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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계선의 사회학

남북 경계선의 사회학

[ 양장 ]
박명규 | 창비 | 2012년 0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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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11쪽 | 711g | 162*230*30mm
ISBN13 9788936485733
ISBN10 893648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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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명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이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연구원,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국민, 인민, 시민』, 『한국 근대국가 형성과 농민』이 있으며, 공저로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연성복합통일론』, 『21세기의 한반도 구상』, 『현대사회학의 이해』등이 있다. 공역으로 『사회사상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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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기가 될지도 모를 2012년 벽두에, 수년간 관심을 갖고 생각해온 내용을 정리한 책을 출간하게 되니 풀어야 할 숙제 하나를 마무리한 느낌이다. 이 책의 출간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의 화해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우리 학계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까를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품어본다. 하지만 김정일(金正日)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미래, 남북관계의 전망, 통일의 가능성 등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만스런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현안에 대한 해법이나 미래의 예상 씨나리오보다는, 한반도 안팎의 큰 흐름을 읽는 눈과 소통적 지혜에 관한 사유방식을 모색하려는 작업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기대한다.
남북관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논의는 비합리적이며 종종 소모적 정치논쟁으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다. 비상식적이고 특수한 한반도의 현실이 그런 태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북한과 통일 문제를 이야기할 때 가동되는 우리의 생각과 말 자체가 성찰적이지 못한 점도 그에 못지않은 큰 문제다. 무관심, 무지, 편견 같은 비교적 지적하기 쉬운 문제부터 좀처럼 자각하기 힘든 사고습관, 집합적 정서, 낡은 역사의식까지 총체적으로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진정성과 진지함을 가벼이 여기는 냉소적 태도와 만사를 정략적으로 판단하는 정치주의는 바람직한 통일평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병폐다. 미래에 대한 공동체적 책임의식과 이성적 합의능력에 대한 신뢰 없이,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의 정치적 편가름에 익숙한 매체나 담론도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2012년 현재 남북관계가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 그만큼 2012년의 변화를 통해 의미있는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와 더불어 지난 시대의 시행착오가 또다시 정치적 논쟁이나 감정적 편견의 확산으로 끝나지 않고 한단계 높은 수준의 비판적 사유능력의 창출로 이어지기를 빌어본다. 본래의 기대와 어긋난 현실까지도 탐구대상으로 삼으려 할 때 미래에 대한 대응역량은 더욱 커지고 풍부해질 것이다. ‘절문이근사(切問而近思)’라는 옛 선현의 경구처럼 평화롭고 인간다운 공동체를 꿈꾸는 ‘간절한 질문’을 우리 일상 속에 작동하는 남북한 경계선에 대한 ‘구체적 분석’을 통해 탐구하는 것이 사회과학과 인문학에 긴요한 시점이다. 이런 학문적 소통과 융합에 이 책이 적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짧으면 지난 수년, 길게는 십여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것들이다. 부분적으로는 이미 다른 곳에 발표한 글도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2006년 창립부터 필자가 책임을 맡아온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연구진들은 필자의 생각을 다듬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중요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서울대학교와 여러 교수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오랫동안 종사해온 많은 학계전문가, 국내외 연구기관, 대북지원 및 인권 관련 NGO, 그리고 시민사회의 이름없는 봉사자분 들께도 큰 자극과 도움을 입었다. 또한 이 책을 창비에서 간행하게 된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창비 편집위원들의 지적 자극은 오랫동안 큰 도움이었고 편집실무진의 성실한 배려와 도움은 이 책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주었다.
끝으로 안식년까지 포기하고 방학도 없이 학교에만 나가는 생활을 잘 이해해준 아내 경혜와 두 딸 선영, 윤영, 그리고 군에 가 있는 아들 종인에게도 한없는 사랑과 고마움을 전한다. 우리 아들딸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한반도에서 분단평화를 넘어 통일평화의 시대가 열리게 되기를 염원한다.
---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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