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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뇌가 아니다

나는 뇌가 아니다

[ 양장 ]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인본주의-02이동
리뷰 총점8.4 리뷰 9건 | 판매지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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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526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9201
ISBN10 89329192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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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물질적 실재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그것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상식적 통찰이라고 본다. 나는 나 자신을 단지 물질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 p.18

오직 물질 입자들만 존재하고 그것들이 거대한 그릇과 같은 세계 안에 자연법칙들에 따라 배치되며 수십 억 년 뒤에 유기체들이 출현하고 그중 일부가 의식이 깨어 난해한 질문을 제기한다는 유물론적 근본 신념을 토대로 삼는 한에서의 근대는 결함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이런 방식으로는 인간 정신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p.19

유럽중심주의는 우수한 인간적 사유가 한 대륙(유럽) 혹은 한 지역(서양)에 매여 있다고 그릇되게 생각했다. 그와 유사하게 지금 신경중심주의는 인간적 사유의 위치를 뇌로 규정한다. --- p.24

신경중심주의의 기본 사상에 따르면, 정신적인 생물이라는 것은 적당한 뇌를 가졌다는 의미에 다름 아니다. 요컨대 신경중심주의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나는 뇌다〉로 요약된다. --- p.25

뇌를 이해하면 우리의 정신을 완전히 이해하리라는 믿음은 우리의 다리를 이해하면 자전거 타기를 완전히 이해하리라는 믿음과 유사하다. --- p.27

해상도가 향상된 뇌 영상에 대한 더 세밀한 이해는 크리스토프 쿠클리크가 〈통제 혁명〉이라고 적절하게 요약한 사회적 변환을 약속한다. 우리가 〈착취〉당할 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또한 정확하게 〈해독(解讀)〉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쿠클리크는 그런 상황을 〈알갱이 사회〉라고 칭했다. --- p.32

신경강박이란 인간의 중추신경계 ─ 특히 뇌의 작동 방식 ─ 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계속 늘리면 우리 자신을 알 수 있다는 믿음을 말한다. 다윈염에 걸린 사람들은, 지구상의 다양한 종들 사이에서 벌어진 생존 투쟁에서의 적응적 장점들을 재구성하면 현 인류의 전형적인 행태를 더 잘 혹은 비로소 처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p.43

의식 없고 차가우며 순전히 객관적으로 자연법칙에 따라 운행하는 우주 안에 대체 어떻게 의식 있고 주관적이며 정신적인 체험이 존재할 수 있을까? 저명한 오스트레일리아 의식 철학자 데이비드 챌머스는 이 질문을 의식에 관한 어려운 문제로 명명했다. --- p.51

인간 정신은 오직 자화상을 그리는 방식으로만 실존한다. 따라서 인간 정신은 항상 스스로 만드는 결과가 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간 정신은 역사를, 정신사를 가진다. --- p.54

정신은 자화상을 통해 비로소 자기를 자기로 만든다는 헤겔의 근본 사상은, 정신은 사물들 사이의 한 사물일 수 없다는 것을 함축한다. 우리는 산맥, 호수, 바닷말과 마주치듯이 정신과 마주치지 않는다. --- p.71

〈호문쿨루스〉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작은 인간〉을 뜻한다. 호문쿨루스-오류의 핵심은 우리의 의식을 순전히 사적인 무대로 상정하고 그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일을 《나》는 관찰하지만 타인이 외부 관점에서 관찰할 수는 없다고 상상하는 것에 있다. --- p.94

칸트의 충격적인 주장을 첨예화하면, 공간과 시간은 단지 우리 인간의 의식 영화의 틀일 뿐이다. 공간과 시간은 〈저 바깥〉의 실재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운영 시스템에 속한다. --- p.109

데카르트의 코기토가 뜻하는 바는 이것이다. 우리가 의식 있는 한에서, 우리는 우리가 의식 있다는 것에 대해서 착각할 수 없다. 반면에 의식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착각할 수 있다. --- p.122

의식 있는 삶을 영위한다 함은, 자신을 한 사건의 주관적 중심으로서, 곧 《나》로서 체험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이라는 중심 외에 다른 중심들도 있음을 납득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 pp.134-135

이타성은 이기성을 통해 가능해진다. 순수한 이기성도 없고 순수한 이타성도 없다. --- p.138

우리가 서로의 의식을 부정하고 서로를 신경 컴퓨터로 간주하면, 우리가 실은 신경 컴퓨터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처하기가 편해진다. 자기 자신의 자유를 이런 식으로 우리의 신경 화학에 위임하면, 우리는 부담을 벗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종의 자기기만이다. --- p.139

의식은 〈환상도 일종의 실재다〉라는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구조를 띤다. 내가 신기루를 체험할 때, 내가 물이 있다고 여기는 그 장소에는 당연히 물이 없다. 그럼에도 나는 물을 체험하고, 어쩌면 타는 목마름으로 그 가상의 물을 향해 내달릴 것이다. --- p.260

진화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진화란 주체도 아니고 눈먼 의도들을 가진 어떤 다른 인격체도 아니라, 단지 우리가 복잡한 종 발생 과정을 뭉뚱그려 부를 때 쓰는 명칭이기 때문이다. --- p.298

프로이트는 《나》를 〈가련한 사물〉이라고 표현한다. 그가 보기에 《나》는 하나의 표면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그 위에서 한편으로 지각들이 표상되고 다른 한편으로 충동들이 표상되는(그 충동들은 곧바로 초자아에 의해 걸러지고 검열된다) 그런 표면 말이다. --- p.319

자유 의지에 관한 어려운 문제는, 우리의 결정들이 무언가를 통해 제약되며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는 이를 알아채지도 못한다는 점에서 비롯한다. 결정에 관여하는 요소들 가운데 극소수만 우리의 손아귀 안에 있으며, 우리는 나머지 요소들을 어쩌면 전혀 모른다. --- p.350

인간 존엄이라는 내재적 가치의 근거는 우리의 행위들은 자유롭다는 사실에 있다. 우리 행위의 필요조건들 중 다수는 엄격한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행위들은 자유로우며, 그 자유가 인간 존엄의 근거다. --- p.393

우리가 본성적으로 악하다는 전제는, 제도들이 선한 사람들뿐 아니라 악한 사람들에게도 유의미하고 유용한 이유를 납득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허구일 뿐이다.
--- p.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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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신경과학자들의 오만한 주장에 도전하는, 훌륭하게 격론을 부르는 책이다.
- 『디 벨트』
겨우 서른일곱. 가브리엘은 독일 철학계가 겉만 번지르르하고 얄팍한 지식 자랑 없이도 폭넓은 관중을 불러 모을 수 있음을 증명한다.
- 『포린 폴리시』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사색의 신동이다.
- 노이에 취리허 자이퉁
가브리엘은 자연과학이 기초하고 있는 환원주의 이론에 결함과 모순이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이 다루는 다방면의 주장들은 21세기 휴머니즘의 비전을 보여 주는 데서 절정을 이룬다. 여기서 사용된 기술적인 용어들은 동시대의 SF 영화와 이야기들을 종종 참조하면서 이해하기 쉽고 접근 가능한 언어로 설명된다.
- 찰스 테일러 (맥길 대학교 철학 명예 교수)
가브리엘의 정신 철학에 관한 매력적이고, 접근 가능하며, 예리한 입문서는 전통적인 사상가는 물론 현대의 신경과학에 의해 제기된 심오한 문제들을 다룬다. 대중 영화와 드라마와 함께 좀비와 난쟁이를 철학적 논쟁으로 삼음으로써, 이 책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만큼이나 눈부시다.
- Dr. Sacha Golob (킹스 칼리지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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