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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의 역사

나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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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29g | 153*224*30mm
ISBN13 9788956251684
ISBN10 895625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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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가 되는 것은 옷과 관련된 모든 사회적인 것을 버린다는 뜻이다. 좋은 옷과 장신구에 내포된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 함께 자존심과 자기애도 버린다. 이렇게 옷을 벗고 서로의 나체를 보는 것만으로 자신을 버리게 되며, 이런 의문이 든다. ‘나를 규정하는 것을 모두 버린다면 과연 나는 누구인가?’

처칠 수상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 머무르고 있을 때, 루스벨트 대통령은 처칠이 방에서 완전히 나체로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가를 뻐금뻐금 피우며 남자 비서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 루스벨트가 황급히 돌아가려고 하자 처칠이 그를 부르더니 이렇게 말했다. “영국 수상은 미국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숨길 것이 없습니다.”

나체에 대한 거부감은 억누를 수 없거나 양심상 인정할 수 없는 충동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 요구에서 생겨났을 수 있다. 혹은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나체를 수치스럽고 음란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것일 수도 있다.

신체적으로, 기온이 적당해 신체를 공기 중에 노출하는 것이 좋고, 여태껏 만들어진 어떤 옷도 완전한 나체만큼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덕적으로, 우리 신체에 대한 그릇된 수치심과 늘 옷을 입고 있어서 유발되는 이성의 몸에 대한 불건전한 호기심이 음란의 주 원천이기 때문이다. 미적으로, 인간의 몸이 신의 가장 훌륭한 작품이므로 이러한 아름다움은 모두가 자유롭게 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노출 욕구의 영향을 받아 행동한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학습했다. 아기들은 엄마의 시선과 관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필요가 평생 우리 안에 남아 작동한다. 그 증거로 과거 최고의 형벌은 도편추방제였고 오늘날에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다. 심지어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남이 자신을 봐주기를 바라고 자신에게 이목을 집중해주기를 바라며 자신을 알아봐주고 말을 들어주기를 바란다. 모두가 깊은 곳에 있는 이런 욕구의 영향을 받는다.

[풀 몬티]와 [캘린더 걸스]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목적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나체를 보여주었듯이 신문, 텔레비전, 인터넷이 전쟁과 불의에 저항하기 위해 옷을 벗은 사람들을 보여주었다. 나체는 수 세기 동안 억압되고 수치스럽게 여겨졌지만 이제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이 공격받고 있을 때 전투 재킷을 입고 포즈를 취한 부시나 블레어 같은 사람들은 존경하지 않지만, 나체 시위자들과 자선기금 모금자들의 모습에서는 존경심을 느꼈다.

고대 그리스에서 나체는 영웅의 표시였다. 신과 정치인들을 나체로 묘사했고 올림픽 선수들은 나체로 경기했다. 그러나 그들의 나체는 서양 문화를 지배하고 특히 여성에게 압력을 가하게 된 이상화된 미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캘린더 걸스, [불황의 우승마] 그리고 그 원조인 [풀 몬티] 같은 기획들은 세상에 특별한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우리 각각이 우리 몸의 모습과 무관하게 영웅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 선도적인 작품들 속의 영웅은 체형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기 때문에 영웅적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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