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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리스타의 향기로운 커피 이야기

어느 바리스타의 향기로운 커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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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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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15g | 136*190*20mm
ISBN13 9788994217161
ISBN10 899421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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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작은 유리잔(샷 글라스)에 담긴 에스프레소를 한 모금 입에 문 순간, 쓰고 강한 느낌의 액체가 입 안으로 들어왔다. 순간 꿀꺽하고 삼켜버렸다. 쓴맛 사이로 묘한 향기가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에스프레소를 처음 맛보았을 때의 느낌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학기 초가 되면 학생들에게 에스프레소를 마셔보도록 종용하고, 그 반응을 보는 것을 즐긴다.
--- p.19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은 고종 황제라고 한다. 그 옛날 커피 머신도 그라인더도 없던 시절에 고종 황제는 과연 어떻게 만든 커피를 마셨을까? 봉황 그림이 새겨진 작고 아름다운 절구에 커피를 빻고 아주 미세한 구멍이 난 천으로 걸러서 마시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그 원두는 어디에서 누가 볶았을까? 오늘날처럼 신선한 원두가 있었을까?
어찌되었든 누군가 새벽부터 정성을 다하여 커피콩을 갈고 물을 끓여 준비한 커피를 품위 있게 한 모금씩 음미했을 것이다. 갑자기 궁금해진다. 고종 황제의 커피를 끓인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는 누구일까?
고종 황제가 아관파천(1896) 사건으로 러시아 공사관에서 지내며 최초로 커피를 마신 이후 100여 년이 지났다. 서양 사람이 끓여낸 국이라고 해서 ‘양탕국’이라 불렸던 검고 쓰디쓴 음료인 커피를 지금 우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신다.
--- p.40~41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외로 여행갈 때 1회용 커피믹스와 라면을 꼭 챙긴다. 라면은 생긴 모양이나 포장지도 똑같은데 ‘Made in China’가 많고, 또 가격도 비싸다. 그래도 어딜 가든지 라면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1회용 커피는 다르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1회용 커피믹스를 찾기가 어렵다. 특히 영국이나 일본에서는 더더욱 찾을 수 없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커피믹스는 왜 다른 나라의 슈퍼마켓에 없는 걸까?
--- p.47
매일 아침 아들을 위해 내리는 커피는 한 잔의 사랑이요, 미안함이다. 아들이 가장 예민한 사춘기인 지난 5년을 내 욕심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엄마는 커피에 미쳐 곁을 비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에 대한 사랑과 지난 5년간 채워주지 못한 엄마의 자리에 대한 미안함을 담아 나는 매일 아침 커피를 내린다. 한 줄 한 줄, 물줄기를 돌릴 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 알아주길 바라면서 매일 아침 커피를 준비한다. 그러니 내 커피는 사랑이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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