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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언덕

호랑가시나무 언덕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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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140*210*35mm
ISBN13 9791196439002
ISBN10 119643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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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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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태어났든 생명은 존귀한 겁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몸과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온갖 추한 것들로 마음에 병이 든 이정호, 댁의 병이나 고칠 생각을 하란 말입니다.”
이정호를 맵게 쏘아본 뒤 연주는 뒤돌아 달려갔다.
이정호는 제대로 앙갚음을 해주리라 결심하며 이를 악물었다. 가까스로 일어나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상수리 숲을 빠져나갔다. 그때 커다란 은행나무 뒤에 숨어 있던 이케다는 이정호를 눈여겨보며 수첩에 메모를 했다.

( 중략)

마츠모토에게 정연주의 부모에 대해 조사해 오도록 지시한 이케다는, 정연주가 아홉 살 때 부친을 잃은 후 그 이듬해에 모친마저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낳지 못해 소박을 맞고 양림정에 터전을 잡은 화순댁이 절친한 친구의 딸인 연주를 데려다 키우게 되었다는 정보도 입수했다. 이케다는 이정호의 신상명세서를 살펴보고는 인상을 긋고 입을 열었다.
“형편없는 놈이군.”
“예. 부기 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지금 다니는 은행도 부친의 뒷배로 들어갔다 합니다. 본정통 술집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그 바닥에서 이시쿠로를 모르는 자가 없더군요.”
“이놈, 손 좀 봐줘라. 정연주 건드리기 전에.”
이케다의 말에 마츠모토는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아니, 소위님, 우리가 왜 정연줄 도와줘야 합니까?”
“너, 머리 안 돌아가는 병은 언제 고칠래? 정연주가 그놈한테 폭행당하고 앓아누우면, 어떻게 정볼 캐낼 거냐, 엉?”
이케다가 한쪽 눈썹을 치켜세우며 쏘아댔다. 그제야 무슨 뜻인지 알아먹고 마츠모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리고 정연주에게 무술을 가르쳐준 놈이 누군지 알아봐라.”
“알겠습니다, 소위님.”
마츠모토는 거수경례한 후 업무실을 나갔다.
“종잡을 수 없는 계집이야…….”
---「박토에 핀 민들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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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펼쳐 들자 눈을 뗄 수가 없이 흥미진진함을 느낀다. 저자는 소설에서 일제 강점기를 재현함으로써 묵은 애국심을 되살린다. 광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장편소설을 펴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저자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크게 기대가 된다.
- 최기채 (소설가, 시인)
독립투사들과 일본군의 생사를 가르는 추격전. 그리고 독립군을 돕는 조선인 간호부와 일본 장교와의 운명적인 사랑. 이들의 이야기가 무등산과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언덕을 중심으로 장활하게 펼쳐진다. 밤을 새워 단숨에 읽고 난 후 호랑가시나무 언덕의 이야기가 영화처럼 그려졌다. 이제까지 보았던 그 어떤 것보다 가슴속 깊이 진한 감동으로 내 마음에 아로새겨졌다.

- 소향숙 (전남대 간호학과 교수)
소설 『호랑가시나무 언덕』은 한.중.일을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방대한 공간에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연주가 목숨을 걸고 소신을 지켜내는 몸부림의 여정을 함께 하다보면, 어느덧 ‘인류애와 사랑,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열정’이라는 5.18 정신에 맞닿게 된다. 소설,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낼 것임을 확신한다.
- 홍인화 (전 광주 시의원, The1904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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