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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선언

녹색당 선언

: 탈핵부터 프레카리아트까지, 녹색당이 필요한 7가지 이유

김종철 등저 | 이매진 | 2012년 03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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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317g | 140*200*20mm
ISBN13 9788993985696
ISBN10 89939856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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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종철 : 《녹색평론》 발행인이다.
하승수 : 녹색당 사무책임자이다.
서형원 : 과천시의회 의장이다.
한재각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이다.
정인환 :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다.
이희정 : 녹색당 활동가이다.
장정화 : 녹색당 활동가이다.
정유진 : 서울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다.
김원국 : 두 아이의 아버지인 시민이다.
김정원 : 두 아이의 어머니인 시민이다.
신호철 : 시민이다.
김세희 : 출판사 편집자이다.
현창섭 : 사회적 예술가이다.
김동주 : 제주도의 환경운동가이다.
반정환 : 춘천에 사는 시민이다.
최우석 : 중학생이다.
이현민 : 에너지 농부이다.
장길섭 : 농부이다.
천예지 : 일본 유학 중인 학생이다.
박진성 : 영화 종사자이다.
임기웅 :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
김 현 : 녹색당 활동가이다.
김수민 : 구미시의원이다.
권은숙 : 나비날다 책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우근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이다.
우석영 : 철학과 사회학 연구자이다.
노완호 : 시민이다.
이보아 : 녹색당 활동가이다.
김석봉 : 농부이다.
박진희 : 《일다》의 조이여울이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이다.
이유진 :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 팀장이다.
박혜령 : 여성 농민이자 녹색당 탈핵 후보이다.
이혜련 :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일원이다.
이주희 :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일원이다.
김정배 :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일원이다.
정유진 : 녹색당 청년모임 녹록하당의 일원이다.
이현주 : 녹색당 운영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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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동 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길다. OECD 평균보다 연간 500시간 정도 길다. 1년에 두 달 정도를 더 일하는 셈이다. 이래서는 행복하게 살기가 힘들다. 노동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다. 어차피 고도성장의 시대는 지났다. 지금처럼 ‘장시간 노동’을 하는 사회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나누고 개개인의 삶에서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서 최저 임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이 적정한 노동 시간을 일하면 인간다운 삶은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주거 문제도 풀어야 한다. 높은 월세 부담 때문에 특히 청년 세대들이 고통받고 있다. 녹색당은 환경에 국한된 정당은 아니다. 청년 세대의 일자리 문제, 노동 시간 단축과 생활임금(living wage) 보장 등은 전세계 녹색당의 공통된 관심사다. 그것이 사회가 행복해지는 길이기 때문이다. --- p.27

동네에 멋진 언니들이 모이며 시작하는 말이 그랬다. “우린 사는 게 정치야.” 이것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정치가 있을까? 아이들 급식에 GMO 두부가 들어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것에서, 핵 발전소가 불러오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재앙을 막아서는 건, 모두 내가 살아가는 일상과 떨어져 있지 않았다. ‘사는 게 정치’인 정당이 있어야겠다. 내가 꿈꾸던 생활정치, 녹색당. 내가 움직이면 세상이 바뀐다는 생각은 ‘간지 나는’ 광고 자막이 아니라 내가 사는 곳에서 실천되는 것이기를 바란다. --- p.70

학교는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다. 제발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지 말자. 공부 잘하는 게 최고라고 가르치지 말자. 1등이 되기 위해 친구가 나보다 못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게 하지 말자. 직업 선택의 우선 기준이 돈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지 말자. 교과서나 문제집 말고 다른 것에 관심 가지면 안 된다고 가르치지 말자.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빛깔과 향기가 다른 꽃이라고 가르치자. 잘하는 친구와 못하는 친구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인지 가르치자. 돈보다 중요한 것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주위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과 현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자. 녹색 세상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정말로 배워야 할 것을 가르치자. --- p.108

예전에는 왠지 모르지만 내가 나중에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기는 나중에 프레카리아트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처럼, 아무 근거 없이 언젠가 부자가 되고 좋은 집을 소유하고 비행기를 타고 세상을 누빌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다른 꿈을 꾼다. 고향에 내려가 두 손으로 먹을거리를 직접 생산하면서 가족들과 걸어서 곧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사는 꿈이다. 내가 태어난 땅에 깃든 이야기들과 언어를 소중히 여기고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내 일처럼 참여하면서 사는 꿈이다. --- p.129-130

물론 큰 문제와 작은 문제는 서로 연결된 구조 속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풀뿌리는 국가적인 거대 담론을 외면하지는 않는다. 가벼운 수다가 됐든, 진지한 토론이 됐든, 풀뿌리들은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일상의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만들어낸다. ‘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 것인가’라는 개인적 고민이 수다와 토론을 통해 ‘남의 아이가 잘 커야 내 아이도 잘 큰다’는 깨달음의 합의점에 도달한다. --- p.205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닌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낯선 풍경과 소리, 그리고 맛이 여행의 흥분을 한껏 이끌어 내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의 의미를 묻게 되었다. 스쳐가는 여행이지만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이 보이고, 또 나 같은 여행자들이 그 나라의 자연과 사회에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나아가 세계의 각 나라, 지역의 각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사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몽골이나 캄보디아에서 만난 한국 중고 버스가 그런 고민들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 않을까.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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