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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철학

붓다의 철학

: 중도, 그 핵심과 사상체계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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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779g | 152*225*26mm
ISBN13 9788974794439
ISBN10 89747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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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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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초기경전에 대한 연구와 번역을 더하여 증보하였고 제목도 『붓다의 철학』으로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에 큰 변화는 없지만, 독자들이 원문을 참고할 수 있도록 원전의 내용을 많이 수록하였습니다. 특히 『니까야』의 내용을 많은 부분 보충하였습니다. 부디 독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_독자에게

대승과 소승은 경전에 의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불교를 수행하는 사람에 의해 구별된다. 대승경전으로 공부한다고 할지라도 그 목적이 일신(一身)의 안락에 있다면 그 사람은 소승이고, 『아함경』으로 공부한다고 할지라도 중생의 구원을 추구한다면 그 사람은 대승이다. 그러므로 경전으로 대승과 소승을 구별하는 것은 대승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아니다. _머리말 12쪽

이 책에서는 이상과 같은 시각에서 초기경전의 교리들을 철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불교가 과거의 고루한 사상으로 소외되지 않고, 현대 속에서 현대철학의 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능동적인 사상으로 되살아나, 현대인을 구원하는 현대사상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불교가 철학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_머리말 13쪽

이렇게 모순된 명제를 떠나 철학 하는 방법이 중도(中道)인데, 그렇다고 해서 모순의 해결을 포기한 것이 중도는 아니다. 붓다는 모순된 생각의 근원을 알아 이를 끊었으며, 이것이 중도이다. 중도에서 보면 모든 모순은 착각이며 환상이다. 이와 같이 붓다의 침묵은 사견(邪見)을 파기(破棄)하고 중도(中道)를 드러낸 것이다. _머리말 16쪽

용수는 붓다의 침묵을 희론을 적멸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그 사상적 근거는 연기법이라고 보고 있다. _27쪽

연기법은 일종의 형이상학이다. 붓다의 침묵은 형이상학의 폐기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릇된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_36쪽

8정도와 12연기는 붓다가 「전유경(箭喩經)」 등에서 의(義)와 법(法)에 상응하고 범행(梵行)의 근본이 되며, 지(智)와 각(覺)으로 나아가고 열반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철학이기에 항상 그것을 설한다고 했던 4성제(四聖諦)를 구성하는 핵심 교리이다. 12연기의 유전문(流轉門)은 4성제의 고성제(苦聖諦)와 집성제(集聖諦)를 구성하고 환멸문(還滅門)은 멸성제(滅聖諦)와 도성제(道聖諦)를 구성하며, 8정도는 도성제를 의미한다. 이와 같이 붓다의 이론적 중도와 실천적 중도는 4성제라는 하나의 철학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_97~98쪽

붓다는 진리에 대한 인식이 진리의 성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붓다에게 있어서 진리는 인식의 대상이 아니라 실천의 대상이며, 실현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다. _114

우리는 무엇 때문에 외부에 ‘무엇’이 존재한다고 생각할까? 그것은 우리의 의식에 ‘인식된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식된 대상’이 있다는 사실에서 인식하는 주관과 인식되는 객관이 공간 속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외부의 세계에 무엇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이 입증되지 않는 한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이다. 그렇다면 외부의 세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까? 이것도 역시 입증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우리의 지식이 인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한 그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그것을 입증하려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_219쪽

외부에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동일한 인식이 반복될 때이다. 만약 어떤 인식이 일회적이라면 우리는 그 인식을 존재에 대한 인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밤길을 가다가 흰 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 젖힌 여인이 저만치 서 있는 것을 인식했다. 그런데 다시 보니 그 여인은 인식되지 않았다. 몇 차례 확인을 해도 그 여인은 인식되지 않는다. 이때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허깨비를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러 차례 다시 보아도 그 여인이 동일하게 인식된다면 우리는 그 여인이 실재한다고 판단한다. ‘촉’은 이렇게 이미 성립한 인식이 반복될 때 생기는 판단이다. _237쪽

모든 존재는 우리의 마음에서 연기한 것으로 보는 것이 붓다의 입장이고, 사실판단의 대상이건 가치판단의 대상이건, 그것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는 것 자체가 허구이고 모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들 모순된 논의에서 벗어난 것이 붓다의 중도(中道) 철학이다. 이와 같은 붓다의 철학은 인식론, 존재론, 가치론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붓다의 모든 철학은 가치론으로 귀결된다. _364쪽

서양철학의 방법으로 가치론이 논의되기 위해서는 먼저 보편타당한 인식론과 그에 근거를 둔 존재론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서양철학에서 인식론과 존재론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학문이다. 이렇게 그 바탕이 되는 학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치론을 논한다는 것은 마치 허공에 집을 지으려는 것과 같이 헛된 일이다. 서양철학에서 저마다 다른 가치론이 대립하고 있는 까닭은 인식론과 존재론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의미한 명제를 가지고 가치의 문제를 논하기 때문이다. _36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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