졌고 기름이 굳자 나뭇잎은 떨어져 나갔다. 나뭇잎이 붙었던 자리는 지크프리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었다. --- pp.154~155

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하나였던 유다는 배신자였다. 적어도 기독교 신학에서 그는 오랫동안 변절과 금전욕이 구체화된 표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는 배신의 대가로 아무런 행복도 얻지 못했다. 왜 배신자가 된 걸까? 돈의 유혹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모두에게 등을 돌리고, 그 행위에 대한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을까? 유다는 그 정도 돈에 유혹당할 정도로 빈한하지 않았으며, 예수는 유다가 굳이 입맞춤으로 누군지 알려줄 필요가 없는 유명 인사였다. 그렇다면 유다의 배신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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