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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 13살부터 99살까지, 진정한 평등을 위한 페미니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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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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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04g | 143*210*20mm
ISBN13 9791185428390
ISBN10 118542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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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실천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예를 들면 여성 인권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구호와 전단지를 만들어 동네 거리마다 붙일 수 있다.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을 위해서 혹은 퀴어 페미니스트(성소수자 페미니스트)들을 위해서 패션 블로그를 만들 수도 있다. 사소하게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해시태그를 떠올려 직접 자신의 계정에 올릴 수도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페미니즘의 역사에 대하여 배워보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볼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가 함께 행동할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앞으로 이야기하게 될 페미니스트의 여러 슈퍼파워 가운데 하나다. (본문 9~10페이지 중에서)

“페미니스트들은 남자를 혐오하는 것 아니야?” 같은 질문을 받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건 마치 모든 육식주의자들이 동물을 싫어한다고 추측하는 것만큼이나 황당한 질문이다. 페미니스트들이 남자를 혐오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남자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 질문에 답해보자면,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남자도 있으며, 이들은 남자와 여자를 불공평하게 대우하는 부당함을 혐오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혐오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분노는 이 불평등을 용인하거나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얻는 사회를 향해 있다. (본문 22~23페이지 중에서)

페미니즘의 종류는 한 가지가 아니다. 물론 대부분은 페미니즘이 남녀평등을 다루는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어쨌든! 대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을 비롯해 아무도 평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정체성과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마르거나 뚱뚱한 사람도 있고, 몸에 히잡을 두르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이들 모두 한 번쯤은 여성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편견에 부딪칠 위험에 처해 있다. 물론 단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본문 53~54페이지 중에서)

우리는 특히 신체적 특징에 따라 여성을 평가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영국의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인 안젤라 맥로비(Angela McRobbie)는 외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몸에 갇혀 있다’라고 표현했다. (...) 비욘세, 니키 미나즈나 킴 카다시안 같은 스타들이 모두 패션모델처럼 날씬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했다. 통통한 바비 인형이 출시되기도 하고, 통통한 몸매의 패션모델이 잡지 표지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것은 엄청난 발전이다.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는 다양한 체형이 있다는 것을,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본문 92~94페이지 중에서)

창의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독일의 19세 여학생 엘로나 카스트라티(Elona Kastrati)는 어느 날 더러운 생리대가 창문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혐오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순간 그녀는 일상적으로 평범한 생리 현상인 월경이 왜 그렇게 충격적으로 느껴지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여전히 여성의 몸은 열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
엘로나는 2015년 여성의 날에 여성용 생리대에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페미니스트 구호를 써서 가로등, 버스 정류장 또는 신호등에 붙이기 시작했다. 생리대에는 ‘나의 몸, 나의 선택’, ‘남자들이 월경을 역겨워하는 것처럼 강간에 진저리를 치는 걸 상상해봐’ 같은 구호가 적혀 있었다. 그녀는 텀블러와 인스타그램에 ‘#성차별에반대하는생리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들을 게시했고, 전 세계 여성들이 여기에 열광했다. (본문 186~187페이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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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등장한 때부터 지금껏 끊임없이 해명을 요구받았다. 의심 어린 눈초리에 둘러싸여 조용히 사라지기를 요구받는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한 번도 충분히 퍼진 적이 없었다. 이제는 페미니즘이 사라질 때가 되었음을 선언할 만한 세상이 오기는커녕 사라져서는 안 되는 이유만이 날로 빼곡해진다. 페미니즘에 대한 해명과 설명이 충분해지는 날이 오지는 않겠지만, 손냐 아이스만과 같은 여성들과 함께라면 환영받지 못함에도 끊임없이 퍼져온 이 물결이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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