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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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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자전소설 3부작-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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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4g | 128*188*20mm
ISBN13 9788954652858
ISBN10 89546528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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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시인의 나라에 가야 한다. --- p.5

사랑이 찾아온다면 그를 치료해줄지도 모른다. 그는 신은 믿지 않을지 몰라도 사랑과 사랑의 힘은 믿는다. 그가 사랑하게 될 운명적인 한 사람은 이상하고 둔하기까지 한 그의 겉모습을 꿰뚫어 내면에 타고 있는 불길을 즉시 알아볼 것이다. --- p.12

예술은 결핍과 열망과 고독만 먹고는 살 수 없다. 친밀감과 열정, 사랑이 있어야 한다. --- p.24

흑인과 백인 사이에는 결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양쪽 모두, 피아노를 치고 바이올린을 켜는 폴이나 그 같은 사람들이 이 땅에, 남아프리카라는 땅에 불확실하기 짝이 없는 핑계를 대며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사실은 동정심보다 깊고, 공정한 거래보다 깊고, 호의보다도 깊은 것이다. --- p.34

그는 평생 그녀의 사랑에 쌀쌀맞게 응수했다. 그녀는 그를 평생 응석받이로 키우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는 평생 그것을 거부했다. --- p.36

적어도 그녀는 무모하기 짝이 없는 바보였다. 그건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얌전한 척하는 얼간이였다. --- p.54

그는 자신이 비즈니스 세계에 들어와 있으며,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예의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p.80

그는 속으로 생각한다. 정신적인 삶. 바로 이것이 대영박물관 깊숙한 곳에 있는 나와 다른 외로운 방랑자들이 스스로를 바쳐야 하는 삶일까? 언젠가 우리를 위한 보상이 있을까? 우리의 외로움은 걷힐까? 아니면 정신적인 삶 자체가 그것에 대한 보상일까? --- p.94

그는 중년 같다. 일찍 중년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아주 살짝 닿기만 해도 각질이 벗겨지는, 창백하고 지친 대머리 학자 같은 느낌이다. 더 심한 것은 그가 아직도 세상 속 자기 위치에 대해 무지하고, 두려워하고, 우유부단한 아이라는 사실이다. 살아남는다는 것이 추락하지 않으려고 꼭 붙들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이 거대하고 차가운 도시에서, 그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 p.96

“시는 감정을 풀어놓은 게 아니라 감정으로부터의 탈출이다. 시는 개성의 표현이 아니라 개성으로부터의 탈출이다. 하지만 개성과 감정을 가진 사람만이 그런 것들로부터 탈출하고 싶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안다.” --- p.103

도대체 무슨 놈의 세계가 이런가? 어디로 가야 정치의 폭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 p.140

그것이 최악이다. 그것이 그녀가 설치한 덫이다. 그가 아직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한 덫이다. 그가 모든 관계를 단절한다면, 그가 전혀 편지를 쓰지 않는다면, 그녀는 가능한 한 최악을 상상할 것이다. 그 순간 그녀의 몸을 관통하고 지나갈 슬픔에 대한 생각만으로 그는 자신의 귀와 눈을 막아버리고 싶다. 그녀가 살아 있는 한, 그는 감히 죽지 못한다. 따라서 그녀가 살아 있는 한, 그의 삶은 그의 것이 아니다. 그는 그것을 함부로 할 수 없다. 그는 딱히 자신을 사랑하지 않지만, 그녀를 위해 자신을 돌봐야만 한다. --- p.162

도시는 매일 그를 응징하고 꾸짖는다. 두들겨맞은 개처럼, 그는 배워가고 있다. --- p.184

그는 태어날 때부터 우울하고 고통당하기로 되어 있는 그들의 자식이다. 돌에서 피를 짜내듯, 고통에서 시를 짜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 --- p.188

늘 자신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게임이 그들을 갖고 노는 그런 세계. --- p.240

그게 문명이라는 걸까?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체면을 구기지 않도록 해주는 무언의 약속이? --- p.251

경험. 이것이 그가 자신을 스스로에게 정당화하기 위해 기대고 싶은 말이다. 예술가는 가장 고귀한 것에서부터 가장 저급한 것까지 모든 걸 경험해봐야 한다. 최상의 창조적인 기쁨을 경험하는 것이 예술가의 운명인 것처럼, 그는 비참하고 추하고 굴욕적인 삶의 모든 것을 떠안을 준비를 해야 한다. --- p.260

그는 시간을 죽이고 있다. 월요일이 빨리 오도록, 월요일과 함께 일이 주는 안도감이 빨리 오도록 일요일을 죽이려 하고 있다. --- p.262

연인으로서, 작가로서, 실패하고 또 실패할 각오와 더불어 일종의 우둔하고 둔감한 완강함을 갖추는 것 말고 무엇이 더 필요할까? --- p.265

그가 더 따뜻한 사람이라면, 삶이든 사랑이든 시든, 틀림없이 모든 게 더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따뜻함은 그의 본성이 아니다. 여하튼 시는 따뜻함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랭보는 따뜻하지 않았다. 보들레르도 따뜻하지 않았다. 사실, 필요한 경우에는 뜨거웠다. 삶에서도 뜨거웠고 사랑에서도 뜨거웠다. 그러나 따뜻하지는 않았다. 그도 뜨거울 수는 있다. 그런 믿음을 버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명확한 현재로서는, 차갑다. 차갑고 냉담하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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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예술가 혹은 소설가가 될 운명의 불꽃을 태우는 청년.
- [인디펜던트]
남자의 인생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들에게 가장 혐오스러운 시기를 그렸다. 잔인할 만큼 솔직하다.
- [뉴욕 타임스]
젊은 시절 쿳시 자신의 정체성과 시인으로서의 소명에 대한 동경, 젊은 예술가의 딜레마를 그린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엄청난 슬픔과 후회의 책. 쿳시가 자기 자신을 재창조하기 위해, 스스로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작가가 되기 위해, 과거와 가족의 오점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보여준다.
- [가디언]
어리숙한 젊은이가 진정한 예술가가 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다.
- [월스트리트 저널]
우울한 아름다움과 조용한 힘을 가진 작품.
- [오프라 윈프리 매거진]
이 비참한 회고록은 쿳시의 위대한 작품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다. 쿳시의 예술가적 상상력이 외부가 아닌 내면세계로 향하는 전환점이 된 작품.
- [뉴스테이츠먼]
쿳시의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이 청년 시절을 휘젓는 모든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 [시카고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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