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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 어느 호기심 많은 인간의 생각이 노벨상을 타기까지

리뷰 총점8.5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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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8g | 148*210*19mm
ISBN13 9791162208809
ISBN10 116220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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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죄르지가 말했듯이 모두가 한 곳을 보고 있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곳을 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과학과 기술의 양적 축적이 이루어진다. 다른 ‘생각’이 필요한 순간이다. 그러므로 위험을 무릅써 양질 전화를 향한 도약을 감행하는 행위는 실패할지라도 언제든 아름답다. --- p.13

관찰과 가설의 힘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여러 층위에서 바라보려 할 때 마침내 꽃을 피워낼 수 있다. --- p.35

내가 보기에 현재 과학이 수혈 받아야 할 것은 ‘역사’이다. 역사를 편입시킬 때 비로소 과학이 진정한 객관성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은 엄연한 사실이다. 조류와 포유류가 갈라지던 시점에서 어떤 일이 있어났는가를 알아야 포유류의 적혈구에서 핵이 왜 사라졌는지 비로소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며칠씩 잠을 자지 않고 히말라야를 넘는 새들의 적혈구에 들어 있는 핵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질문’하게 되는 것이다. --- p.49

일정한 수준에 올라 명성을 쌓은 과학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악덕이 바로 저 열린 자세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찾아오면 이제 그의 명성이 되려 지식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질식시킬 수도 있다. --- p.131

흥미로운 사실은 비타민 B를 구성하는 코발트가 영국 백자에 푸른색 그림을 그리는 안료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려청자는 어떤가 하고 찾아보았더니 청자의 비취색은 철 때문에 생기는 것이란다. 곰곰 생각해보면 무기물과 유기물의 결합이 생명의 뼈대를 이룬다는 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석탄이 과거의 양치류 식물이었고 석유에서 엽록체가 변한 포피린 상자가 발견되는 것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삶은 무기물을 향해서 가고 다시 유기물로 돌아온다. --- p.163

1961년 노벨 화학상은 캘빈에게 돌아갔다. 캘빈은 시상식 연설에서 “헛되고 잘못된 실험을 수행한 것처럼 보이는 많은 선배와 동료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노력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구조물의 빌딩 블록이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캘빈 회로의 탄생에는 알베르트 센트죄르지도 커다란 역할을 했다. 이 헝가리 출신 과학자는 다음 장에서 다시 등장한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사실은 과학에서 중복 발견은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과학에서도 정보와 지식의 양적 축적이 실현된 이후에는 질적 도약을 감행할 예리한 지성들이 언제든 등장한다는 뜻이다. 메이어와 같은 의사들, 헬름홀츠 또는 줄과 같은 과학자들은 토대를 쌓는 그러한 작업을 훌륭히 해냈다. --- p.206

재미있는 사실은 하버의 부인 임머바르의 독일어 말뜻이다. ‘항상 진실하다(Es ist immer wahr).’ 이름대로 그녀는 그렇게 살다가 갔다. 생명에 대한 통찰력을 과학자들도 가져야 한다고 클라라는 얘기했다. 생명에 대한 통찰이란 생명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과학자들도 반드시 깃들어 살아야 하는 인간 사회에 관한 이해와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자세를 포함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그랬다고 하듯 자연과의 교감도 빠질 수 없다. 현대 과학의 발전은 세균도 엄연한 자연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세균과 잘 지내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라는 연구 결과는 지금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 p.244

인터넷은 답을 정확하고 정교하게 배달해주는 기술이기는 하지만 내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혹은 내가 무엇을 알고 있지 못하는지 알지 못한다. 인터넷이 제공하는 답에 익숙해지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질문이 사라지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결국 질문은 인간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지 혹은 인간 행동의 결과는 인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하는 것들이다. 혹은 세포막의 기원은 어떤 것인가 하는 자연 혹은 생명에 관한 질문들이다. 그렇기에 방대한 양의 참고문헌과 함께 제공되는 인터넷 속의 세상은 호기심을 펼치기에는 꿈같은 세상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혹은 지역 공동체 안에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질문을 던지는 방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 p.29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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