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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상인의 탄생

개성상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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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60g | 153*224*20mm
ISBN13 9791188992010
ISBN10 11889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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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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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자본주의 이론을 구성하는 자유방임주의, 시장 역할, 개인 자리심, 사회적 분업 등의 개념은 동양 사상과의 교류의 결과물이다. 문화와 사상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교류를 통해 심화되고 성숙되는데, 그 실례가 자본주의 경제학의 핵심이 되는 개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자본주의 기본 개념들이 조선 말기 민중들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있었는지는 더 연구해보아야 할 과제지만, 엘리트 계층에게는 생소한 개념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은 유학 경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서양 자본주의 물결이 조선으로 밀려들어 왔을 때 조선 사람들에게 생경한 사상이 아니었을 것이며, 겉으로는 생경했을지라도 쉽게 수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박영진가 장부는 오늘날의 회계와 비교하여 여러 가지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일기장, 분개장, 현금계정이 통합되어 있고, 수익인 이자질과 비용인 공용질 계정이 없다. 소유주와의 거래를 기록하는 특수한 계정인 신책계정을 설정했으며, 소유자 지분에 대해 15%의 자기자본비용을 손익계산에서 지급이자로 계상했다. 상품매매와 금융거래를 구분하여 이익을 산출하고 있으며, 상품별로 상품매매이익 계정을 별도로 설정하여 대차대조표에 보고했다. 이러한 특수성은 오늘날의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이 확립되기 이전에 있었던 각 기업 고유의 복식부기의 구체적인 예가 박영진가 장부임을 의미한다. 또한 사개송도치부법이 서양 부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서양 부기가 우리나라에서 기원한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특수성이란 곧 독창성이기 때문이다.]

[2005년에 발견된 개성상인 박영진가 장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복식부기 장부로 밝혀짐에 따라 등록문화재 587호로 지정되었다. 이 장부는 거래의 분개, 전기, 결산 등 회계순환 과정이 현대 복식부기와 비교하여 원리 면에서 차이가 없는 완벽한 복식부기로 확인되었다. 이익 관련 항목만 조정하여 재배치하면 오늘날의 재무제표로 바꿀 수 있는 검증 가능한 복식부기다. 완전한 자료가 존재하는 1899 회계연도까지 6년 동안 일관된 원리에 따라 회계를 처리했고, 사업 내용이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회계 처리 방법이 도입되었으나, 당시 조선에 소개된 서양 복식부기의 영향을 받은 흔적은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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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개성상인 박영진가 장부를 특유의 역사적 안목과 오랜 각고의 노력으로 분석한 역저다. 저자는 뛰어난 추론과 탁월한 필력으로 이 장부의 회계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장부에 반영된 개성상인의 경영철학과 경제 사상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 장부의 기록을 통해 조선조 말에 이미 신용 경제가 발달해 있었고, 분업, 시장과 화폐의 자본주의적 역할 등을 개성상인이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일제 강점기에 주입된 그릇된 식민사관으로 민족 고유의 문화적 기반마저 무시하거나 폄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경향을 극복하고 독자적인 민족사관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장세진 (인하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조선조 말 개성상인 장부가 복식부기이고, 개성상인들이 자본주의적으로 사고하면서 사업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종합한 책이다. 개성상인의 실제 장부 기록을 바탕으로 그 시대 경제상과 선조들의 뛰어난 경영관리 기법 등을 설명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일제 강점기 이전 우리 전통 회계와 경제 사상 및 경영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일독 후 느낀 우리 선조에 대한 자부심은 커다란 덤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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