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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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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678g | 136*215*27mm
ISBN13 9791188047482
ISBN10 118804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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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보십시오. 우리는 실존 전체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지, 실존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다루려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나날의 삶과 실제로 매일 경험하는 실존 속에서 진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내고, 혼자 힘으로 발견해야만 합니다.” --- p.28

청중들 사이에서 웃음의 물결이 일자 그가 말했다.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좋은 농담으로 우리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너무나 많은 눈물과 비참함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 p.34

그를 추종한다는 것은 사실상 모순이 있어 보였다. 그는 자신이 영적 지도자가 아니라고 했고, 자신에게는 어떤 추종자나 제자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전형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고대 힌두 전통을 완전히 거부한 사람이다. 그러면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 깨달음을 위한 입문 의식이나 진리의 전수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러므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진리를 찾아야 하고, 스스로에게 빛을 비추어야 한다고 말이다. --- p.45~46

크리슈나무르티가 가까운 동료들,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친구들과 일상적으로 교유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혹적인 경험이었다. 한편으로, 그는 주위 사람들을 완전히 민주적이고 평등한 방식으로 대했다. 단순한 자원봉사자, 정원사, 요리사에서부터 성공한 사업가나 부유한 귀족들까지 그에게는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듯했다. 모든 이들을 똑같은 존중과 배려로 대했다는 뜻이다. 그는 사람들을 ‘선생님’이나 ‘부인’으로 불렀으며, 실제로 모든 이들을 주의깊은 관찰력과 호의 어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동물, 꽃, 나무, 일상의 모든 사물들도 예외 없이 부드럽고 존중하는 태도로 대했다. 그렇게 훌륭한 예의를 지닌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기사도 정신으로 충만하면서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기계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 p.118~119

에이브이에서 요리사로 일한 초기부터, 나는 내가 전 지구적인 새로운 문화의 발생과 그 이상화를 목격하는 사람이면서 그것에 참여하는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우선 첫째로 여러 사람들이 점심을 함께 먹기 위해 에이브이로 왔다. 그것은 단지 점심을 함께 먹는다는 의미 이상이었다. 평범하거나 저명한 많은 사람들을 점심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힘의 원천은 크리슈나무르티의 철학, 크리슈나무르티의 존재였다. 거기에 잘 차려진 식탁의 아름다움, 맛있는 음식,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멋진 대화가 결합해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 p.137

“여러분의 전 존재로 들으십시오. 자신의 정신과 가슴과 감각을 모두 동원해서 귀기울이십시오. 나무가 내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바람이나 나뭇잎이 내는 소리가 아니라 나무의 몸통이 내는 소리, 나무뿌리가 내는 침묵의 소리를요.” --- p.200

“한 사람의 이기주의자가 다른 이기주의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나는 그 질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알 수가 없었다. 진지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농담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말이다. 이기심이 하나로 합해질 것이다, 아니면 이기심이 제거될 것이다, 등을 답으로 생각하고 있던 차에 몇몇 확신 없는 대답들을 부정한 그가 간결한 답을 제시했다. “두 사람의 이기주의자가 생겨납니다.” --- p.288~289

“선생님, 아시다시피, 선생님은 그것을 ‘문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고 물었는데, 그것은 방법을 뜻하는 것이지요. 그것을 또다른 문제로 만들지 마십시오. 그런 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의미의 책임감이 아닙니다. 조용히 들어보세요, 관찰하고, 바라보면서요.” --- p.344

“어떤 책도 진리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진리는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고정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들은 탐구하기를 멈췄습니다. 그게 바로 그들이 죽은 이유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종교’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전에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그 말의 어원은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두 가지 기원이 될 만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모으기, 수집하기, 묶기’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깊이 숙고하고, 관찰하고, 관심 갖기’입니다. 그러니 종교란 ‘진리를 찾기 위해서 모든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 p.361~362

“우리 자신을 아주 분명하게, 정확하게, 세밀하게 바라보는 일은 오직 관계라는 거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거울이지요.” --- p.467~468

나는 내 인생에서 한 번도 선택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피할 수 없게 되었을 뿐입니다. 명확함이 존재할 때는 선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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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브라만(의식)이라는 말이 있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현자들 중의 한 사람인 크리슈나무르티의 의식 속에 어떤 섬세한 맥락과 정신이 들어 있었는지를 통찰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가 준비한 이 점심 이야기들을 찬찬히 음미해나가다보면, 우리에게 그토록 큰 영향을 주었던 위대한 존재의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와 함께 한 점심 식사의 다양한 장면들과 분위기, 간결함, 유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디팩 초프라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 『성공을 부르는 일곱 가지 영적 법칙』 저자)
“크리슈나무르티에게 가장 헌신했던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 쓴 크리슈나무르티의 후기 나날들에 관한 아주 재미있고 향기롭고 위트에 넘치는 회상록. 또한 ‘K’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들과 농담들로 풍미를 더한 기록물.”
- 스탠리 월퍼트 (UCLA 역사 교수, 『인디아, 그 새로운 역사와 문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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