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적당한 열등감은 필요하다

적당한 열등감은 필요하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7,000
판매가
6,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231507
ISBN10 89742315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윤종모
연세대와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신학, 문학, 상담학을 공부하고 현재 성공회대, 연세대, 서울 신학대 상담 대학원, 한국 여성의 전화 등에서 상담과 정신 건강, 그리고 삶과 문학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KBS 제2라디오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프로에 약 2년간 출연하며 전화 상담을 했다.

제3회 동서문학 신인 번역 문학상을 수상했고, [돈키호테 신부님], [꼬마 율리시스] 등의 역서를 내기도 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의 경험에 의하면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따라서 우월성의 추구에서 제외되는 사람도 없다. 이것은 스님이나 신부나 수녀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문제는 정도의 차이다. 우리가 열등감 때문에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강박증 환자가 될 수도 있다. 우월성의 추구에서 실패한 사람은 더욱더 심한 열등감에 빠져 신경증 환자가 되고 심하게 위축된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와 함께 인간의 품위와 존엄성도 잃게 된다.

내가 상담한 학생 중에 매우 심하게 위축되어 있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열등감 덩어리였다. 별로 중요한 질문이 아닌데도 대답하기 곤란하면 말을 잘 못하고 더듬거릴 뿐 아니라 손도 벌벌 떠는 그런 학생이었다. 누군가 어느 대학에 다니냐고 물으면 자기가 다니는 대학을 말하는 것도 부끄러워 가슴이 뛰고 혀가 굳어버린다고 했다. 나는 그 학생과 상담할 때마다 연민의 정에 가슴이 아팠다.

내가 그 학생과 함께 한 첫번째 작업은 열등감에 대한 해석이었다. 열등감이란 과연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하면 열등이란 없다. 내가 남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그런 것이지 그들보다 못한 게 아니다. 단지 다를 뿐이다.
....
어떤 것은 귀하게 여기고 어떤 것은 하찮게 보는 사회의 가치관에 대해 마음의 눈으로 보는 깨달음만 얻을 수 있다면, 우월감과 열등감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런데 그 학생은 좀처럼 이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나는 오랜 동안에 걸쳐 형성된 고정 관념은 그것이 허상이나 편견이라 할지라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은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 허상에 대하여 계속 도전했는데 마침내 그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그에게 계속 강조한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본다.
열등은 없다. 다름만 있을 뿐이다. 열등감을 버려라. 열등감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네가 허락하지 않는 한 열등감은 절대로 네 안에서 자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열등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그리고 사실 적당한 열등감은 필요하기도 하다. 적당한 열등감은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성장과 성취를 이루도록 돕기 때문이다.
--- p.63~65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